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바쁜 학업과 개인 프로젝트로 잠시 책을 등한시 했었는데, 제 책장에 꽂혀 있는 코스모스를 완독하는 걸 계기로 다시 책과 친해지고 싶어요:) 코스모스의 앞장만이 기억나지민, 참으로 가슴 저며들고 곱씹기 좋은 문장들이 믾았다는 기억이 납니다. 흐릿한 문장들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제 뇌에 세기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설레요!
화성이 지구인의 희망과 두려움을 투사할 수 있는 신화의 공간으로 어느새 둔갑해버린 것이다.
코스모스 P.219,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알프레도 ‘투사‘라는 개념을 자주 생각하는 편이라서 수집해주신 문장을 계속 곱씹게 되는데요. 화성은 언제나 화성으로 존재해왔는데 우리의 관점에 따라 천국으로 투사하기도 하고 지옥으로 투사하기도 한 것 같아요. 그 사이에 관측-수용 과정이 있었고요. 다른 이야기지만 화성이 거울처럼 우리를 투사한 것과 AI 시대 전망도 조금 비슷하게 다가오는데요. 요즘 AI 시대 전망도 개인의 유불리에 따라 사실과 의견이 분리되지 않는 언설이 유독 많죠. 그만큼 희망과 기대를 투사하는 마음은 당연하고요.. 그럼에도 일단 주관적 입장을 투사하고 의미를 던지며 나아가는 게 인간에게 최선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만약 화성에 생명이 있다면 화성을 그대로 나둬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그런 경우라면 비록 화성 생물이 미생물에 불과할지라도 화성은 화성 생물에게 맡겨 둬야 한다.
코스모스 P.269,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5장/ 지구인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케플러의 관측 대상이자, SF 우주전쟁에서 화성인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 행성으로 그 외부를 통해서 지구인이라고 우리를 정의 내리는 것 같습니다. 작년 나사가 화성 생명체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었습니다. https://www.nasa.gov/news-release/nasa-says-mars-rover-discovered-potential-biosignature-last-year/ (이상적인 방법은 사진촬영과 고급 화학 생물학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이동식 차량이다.) 라는 5장의 문장이 지금에 이르러 현실화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칼세이건이라면 이 소식에 어떻게 반응했을 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가장 가까운 화성도 아직도 탐구하고 연구할 지점들이 한참 남아있는 듯 합니다.
5장 : 로웰의 관측을 헛된 것으로 깎아내리지 않고 그의 상상을 이어받아 화성을 테라포밍해 광대한 얼음 극관을 녹여 운하망을 건설하는 상상. 로웰의 화성인이 될 지구인을 그려보는 과학자의 가슴 설레는 꿈!
언젠가 화성의 지구화가 실현된다면 화성에 영구 정착해서 화성인이 된 인간들이 거대한 운하망을 건설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바로 우리가 로웰의 화성인인 것이다.
코스모스 273p,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영원히 방랑할 운명의 우주선이 ‘별의 섬’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와, 엄청난 질량이 묶여 있는 은하수 은하의 중심을 한 바퀴 다 돌 때쯤이면 지구에서는 이미 수억 년의 세월이 흘렀을 것이다. 인류의 대항해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코스모스 P.325,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13일차) 보이저호가 광활한 우주를 영원히 방랑할 운명이라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먼훗날 언젠가, 누군가 보이저호에 담긴 인류의 기록을 발견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대항해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기록5. 이번주에는 당췌 시간이 없었네요. 4장만 간신히 읽었습니다. 설 연휴에 쭉쭉 읽어나가야죠! 4장은 혜성에서 시작해서 금성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지구와는 전혀 다른, 금성의 무자비한 환경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네요; 어떻게 이렇게 극과 극인 행성이 만들어졌는지, 신비로울 따름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영어 코스모스 페이퍼백을 사놓았더군요 ㅎㅎㅎ 2월에 한글 코스모스 완독하고 26년은 영어 코스모스 필사.. 가 가능할까?? 를 생각하는 설날 연휴 아침이에요!! 이번 주는 업무 압박이 심한데다 술약속이 내내 있어서 취한 채로 읽기를 도전했지만 안되더라고요. 책 펴놓고 잔다고 아내에게 혼나고 2주차 일정 달성을 위해 달려봅시다!!
@양두환 오 야심 차게 사놓았던 원서가 있었군요? 참고로 지난 기수에서 원서로 완독하신 분도 계셨어요. 덕분에 홍승수 선생님의 고풍스러운 번역의 맛도 알게 되었지요. 한글 완독 후, 발췌독 필사 넘 좋은데요? 저도 여유를 부리게 되는 연휴 시작 아침입니다. 코스모스 함께 잘 달려보시죠!
혹시 또 다음 완독 기수를 모집하신다면, 저도 원서로 도전을 함 해볼까 생각해봅니다.
[기록1] 천문학자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한번쯤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해 예전에 읽었었는데 너무 길고 어려워 반 정도 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그치만 이참에 다시 한번 도전하려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스모스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를 읽으며' 이 넓은 우주 어딘가에는 생물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높은 행성이 발견되기도 한다. kepler-186f, Proxima Centauri b,드의 행성들에 외계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진짜로 그곳에 외계인이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은 아마도 X일것이다. 우리 지구는 빅뱅이후 생각보다 초반에 탄생했다. 그렇다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우주 최초'의 지성생물일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 '빅뱅'. 나는 우주탄생이 빅뱅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빅뱅은 몇몇 전자나 양성자들이 뭉쳐있다가 터졋다는 것인데 그럴려면 빅뱅보다 전부터 그 물질이 존재했다는 것이고 그러면 그 물질이 존재하기 위한 공간이 있었다는 것이니 그 공간은 우주보다 클수도 있는 공간인데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까? 아무튼 다시 본론인 생명으로 돌아와 다시 외계행성의 생물 이야기로 돌아오자. 코스모스에서는 칼 세이건이 자신이 바이킹이라는 화성 탐사로봇?을 만들때를 이야기 했다. 당시 목적은 화성에 생물이 사는지 환경은 어떤지 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는 마땅히 보냘만한 생물 실험 기계가 없었다고 한다. 그걸 그의 친구 비시니액이 만들어왔다고 이야기했다. 아무튼 그리하여 화성에 착륙까지 성공하여 연구를 하는데 움직일수 없어 발을 굴렀다는 이야기도 웃겼다. 하지만 아직까지 생물의 존재는 못찼았다고 한다. 화성말고도 어딘가에는 생물이 존재하지 않을까? 예를 들자면 위에서 이야기 한거 말고도 금성이라던지 명왕성이라던지 아니면 해왕성일수도 있다. 금성에 적응하여 태양의 열로 사는 미생물 이라던지, 에너지가 없어도 살수있는 명왕성의 생물이라던지 행왕성 자체의 열로 살아가는 해왕성에서 살아가는 해왕성의 물고기 처럼 말이다.
도는 것은 하늘이 아니라 지구라는 사실의 발견은 우리로 하여금 지구의 유일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던지게 했으며, 지구 이외의 장소에 생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하나의 훌륭한 가능성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코스모스 p.203~294,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17세기에 활동했던 하위헌스는 그의 다양한 업적 외에도 무려 400여년 전 인물이 했다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진취적인 사고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순전히 관측적 사실을 근거로 하여 현대 우주론의 내용과 비슷한 사고를 전개’했다니!! 그의 이름을 단단히 기억해두고 싶다.
우리의 이 거대한 행성, 즉 목성은 별이 되려다 실패한 비운의 천체이다. 목성이 별이었다면, 지금 목성이 태양으로부터 받는 빛의 거의 두 배 이상을 목성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데 적외선 대역에서 보자면 현재의 목성은 그대로 항성이라고 취급해도 사실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빛을 방출한다. 목성이 가시광선 대역에서도 별로서 행세할 수 있다면, 태양과 짝을 이뤄 하나의 쌍성계를 구성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랬을 경우 지구의 하늘에는 해가 둘이 있을 터이고, 밤은 아주 보기 힘든 희귀한 현상이 되었을 것이다. 실상 우리 은하에는 이런 쌍성계가 흔하다고 나는 믿는다. 그러한 곳에서는 밤이 없는 세상을 아주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여길 것이다.
코스모스 p.313,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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