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우리는 이제껏 지구라는 작은 세상이 들려주는 생명의 음악만 들어 왔다. 이것이 우주를 가득체운 생명들이 연주하는 푸가의 한 성부만 들어 온 셈이다. 자 이제 저 웅장한 우주 생명의 푸가의 남은 성부들에 귀를 기울여 보자.
코스모스 p.81,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11. 미래로 띄운 편지 박학하다는 것과 현명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지적 능력은 단순히 축적된 정보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주어진 정보에서 연관성을 읽어내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러나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 자체가 우리의 지적 능력을 가늠하는 하나의 척도 구실은 한다. 생명체가 알아둬야 할 사항들은 유전자와 두뇌에 저장된다. 즉 우리는 모두 유전자 도서관과 두뇌 도서관을 갖고 있다. 유전자 도서관은 우리 몸 구석구석이 알아야할 정보를 태곳적부터 속속들이 빠짐없이 중복되어 모두 소장한다. 우리는 이걸 두뇌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뇌는 내부에서 외부로 세 단계에 걸쳐 진화했다는 주장이 있다. 먼저 가장 안쪽 뇌간에서 공격적 행위, 정형화된 의식 행위, 자기 세력권의 방어, 계층적 위계질서 유지 등의 악어의 두뇌가 첫번째 단계이다. 두번째는 변연계로 인간의 기분, 감정, 걱정 등의 정서적 반응과 행동, 자녀 보호의 본능을 지시하고 제어하는 부분이다. 마지막이 가장 바깥 부분인 대뇌 피질로 직관과 비판적 분석의 중추이다. 인류가 다른 종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바로 이 마지막 진화에서 비롯된다. 뇌의 언어는 유전자 언어와 다르다. 모든 지식은 스위치 역할을 하는 뉴런이라는 세포 속에 암호로 씌어져 있다. 우리가 잠에서 깨어나면 이 스위치들이 여기저기 켜지며 고유의 문양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독창적 사고와 비판적 분석이 진행될 준비를 한다. 두뇌는 유전자가 제공하는 정보로 비교 합성 분석 추상화 등의 기능도 한다. 그래서 두뇌 도서관은 유전자 도서관의 수만 배나 된다. 인간이 진화하면서 필요한 정보의 양은 두뇌에 보관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이제 별도의 외부 저장소가 필요하고, 우리는 이를 도서관이라고 부른다. 글자를 읽을 수만 있다면 필요한 지식을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책은 인류가 이룩한 거대한 지식 체계와 위대한 통찰의 세계를 우리와 연결시켜주는 고리이다. 이 모든 상황은 우연이 휘두른 폭력으로 이루어졌다. 우주선 입자가 유전자 중 어떤 것을 때릴지 전혀 알 수 없다. 역사와 마찬가지로 생물 현상에서도 우연이 결정적인 차이를 초래한다. 그래서 외계인들이 지적이더라도 우리와 온전히 같을 거라는 기대는 어렵다. 그러나 여전히 지적 생명 자체가 외계에 존재할 것이라 믿는다. 그들의 뉴런 작동 방식이 우리와 아주 많이 다를지라도. 그들 역시 우리를 궁금해할 것이라 기대하며 보이저 탐사선은 인간의 유전자, 사람의 두뇌, 우리의 도서관 등을 기술한 레코드판을 싣고 날아가고 있다. 레코드판에는 한 지구 여인의 뇌와 심장박동, 안구 및 근육의 전기적 반응을 1시간 채록한 신호도 수록되어 있다. 이런 시도가 의미가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정체를 알리려는 노력이다.
henry1318님의 대화: 저는 처음부터 과학이야기라서 쓰기 어려웠는데 과학을 엄청 좋아하시나 봐요. 저도 물리, 생물, 화학, 정보, 수학 등 과학이야기를 좋아하지만 10장은 좀 어려웠거든요. M-M님의 글을 읽어보니 10장이 이해가 되는거 같아요. 저는 빅뱅 이론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빅뱅이 일어나려면 양성자랑 전자가 있어야 되는데 그것들이 있으려면 존재할만한 공간이 있어야 된다는 거고 그 전자랑 양성자들도 기원이 있다는 건데... 어쩌면 우주는 숨을 쉬듯이 큰 주기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거 아닐까요?
숨을 쉬듯이,라는 표현이 재밌어요! 이번에 코스모스를 읽으면서 생각이 든 건 이해가 안 되는 걸 상상하는 게 너무 중요하다는 거였어요. (그동안은 이해가 안 되면 그만뒀거든요.) 여전히 크기도 질량도 아무것도 없는 점에서 시작했다는 말이, 사방팔방으로 시공간이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는 말이 이해도 상상도 안되지만요. 이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나올 때(너무 자주 나옴) 이해를 위한 언어 등의 기호나 내 상상이 부족해서 안타깝지만 어떤 질서대로, 우연의 참여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3차원의 내가 몇 차원인지도 모르는 우주를 이해해보려 이런 저런 시도하는 그 자체가 의미가 있겠다 싶달까요. 하늘에 별이 떠 있는 게 아니라 가죽에 구멍이 나있다고 생각한 어떤 상상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하며 읽고 있습니다. 저는 10장에서 가장 충격이(?) 우주가 수축을 할 수도 있겠다는 거였어요, 생각해본 적도 없는..
11. 미래로 띄운 편지 박학하다는 것과 현명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지적 능력은 단순히 축적된 정보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주어진 정보에서 연관성을 읽어내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러나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 자체가 우리의 지적 능력을 가늠하는 하나의 척도 구실은 한다. 생명체가 알아둬야 할 사항들은 유전자와 두뇌에 저장된다. 즉 우리는 모두 유전자 도서관과 두뇌 도서관을 갖고 있다. 유전자 도서관은 우리 몸 구석구석이 알아야할 정보를 태곳적부터 속속들이 빠짐없이 중복되어 모두 소장한다. 우리는 이걸 두뇌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뇌는 내부에서 외부로 세 단계에 걸쳐 진화했다는 주장이 있다. 먼저 가장 안쪽 뇌간에서 공격적 행위, 정형화된 의식 행위, 자기 세력권의 방어, 계층적 위계질서 유지 등의 악어의 두뇌가 첫번째 단계이다. 두번째는 변연계로 인간의 기분, 감정, 걱정 등의 정서적 반응과 행동, 자녀 보호의 본능을 지시하고 제어하는 부분이다. 마지막이 가장 바깥 부분인 대뇌 피질로 직관과 비판적 분석의 중추이다. 인류가 다른 종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바로 이 마지막 진화에서 비롯된다. 뇌의 언어는 유전자 언어와 다르다. 모든 지식은 스위치 역할을 하는 뉴런이라는 세포 속에 암호로 씌어져 있다. 우리가 잠에서 깨어나면 이 스위치들이 여기저기 켜지며 고유의 문양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독창적 사고와 비판적 분석이 진행될 준비를 한다. 두뇌는 유전자가 제공하는 정보로 비교 합성 분석 추상화 등의 기능도 한다. 그래서 두뇌 도서관은 유전자 도서관의 수만 배나 된다. 인간이 진화하면서 필요한 정보의 양은 두뇌에 보관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이제 별도의 외부 저장소가 필요하고, 우리는 이를 도서관이라고 부른다. 글자를 읽을 수만 있다면 필요한 지식을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책은 인류가 이룩한 거대한 지식 체계와 위대한 통찰의 세계를 우리와 연결시켜주는 고리이다. 이 모든 상황은 우연이 휘두른 폭력으로 이루어졌다. 우주선 입자가 유전자 중 어떤 것을 때릴지 전혀 알 수 없다. 역사와 마찬가지로 생물 현상에서도 우연이 결정적인 차이를 초래한다. 그래서 외계인들이 지적이더라도 우리와 온전히 같을 거라는 기대는 어렵다. 그러나 여전히 지적 생명 자체가 외계에 존재할 것이라 믿는다. 그들의 뉴런 작동 방식이 우리와 아주 많이 다를지라도. 그들 역시 우리를 궁금해할 것이라 기대하며 보이저 탐사선은 인간의 유전자, 사람의 두뇌, 우리의 도서관 등을 기술한 레코드판을 싣고 날아가고 있다. 레코드판에는 한 지구 여인의 뇌와 심장박동, 안구 및 근육의 전기적 반응을 1시간 채록한 신호도 수록되어 있다. 이런 시도가 의미가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정체를 알리려는 우리의 노력이다.
초등학교 2학년때 햄스터를 너무 키우고 싶었어요. 2학년 말, 크리스마스 선물로 햄스터를 키워도 된다는 허락을 드디어 받게 되었습니다. 학교 끝나고 예약했던 햄스터가 왔다는 소식을듣고 엄마와 다른 지역으로 만나러 갔어요. 1달전부터 고전하고 있던 이름 짓기를 계속 시도 했어요. 결국 후보에도 없던 '해마'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햄스터에 햄를 햄아~ 햄아~하고 부르다 보면 해마가 되서 그렇게 지은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엄청 좋아 했던 아이 였는데, 참 많은 추억이 있었어요. 집밖 산책에서 제 발을 쫒아 졸졸 따라다녔던기억이 아직도 생생 합니다. 키운지 3년쯤 되자 항상 애교 부리고 손을 좋아하던 그 아이는 털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탈모라고 놀렸지만 나중에는 털없는 노인 햄스터가 되어 있었습니다. 5학년 여름방학 끝나기 1일 전 아침 자고 일어나니 해마는 물통 아래 힘없어 주저 않아 숨을 헐떡이며 밤새 저를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날 오후 1시경 해마는 저의 손에서 저를 떠나갔습니다. 해마가 가기 전 약속을 했어요. 당시 저는 천문학자의 꿈을 꾸는 중이었을 때 였는데, 그때 해마에게 "너가 있을 수 있는 별을 찾아서 너의 이름을 붙여줄게, 꼭. 형이 꼭 찾아줄게." 약속을 하고 그때부터 저는 항상 우주를 좋아해왔습니다. 코스모스를 읽을수록 해마를 생각이 났고 어려워도 이해하려 노력하고 천문학자가 되겠다는 마음이 더 커졌어요. 우리 해미(해마 애칭)를 위해 꼭 천문학자가 되어 여기에 다시 댓글을 다는 날이 오도록 공부할 것입니다.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탐험의 정신과 낯선 사회와의 잦은 접촉은 자기만족의 타성을 송두리째 흔들어 사상가들로 하여금 사회 전반에 걸쳐 유효한 통념들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동인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수천 년 동안 의심 없이 받아들여졌던 주장들조차 근본적인 오류가 있음이 지적되고 과감하게 수정됐다.
코스모스 P.286,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리워드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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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한 규모로 벌어지는 격렬한 혼돈의 폭력 역시 우주의 한 속성이다. 우주는 자연과 생명의 어머니 인 동시에 은하와 별과 문명을 멸망시키는 파괴자이다. 우주는 반드시 자비롭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적의를 품지도 않는다. 우주 앞에서 우리의 생명, 인생, 문명, 역사는 그저 보잘것 없는 존재일 뿐이다. 시각적으로는 우주가 평온하고 어두운 침묵으로 느껴지는데 폭발과 자살, 충돌등 폭력적인 면이 있다는 것이 느끼고 볼 수 없어서 인지 잘 와닿지 않는다.
리워드를 위한 추가기록1. 이번에 코스모스를 읽으면서 좇은 여러 인물과 사건들이 있습니다만, 네덜란드의 크리스티안 하위언스 이야기가 책을 닫고도 기억에 남습니다. 다방면에 업적을 남긴 르네상스형 인물의 이야기는 언제나 무릎을 탁 치게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요? "전 세계가 나의 고향이며, 과학이 나의 종교이다"라는 선언이 그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현실의 저는 한 분야에서도 허우적 댑니다^^;
2tongpapa님의 문장 수집: "우리는 종으로서의 인류를 사랑해 하며, 지구에게 충성해야 한다. 아니면, 그 누가 우리의 지구를 대변해 줄 수 있겠는가?"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 줄 수 있겠는가?" 이 문장에 저자가 코스모스를 쓰며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모두 담겨있는 것 같아요. 코스모스의 마침표같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든 문장이었는데, 이 문장에 관심을 가지시는 또 다른 분이 계셔서 정말 기쁩니다. :)
코스모스의 발견은 바로 '어제' 일어난 사건이다. 지난 100만 년 동안 우리는 지구 이외에 또 다른 세상이 있을 수 없다고 확신해 왔다. 그것에 비교한다면 아리스타르고스에서 현대까지의 기간은 0.1퍼센트에 불과한 찰나일 뿐이다. 오늘에 와서야 우리는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우리의 존재가 우주의 목적일 수도 없다는 현실을 마지못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코스모스 p.631,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미국은 히로시마에 핵폭탄을 투하함으로써 제2차 세계 대전을 끝낼 수 있었다. 이 핵 공격에서 살아남은 한 여학생이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기술해 놓았다. 지옥의 밑바닥 같은 암흑 속에서 엄마를 부르는 학우들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그들은 모두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이 세상에 사는 존재가 아니었다.
코스모스 p.636,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인류 문명사에서 이름이 잊혀지지 않았던 극히 소수의 몇 명만을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뤘다.
코스모스 p.669,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henry1318님의 대화: 리워드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henry1318 네 :) 내일 리워드 신청 시트(링크)를 첨부한 공지 글을 드릴 예정입니다. 풍부한 감상글 많이 남겨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공식 모임 기간은 오늘 25일까지지만, 3/2까지 이 방은 열려 있으니까 틈틈이 편하게 말씀 나눠주세요.
우주에서 본 지구는 쥐면 부서질 것만 같은 창백한 푸른 점일 뿐이다. 지구는 극단적 형태의 민족 우월주의, 우스꽝스러운 종교적 광신, 맹목적이고 유치한 국가주의 등이 발붙일 곳이 결코 아니다. 별들의 요새와 보루에서 내려다본 지구는 눈에 띄지도 않을 정도로 작디 작은 푸른 반점일 뿐이다.
코스모스 p.632,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우리는 종으로서의 인류를 사랑해 하며, 지구에게 충성해야 한다. 아니면, 그 누가 우리의 지구를 대변해 줄 수 있겠는가?
코스모스 p.682,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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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1318님의 대화: 드디어 다 봤네요. 방학 시작후 1주? 2주정도 지났을때 어머니가 이 챌린지에 도전을 권하셔 도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우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1,2년 정도 전에 구입한 코스모스는 너무 두꺼워 엄두도 못내고 있었데요. 중학생이 된 나는 다를거라는 생각으로 열심이 읽었네요. 솔직히 리워드를 조금 노리긴 했지만 한번 읽고 싶었던 책 이라서 리워드라는 말이 겁을 좀더 덜어준거 같습니다. 같이 읽을수 있다는 것이 이정도로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다음에도 같이 읽어봐요. 모두 4주간 고생했어요~
@henry1318 완독을 축하드려요 🎈🎈 중학교 겨울방학을 코스모스를 매개로 함께하게 되었네요. '책을 같이 읽는 것' 재밌죠. 같은 문장에서 오! 하기도 하고, 나는 그냥 넘겼던 문장에 나름의 의미를 발견한 다른 사람의 생각에 설득되기도 하고요. 기회가 되면 또 같이 읽으시지요 !
우주의 팽창과 수축이 역전되는 순간에 법칙들이 멋대로 뒤섞인다면 그때 얻어지는 법칙이 현생 우주를 설명하는 법칙들과 우연히 일치할 확률은 실질적으로 0이다. 현대 전파천문학의 기술이 잡아내는 미약한 신호의 정도는 지구에 있는 모든 전파 망원경들이 여태껏 검출한 우주 전파 신호의 에너지를 모두 합해도 눈 조각 하나가 지표를 때릴 때 발생하는 에너지보다 적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천문학의 사이즈는 그 크기 변화를 상상력으로 조차 따라갈 수 없다. 우주들이 끝없는 계층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가설도 우와~~~! 상상력이 모자라다. 만화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코스모스에서 비롯된 이야기인가 싶다.
circles님의 대화: https://youtu.be/c83V1ilN2NQ?si=lVCOP8F78fa_01uz
"창백한 푸른 점" 그게 우주에서 보이는 지구의 모습이었습니다. 저자는 이런 지구의 모습을 바탕으로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위기,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코스모스의 마지막 장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이 장을 읽고 나니 지금 인류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최근의 일만 살펴봐도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의 독재 등 끔찍한 일들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고, 저자가 자부심을 갖고 자랑했던 저자의 나라인 미국에서는 수많은 이민자들이 쫒겨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저자가 우려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사람들은 이런 일들을 심각하게 바라보지 않은채, 그냥 뉴스거리로 여깁니다. 칼 세이건이 만약 이 상황을 봤다면 뭐라고 했을까요? 도대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마지막 장에서는 특히 '누가 지구를 대변해 줄까'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넓은 우주를 다 뒤져봐도 지구를 대변해줄 존재는 단 하나밖에 찾지 못할 겁니다. 그건 바로 우리, 우리만이 지구 대신 말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코스모스를 읽으며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우주는 어떤 모습인지, 우주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 이 모든 것을 코스모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코스모스를 읽지 않았다면 우주의 모습에 대해서 계속 모르고 있었을 겁니다. 제게 우연히 코스모스를 읽는 이벤트를 발견해서 코스모스를 읽은건 정말 큰 행운이었어요. 앞으로 우리가 또 어떤 코스모스의 모습을 알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조화로운 우주, 코스모스... 정말이지 우주는 경이로운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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