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추석연휴 모두가 고향으로 가고, 빈 하숙집에 홀로 남아 코스모스를 읽고 내 본원적 고향은 코스모스 임을 깨닫고 세계관이 커졌습니다. 30년이 지나고 이 책을 다시 꺼내 칼세이건을 만날 생각하니..벌써 마음이 콩닥거립니다. 우주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 우주여행이 Blue Pale Dot 지구로 귀환한 생의 기쁨에 감사 했습니다. 이번엔 어떤 감정으로 책장을 덮을지 스스로 궁금해 집니다.
읽고잊고있고
우주와 과학에 관한 교양서나 '삼체'나 '프로젝트 헤일메리' 같은 소설을 종종 읽었습니다. 이해 못할 현상도, 어려운 전문 용어도 많았지만 뭐, 상관없었습니다. 제 마음대로 상상하는게 되려 재미있었거든요. 그러면서도 '코스모스'는 손대지 않았습니다. 뭐랄까, 다가가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아껴뒀다 꺼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어쩌면 지금일지 모르겠습니다. 잘 읽고 잘 나눌게요~!!
말코손바닥사슴
진정한 의미의 용기는 자신의 편견이 밖으로 드러나는 한이 있더라도 또 찾아낸 결과가 자신의 희망과 근본적으로 다른 모습일지라도
『코스모스』 659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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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손바닥사슴
코스모스의 조직과 구조를 끝까지 탐구하여 그 깊은 신비를 밝혀내려는 이들의 것이다.
『코스모스』 659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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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꾸는꿈
중요하고 필요한 책이라는 사실은 알아서 딱 이 디자인으로 2010년 쯤인가 출간되었을 때 책 욕심으로 사두었다가
독서 모임이라는 것을 여기 저기서 조금씩 경험해보며
책 사두는 욕심에서 책 읽는 재미가 살포시 마음을 간지럽힐 무렵
그믐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레카!
정말, 코스모스! 이제 읽을 때가 되었다!!!
맞죠?! 이 날을 위해 15년 전...사 둔 저..칭찬해 ^^**
말코손바닥사슴
@다시꾸는꿈
15년 전 책을 사셨던 그 순간이 저는 너무 고마운 걸요!
환영합니다. 후후 2월의 <코스모스>, 잘 부탁드려요 :)
우주여행자
곧 아르테미스 유인 달탐사가 현실이 될 거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이런 시기에 코스모스를 읽게 되어 기쁘고 벅차오릅니다. 아주 오랜 뒤엔 또 우리의 시야가 넓어져 있겠지요!!
생일선물로 2년전쯤 받았던 코스모스 위에 먼지가 쌓이고 변색되기까지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시간만 흘러버렸네요. 어느때보다 현재, 미래가 너무 막막하게 느껴져서.. 우주와 천체에 대해 탐구하고 싶다기 보다 무언갈 해냈다는 그런 작은 성취감이라도 얻고싶어서 신청했습니다. 매번 방황하고 길피조차 잡지못하는 제 자신에게 희망을 선사해주고 싶네요. 좋은 모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완독을 목표로 꾸준히 읽어보겠습니다.
말코손바닥사슴
@막냉
효능감이 필요할 때 독서만큼 좋은 수단이 없는 것 같아요.
일상의 작은 성취를 설계하는 일종의 자기 경영을 하다 보면
긍정적 경험의 흐름을 탈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잘 부탁드려요 :)
무왕맘
매년 다짐하게 되는 코스모스 완독! 이번에는 꼭 성공해보고 싶습니다. 코스모스로 하루 루틴을 시작해보렵니다.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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