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드디어 오늘 코스모스의 첫 번째 장을 넘겼다. 30쪽에 이르는 서장을 읽고 짧은 인상을 남겨보고자 한다. 서장은 코스모스가 어떤 책인지 선언하는 문이자, 과학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정렬하는 장이었다. 칼 세이건은 우주의 장엄함보다 먼저 인간의 한계를 말하고, 답보다 질문을, 결론보다 검증의 과정을 앞세운다. 과학은 진리를 소유하는 체계가 아니라 스스로를 의심하고 수정하는 윤리라는 점을 서장을 읽은 것만으로도 절감할 수 있었다. 이 서장은 세네카의 길을 빌어 읽는 나에게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세계를 대하는 겸손한 시선을 요구하는 기분이었다. 앞으로 이어질 본문에는 어떤 글이 이어질지 자못 기대가 된다.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우주 생명의 푸가" 라는 2장의 제목부터 어려웠다. 푸가라고? 음 정확히 푸가가 뭘까? 영상을 찾다가 바흐에 한참을 헤메고 다 읽고 나서야 아주 조금 이해할 듯도... 상상하다 끝났지만 정확 뭘 읽었는지는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 p67 우주 생물이 들려줄 음악은 외로운 풀피리 소리가 아니라 푸가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우주 음악에서 화음과 불협화음이 교차하는 다성부 대위법 양식의 둔주곡을 기대한다. 10억개의 성부로 이루어진 은하 생명의 푸가를 듣는다면, 지구의 생물학자들은 그 화려함과 장엄함에 정신을 잃고 말 것이다. p75 많은 사람들은 진화론과 자연선택론을 들었을 때 심히 분개했다. 아직도 분개한 사람들이 많다. 우리 조상들은 지구 생명의 ‘우아함’에 감탄했다. 즉 생물이 자기 기능 수행에 얼마나 적한 구조를 하고 있는지 이해한 다음, 이것을 ‘위대한 설계자(The Great Designer)’에 대한 증거로 삼았던 거이다. 아주 단순한 단세포 생물마저 가장 정교하다는 회중시계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p103 생물학은 물리학보다 역사학에 가깝다. 현재를 이해하려면 과거를 잘 알아야 하고, 그것도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야 한다. 역사학에 예견론이 없는 것처럼 생물학에도 확립된 예견론이 없다. 이유는 양쪽 모두 같다. 연구 대상들이 너무 복잡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물학과 역사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타자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 더 알아보고 싶은... - 성간운(星間雲, interstellar cloud) - 캄브리아기 대폭발 - 삼엽층 화석 -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 목성(Jupiter) - 바흐 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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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책을 책장에서 꺼내 보니 너무 낡고 먼지로 뒤덮였네요.. 새걸 사야 하나 이걸 참고 읽어봐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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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참여합니다! 토종 문과인이지만,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2월 기대됩니다.
우주를 얘기하기 전, 지구를 얘기합니다.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져 변화해왔는지, 이 행성의 생명체는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차근차근 풀어냅니다. 읽었던 책들이 떠올랐습니다. '총,균,쇠', '사피엔스', '제노사이드' 같은. 다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코스모스로 인해 흩어졌던 생각들이 조금씩 하나로 모이는 기분입니다.
열심히 참여해볼게요~
무왕맘님의 대화: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우주 생명의 푸가" 라는 2장의 제목부터 어려웠다. 푸가라고? 음 정확히 푸가가 뭘까? 영상을 찾다가 바흐에 한참을 헤메고 다 읽고 나서야 아주 조금 이해할 듯도... 상상하다 끝났지만 정확 뭘 읽었는지는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 p67 우주 생물이 들려줄 음악은 외로운 풀피리 소리가 아니라 푸가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우주 음악에서 화음과 불협화음이 교차하는 다성부 대위법 양식의 둔주곡을 기대한다. 10억개의 성부로 이루어진 은하 생명의 푸가를 듣는다면, 지구의 생물학자들은 그 화려함과 장엄함에 정신을 잃고 말 것이다. p75 많은 사람들은 진화론과 자연선택론을 들었을 때 심히 분개했다. 아직도 분개한 사람들이 많다. 우리 조상들은 지구 생명의 ‘우아함’에 감탄했다. 즉 생물이 자기 기능 수행에 얼마나 적한 구조를 하고 있는지 이해한 다음, 이것을 ‘위대한 설계자(The Great Designer)’에 대한 증거로 삼았던 거이다. 아주 단순한 단세포 생물마저 가장 정교하다는 회중시계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p103 생물학은 물리학보다 역사학에 가깝다. 현재를 이해하려면 과거를 잘 알아야 하고, 그것도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야 한다. 역사학에 예견론이 없는 것처럼 생물학에도 확립된 예견론이 없다. 이유는 양쪽 모두 같다. 연구 대상들이 너무 복잡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물학과 역사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타자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 더 알아보고 싶은... - 성간운(星間雲, interstellar cloud) - 캄브리아기 대폭발 - 삼엽층 화석 -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 목성(Jupiter) - 바흐 푸가
생물학과 역사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타자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코스모스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103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외계의 생명은 우리가 추구할 궁극의 목표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줄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코스모스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103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외계 생명에 관한 단 하나의 예만 연구할 수 있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그 하나가 아무리 미미한 수준의 것이라고 하더라도 우리의 생물학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될 것이다.
코스모스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103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익용이님의 대화: 코스모스 책을 책장에서 꺼내 보니 너무 낡고 먼지로 뒤덮였네요.. 새걸 사야 하나 이걸 참고 읽어봐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ㅋ
@익용이 오래된 코스모스 책들의 사연이 점점 더 궁금해져요. 도서관에 책 소독기를 슬쩍 빌려보시면 어떨까요! 낡은 책이 주는 맛에 저는 한 표를 던져봅니다.
제 동생도 그믐을 하기 때문에 사연은 적지 않을께요.... 책 소독기 좋은 생각이네요!
말코손바닥사슴님의 대화: @모임 추운 겨울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벤트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을 받아보실 이벤트 당첨자를 공지합니다. ------------ [책 증정]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코스모스 책을 드립니다! "인간과 우주는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연결되어 있다." ▶ 배송지 입력 https://forms.gle/oEf6rMJMhCXd2XvJ7 안녕하세요. 과학플랫폼 쏙(SOAK)의 말코손바닥사슴입니다. '코스모스' 책 증정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겨주신 댓글을 기반으로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당첨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배송지 정보를 작성해주시면 순차적으로 책을 발송해드립니다 :) ▶ 당첨자 트레** 글* 고운** Gr******** ▶ 입력 기한 2026년 1월 30일 (금)까지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코스모스!' 완독 챌린지는 과학플랫폼 쏙(www.soak.so)의 과학하다Do Science 행사의 일환입니다. 과학문화와 과학 공론장 확산을 골자로 하는 전체 그랜드 챌린지의 상세 내용은 https://www.soak.so/doscience 이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4기 완독 모임은 2026년 2월 1일에 시작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코스모스의 세계에 푹 빠져 보아요!
누렇게 변해가는 코스모스를 책장에서 꺼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책을 좋아하는데 책의 피부가 거칠어지고 늙어 버렸네요 ㅠㅠ. 하루에 챕터한장씩 읽어갈까 합니다.
어릴때부터 당연한 것에도 "왜?"라는 꼬리표가 붙어서 어머니는 설명하느라 바쁘셨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밤하늘을 바라보며 질문하는 것을 좋아했던 기억이 중학생이 된 지금도 생각나네요. 지금도 어릴 때부터 쭉 우주를 좋아 했었고 우주관련 글,논문등을 읽으며 계속 제가 아는 세상을 넓혀가며 호기심을 해결했는데, 정작 코스모스는 안 읽었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꼭 완독해 보려고 합니다.
하루 종일 날갯짓을 하다 가는 나비가 하루를 영원으로 알듯이, 우리 인간도 그런 식으로 살다 가는 것이다.
코스모스 p.79,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2일차) 찰나의 삶을 살면서 영원을 살 것처럼 오늘 하루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 (음악) 주제를 나타내면 다른 성부가 모방하여 대위법에 따라 좇아가는 형식. 생물학 같기도 한 2장에서는 지구환경이 생명이 번식하기에 좋았다는 건, 우리가 지구가 고향이라서 그런것이라고 설명해주네요. p.69 유용한 핵산을 조합하는 방법의 수는 우주에 존재하는 전자와 양성자의 수를 전부 합한 것보다 훨씬 더 많다. 그리고 현대의 유전적 불치병이 어쩌면 인류 진화를 위한 필연성이구나 생각됩니다.
2/2 p25~47 (2일차) 옛날 사람들이 지구와 우주에 대해 생각하고 밝혀낸 그 일화들을 읽었다. 작년에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봐서 약간 반가웠다. 작가는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알아낸 것들이 정말 대단하지만, 그 내용 전에 우주에서 지구를 찾아가기까지 어떤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지, 그리고 지구에 대해 인류가 알려고 노력했던 길다고 느끼는 시간에 대한 설명으로 우주의 무한함을 설명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읽으면서 중간중간 사진이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초신성(p30)의 사진이었다. 블랙홀의 반대개념이라고 할만큼 빛나는 존재같아서 좋았다!
코스모스를 읽기 시작하며 어릴때부터 궁금한게 많았던 나는 언제는 "왜?"라는 질문을 달고 살았다. 어릴때는 개미가 줄지어 기어가는 것도 어머니에게 "왜?"라는 질문을 했을정도 라고 하니 궁금한게 참으로 많았던거 같다. 그중에서 밤 산책때에는 하늘만 올려다 보며 "별은 왜 빛나는 거야?", "저별은 이름이 뭐야?", "뭐가 목성이야?"처럼 우주에 관한 원초적인 질문을 항상 했다고 어머니께 전해들었다. 그 호기심은 중학생이 된 지금도 사라지지는 않았다. 심심할때 space.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우주에 관한 최신 이야기들을 읽었고 우주에 관한 글도 책도 즐겨 읽었다. 목표도 열심이 공부해서 천문학자가 되는거일 정도로 우주는 내 미래이자 꿈이다. 최근 어머니께서 인스타그램에서 <<코스모스>>를 완독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내가 꿈이 그리던 NASA(미국 항공우주국)에 갈 기회가 생길수도 있다고 알려주셨다. 지금까지 코스모스를 언제 읽지? 고민하다가 이번 기회에 완독을 시도하게 됐다. 지금까지 나를 이끌어온 호기심이 이번에도 내가 코스모스를 읽는 의지가 되어 코스모스를 완독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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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를 읽으며 내가 여전부터 엄마,아빠께 하던 이야기가 있다. 우주는 우주라는 이름의 바다라는 이야기, 우리는 우주의 별에서 왔다는 이야기등등 외에도 내 철...학? 같은 느낌으로 혼자 멍때리며 생각하던 내용이 유명한 사람이 이미 한 말이라서 뿌듯했다. 1장 초반 내가 현재 기술로는 도저히 만들수 없는 최첨단 우주선은 타고 우주를 여행하며 막대 나선 은하,나선 은하 등을 집적 보는거 같이 느껴져서 더 열심이 읽게 되었다. 리얼한 컬러 사진도 한목했지만 글이 생동감 있기도 했다. 명왕성, 토성, 목성의 위성 이오, 화성 표면의 올림포스 화산의 사진은 영재원에서도 거의 이론만 본거라 굉장히 보고 싶었는데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1장 중에서 막반 정도에서 부터는 과거의 사람들의 노력이 나와 있었다. 지구 평평설이 아닌걸 차아낸 에라토스테네스, 지구의 둘레를 찾아낸 에라토스테네스, 그리고 지구일주를 시도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알렉산드리아 대왕에 대한 이야기와 그때 지어진 유적과 연구한 학문과 학자들을 알수 있었다. 읽기 전에 쓴 글에서 말한거 처럼 나는 잡생각과 질문이 많다. 머리속에 생각나는 여러 질문이 있는데 누구나 생각해 봤을법한 "우주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 "우주에 우리 말고 어떤 문명이 있을까?" 같은 질문부터 "생명이 살려면 행성에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같은 질문도 떠올랐다. 지구 일주를 한 사람들에 대해 읽을때 전에 읽은 80일간 세계일주라는 원서에 대한 생각이 독서를 방해했지만 콜럼버스의 재밌는 일화들로 집중을 다시 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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