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p.79 단지 70년밖에 살지 못하는 생물에게 7000만 년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갖겠는가? 그것은 100만분의 1에 불과한 찰나일 뿐이다. 하루 종일 날갯짓을 하다 가는 나비가 하루를 영원으로 알듯이, 우리 인간도 그런 식으로 살다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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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첫인상은 두꺼운 과학책이었고, 읽어내려가는 지금은 ‘생각보다 재미있다.’입니다. 우주와 별 이야기만 논문처럼 있을 줄 알았는데 문과생을 위한 따뜻한 책이었네요. 신나게 읽어보려합니다.
우왓 겨울방학에 코스모스 완독 도전!!!!! 넘설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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숩니님의 대화: p.79 단지 70년밖에 살지 못하는 생물에게 7000만 년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갖겠는가? 그것은 100만분의 1에 불과한 찰나일 뿐이다. 하루 종일 날갯짓을 하다 가는 나비가 하루를 영원으로 알듯이, 우리 인간도 그런 식으로 살다 가는 것이다.
이게 좁은 시야의 이유라는 게 재밌었어요. 찰나를 살면서 또 호기심은 잔뜩이라니 얼마나 웃긴 생물체인가. 코스모스와 인간은 서로가 서로에게 필연 같아요
진리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하나씩 그리고 조금씩 서서히 밝혀지게 마련이다.
코스모스 p.19_세네카, 자연학의 문제,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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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도님의 문장 수집: "진리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하나씩 그리고 조금씩 서서히 밝혀지게 마련이다."
돌이켜 보건대 인류는 별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잠시 지구라 불리는 세계에 몸을 담고 살고 있다. 그러나 이제 자신의 원초적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감히 그 기나긴 여정의 첫발을 내딛고자 하는 것이다.
코스모스 P.46~47 1.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알프레도님의 문장 수집: "돌이켜 보건대 인류는 별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잠시 지구라 불리는 세계에 몸을 담고 살고 있다. 그러나 이제 자신의 원초적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감히 그 기나긴 여정의 첫발을 내딛고자 하는 것이다. "
이전 회차 때 7장까지 읽었지만,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니 새롭게 다가오는 지점이 많았습니다. 우주와 세상을 탐구하는 동력인 호기심이 새삼 굉장하게 다가왔습니다. 호기심이 높은 개체는 야생에서 죽을 가능성이 높아, 호기심이 적은 개체만 살아남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진화 인류학적으로 호기심은 어떻게 발달했는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습니다.(6,7장에서 연구자가 성장하는 지리적, 문화적 환경을 설명하긴 합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류츠신의 SF [삼체]에서 기술의 발달했음에도, 역설적으로 돌에 기록을 하는 방식으로 기록을 남긴 대목이 떠올랐습니다. 현재의 지식과 학문은 과연 어떻게 보관되어야 할까 하는 인류로선 멀지만, 우주관점에선 짧은 시간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물은 식물로부터 탄수화물과 산소를, 식물은 동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그렇게 서로 주고 받으며 생명현상을 유지해나가는 모습을 "구강 대 기공의 인공호흡"이라고 묘사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서로 단순히 연결되어있음을 넘어서서, 생존을 의지하고 있는 동식물의 관계를 탁월하게 표현한 문장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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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한 중심에서 세포 안의 핵까지. 대우주만큼 소우주의 광대함도 짜릿하게 읽혔습니다. 세포를 40억 '진화의 결정'이라고 했는데, 그런 결정이 제 몸에 60조나 있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아요 ㅎㅎ 조단위 숫자도 실감하기 어려운데, 세포 하나에 분자, 원자는 또 얼마나 많을까요. 우주의 별만큼 많겠지요!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물체의 변화가 있되 그 변화는 어떤 패턴이나 규칙을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이 가능하다. 애초부터 인간은 세상을 파악할 줄 아는 지혜로 모든 현상의 배후를 의식하며 살아왔다. 케플러의 제 1법칙: 행성은 타원 궤도를 따라 움직이고 태양은 그 타원의 초점에 있다. 제 2법칙(면적 속도 일정의 법칙): 행성과 태양을 연결하는 동경은 같은 시간 동안에 같은 넓이를 휩쓴다. 제 3법칙: 행성의 주기를 제곱한 것은 행성과 태양 사이의 평균 거리를 세제곱한 것에 비례한다. … 지구에 적용되는 측정 가능한 물리 법칙들이 천체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달의 하늘에서 지구가 천천히 자전하는 광경 (소설 꿈)은 관점을 바꿔 세상을 이해하는 시도이다. 뉴턴은 빛이 물질인가 현상인가, 또는 인력이 어떻게 진공을 가로질러 작용할 수 있는가 등의 문제로 고민했다. 그렇게 연구해 프린키피아를 집필했고 ‘나는 이제 세계의 기본 얼개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한다.
3장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케플러가 플라톤의 정다면체로 행성의 궤도를 설명하려 시도한 부분이었어요. 코스모스의 신비 모형을 꼭 한 번 보고 싶어요
좀 더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동물인 나와 식물인 참나무의 조상은 같다.
코스모스 p.88,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3회차)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거리의 나무를 볼 때마다, 청춘에서 황혼으로 이어지는 사람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나무와 사람의 조상이 같다니 그 닮음이 이해가 됩니다.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읽고 나니 케플러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가난하지만 끝없이 우주의 법칙을 찾고자 포기하지 않았고, 행성 궤도를 원이 아니라고 생각하다니, 칼세이건도 뉴턴을 인류 역사상 가장 천재라고 했지만 거듭 등장하는 걸 보면 케플러를 많이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p.126 케플러와 뉴턴이 비교적 단순한 수학 법칙이 자연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지상에서 적용되는 법칙이 천상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며 인간의 사고방식과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이 서로 공명함을 밝혔다. 인간의 호기심으로 우주의 법칙을 밝히며, 지구가 특별하지 않다는 걸 점점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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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2장에서 사람이 변종을 바로 만들지는 못하지만,변이성을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축적하여 사람에게 봉사하도록 할 수 있고,그리고 그 변화가 새로운 종의 기원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인상깊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하지만,코스모스에서 읽게 되니 새롭고 신기하네요. 그리고 언젠가 은하와 은하수 어딘가의 다른 고등 생명체와 맞딱뜨릴 수 있다는 부분을 읽으면서,우주는 계속 팽창하고 있고 이미 수많은 별과 천체들을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데,정말 그런 날이 올지 궁금해졌습니다.코스모스는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p65 우리가 지구 생명의 본질을 알려고 노력하고 외계 생물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애쓰는 것은 실은 하나의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두 개의 방편이다. 그 질문은 바로 '우리가 과연 누구란 말인가"' 이다. 지구 나이가 40억 년이 넘었다니!! 그런데 인간은 고작 100년의 수명도 누리지 못하고 이 지구를 떠난다는 사실에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매일매일 작은 일에 기뻐하고 화내고 이런 저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저 광대한 우주의 한 편에서 바라본다면 과연 나는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알지 못하는 저 광활한 우주의 세계, 그리고 그 질서인 코스모스. 앞으로 2장, 3장 서서히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느끼게 될 신비감이 무척 기대됩니다.
과학자라면 누구나 그랬겠지만 케플러도 주민들이 걸린 질병 등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자연적 원인을 찾으려고 동분서주했다. 그의 조사와 연구는 성공적이었다. 케플러의 전 생애가 그러했듯이 이 경우에도 우리는 미신과 싸워 이긴 한 위대한 이성의 승리릉 목격하게 된다. 152p (말도 안되는 억울한 누명에 맞서 이기기 위해 치열하게 연구하는 케플러와 그 모습을 미신과 싸워 이긴 한 위대한 승리라고 덧붙이는 칼세이건의 모습이 겹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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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나오는 내용 읽었는데 그 먼 옛날에 지동설을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는게 신기하네요 옛날 사람들은 우주가 이렇게나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을 까요?
생명은 단순히 풀피리 하나로 연주되는 외로운 음악이 아니다. 은하 생명은 10억 개의 성부로 이루어진 화려하고 장엄한 푸가이다. 2장을 읽다 보니 초반부 칼 세이건의 묘사가 얼마나 탁월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진화라는 시계 위에서 생명의 탄생은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가..
2/3 48~54 (3일차) 바빠서 조금밖에 못읽었다ㅜㅜ 그치만 아주 조금이라도 읽는데 의의를 두기로 한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문장은 54쪽 "도태 혹은 선택은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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