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식물을 먹음으로써 탄수 화물을 섭취한 다음 호흡으로 혈액 속에 불러들인 산소와 결합시켜 움 직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뽑아낸다. 그리고 우리가 호흡 과정에서 뱉은 이산화탄소는 다시 식물에게 흡수돼 탄수화물 합성에 재활용된 다. 동물과 식물이 각각 상대가 토해 내는 것을 다시 들이마신다니, 이 것이야말로 환상적인 협력이 아니고 또 무엇이겠는가? 이것은 지구 차원에서 실현되는 일종의 구강미 대 기공체의 인공 호흡인 것이다. 그리고 이 위대한 순환 작용의 원동력이 무려 1억 5000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태양에서 오는 빛이라니! 자연이 이루는 협력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
『코스모스』 87,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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