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화성의 지평선을 인류에게 처음 보여 준 영상을 그만 넋을 놓고 바라봤다. 이건 외계의 세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지구상의 어느 풍경과 다를 바가 없는 자연 그대로의 바위 덩위와 모래 언덕들이 무심하게 놓여 있었고 지평선 멀리에는 높은 산이 자리 잡고 있었다. 화성은 그저 하나의 ‘장소’일 뿐이었다. ... 여기야말로 어떻게든 우리가 다시 돌아오게 될 곳임을 나는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화성의 경관은 황량하고 붉고 아름다웠다. ”
『코스모스』 p.247~248,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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