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날다람202님의 대화: 정말 오래전에 읽었던 책입니다. 몇 년 전에는 학생들과의 독서지도를 위해 다시 구입하기도 했네요. 그렇게 다시 만났던 코스모스가 세상에 나온지도 벌써 20여 년이나 지났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저는 이 책이 인간을 존재론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 거대한 시공간 속 아주 작은 존재임을 받아들이게 하는 서사를 통해 우리는 겸손과 경외를 배웁니다. 나아가 인간 사이의 수많은 갈등조차 우주 앞에서는 얼마나 미미한지 돌아보게 됩니다. 또한 모른다-라는 사실이 두려움의 이유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천천히 내면화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벽돌책을 좋아합니다. 묵직한 책을 끝까지 읽어냈을 때의 그 성취감이 참 좋습니다. 가끔 이 책이 눈에 띌 때마다 다시 한번 완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번 완독챌린지를 통해 실천해보려 합니다. 덕분에 다시 한 번 그 광활한 우주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날다람202 반갑습니다! 칼 세이건도 서문에서 독자들에게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질과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단언하죠. 만물이 연결되어 있는 코스모스의 조화로움을 곱씹다 보면 다양한 물리법칙이 천상과 지상을 가리지 않고 널리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경외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마침 연휴도 시작되었으니, 마지막날까지 자주 남겨주셔요!
토마스님의 대화: 마음이 답답하거나 책을 읽고싶을 때, 가장 먼저 꺼내드는 책이지만 그 마음만 사라진다면 어느샌가 덮게 되었던 코스모스입니다. 주변에서 코스모스 얘기가 나오면 아는 척 하지만 찔렸던 제 자신도 생각나구요. 이제는 내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이유는 무엇인지, 코스모스 한 권을 끝내며 느껴보겠습니다.
@토마스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이 책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나를 둘러싼 배경을 광막한 우주로 바꿔버리는 코스모스 앞에서 왜 답답함이 풀리는지, 이유를 찾아보며 함께 읽어보시죠!
5장 : 로웰의 관측을 헛된 것으로 깎아내리지 않고 그의 상상을 이어받아 화성을 테라포밍해 광대한 얼음 극관을 녹여 운하망을 건설하는 상상. 로웰의 화성인이 될 지구인을 그려보는 과학자의 가슴 설레는 꿈!
언젠가 화성의 지구화가 실현된다면 화성에 영구 정착해서 화성인이 된 인간들이 거대한 운하망을 건설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바로 우리가 로웰의 화성인인 것이다.
코스모스 273p,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영원히 방랑할 운명의 우주선이 ‘별의 섬’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와, 엄청난 질량이 묶여 있는 은하수 은하의 중심을 한 바퀴 다 돌 때쯤이면 지구에서는 이미 수억 년의 세월이 흘렀을 것이다. 인류의 대항해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코스모스 P.325,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13일차) 보이저호가 광활한 우주를 영원히 방랑할 운명이라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먼훗날 언젠가, 누군가 보이저호에 담긴 인류의 기록을 발견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대항해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기록5. 이번주에는 당췌 시간이 없었네요. 4장만 간신히 읽었습니다. 설 연휴에 쭉쭉 읽어나가야죠! 4장은 혜성에서 시작해서 금성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지구와는 전혀 다른, 금성의 무자비한 환경에서 태어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네요; 어떻게 이렇게 극과 극인 행성이 만들어졌는지, 신비로울 따름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영어 코스모스 페이퍼백을 사놓았더군요 ㅎㅎㅎ 2월에 한글 코스모스 완독하고 26년은 영어 코스모스 필사.. 가 가능할까?? 를 생각하는 설날 연휴 아침이에요!! 이번 주는 업무 압박이 심한데다 술약속이 내내 있어서 취한 채로 읽기를 도전했지만 안되더라고요. 책 펴놓고 잔다고 아내에게 혼나고 2주차 일정 달성을 위해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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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두환님의 대화: 아주 오래 전에 영어 코스모스 페이퍼백을 사놓았더군요 ㅎㅎㅎ 2월에 한글 코스모스 완독하고 26년은 영어 코스모스 필사.. 가 가능할까?? 를 생각하는 설날 연휴 아침이에요!! 이번 주는 업무 압박이 심한데다 술약속이 내내 있어서 취한 채로 읽기를 도전했지만 안되더라고요. 책 펴놓고 잔다고 아내에게 혼나고 2주차 일정 달성을 위해 달려봅시다!!
@양두환 오 야심 차게 사놓았던 원서가 있었군요? 참고로 지난 기수에서 원서로 완독하신 분도 계셨어요. 덕분에 홍승수 선생님의 고풍스러운 번역의 맛도 알게 되었지요. 한글 완독 후, 발췌독 필사 넘 좋은데요? 저도 여유를 부리게 되는 연휴 시작 아침입니다. 코스모스 함께 잘 달려보시죠!
[기록1] 천문학자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한번쯤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해 예전에 읽었었는데 너무 길고 어려워 반 정도 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그치만 이참에 다시 한번 도전하려합니다
말코손바닥사슴님의 대화: @땅상어 땅상어님! 제가 3기 마지막 메시지를 미처 못 쓰고 방이 닫혀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또 글 남겨주시니 반가워요! 뇌 강연의 어떤 대목을 듣다가 '지적 생명체'는 우리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궁금합니다.
@말코손바닥사슴 반갑습니다! 최근에 SOAK 콘텐츠 저자이신 이대한 교수님의 뇌 관련 강연을 들었습니다. 지난 3기 때도 이 이야기를 했었던 거 같은데, 요즘 들어 “지능이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오히려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듭니다. ​강연에서 지능의 기틀이 생명 탄생 초기에 이미 마련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지능의 기틀이 생명 탄생 초기에 이미 마련될 정도로 '만들기 쉬운' 형질이라면, 왜 진화는 모든 종의 지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을까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세포 분열을 딱 한 번만 더 거쳐도 뇌가 비약적으로 발달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물론 물리적 한계나 에너지 소모라는 제약이 있겠지만, 자연은 무조건적인 지능의 향상 대신 정교한 타협을 선택한 듯합니다. ​특히 지적 생명체인 우리 인류를 보면 이 역설이 더 명확하게 다가옵니다. 문명을 이룰 만큼 지능이 높아진 결과, 우리는 환경을 지나치게 세밀하게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도의 이성이 “과연 이 환경에서 아이를 키워도 될까?”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게 만들었고, 이는 결국 출산율 저하라는 종의 번식 본능에 반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지능이란 생존을 돕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스스로의 존속을 위협하는 진화의 함정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번 강연을 통해 다시금 되짚어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관점을 확장해 보면, "우주에 우리와 같은 지적 생명체가 또 존재할까?"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해서도 조금은 서글픈 대답을 내놓게 됩니다. 《코스모스》에 등장하는 드레이크 방정식을 떠올려 봅니다. 생명이 탄생할 확률까지는 어떻게든 넘어간다 해도, 과연 생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에너지만 과하게 소모하는 지적 생명체로 진화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설령 기적적으로 문명을 이룬다 해도, 우리 인류가 마주한 현실처럼 고도화된 지능이 오히려 스스로를 옥죄어 자멸하거나 번식을 멈추게 할 확률이 너무나 높아 보입니다. 결국 우주 어딘가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기 어렵다는 결론은, 지능이라는 형질이 가진 치명적인 비용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스모스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를 읽으며' 이 넓은 우주 어딘가에는 생물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높은 행성이 발견되기도 한다. kepler-186f, Proxima Centauri b,드의 행성들에 외계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진짜로 그곳에 외계인이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은 아마도 X일것이다. 우리 지구는 빅뱅이후 생각보다 초반에 탄생했다. 그렇다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우주 최초'의 지성생물일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 '빅뱅'. 나는 우주탄생이 빅뱅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빅뱅은 몇몇 전자나 양성자들이 뭉쳐있다가 터졋다는 것인데 그럴려면 빅뱅보다 전부터 그 물질이 존재했다는 것이고 그러면 그 물질이 존재하기 위한 공간이 있었다는 것이니 그 공간은 우주보다 클수도 있는 공간인데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까? 아무튼 다시 본론인 생명으로 돌아와 다시 외계행성의 생물 이야기로 돌아오자. 코스모스에서는 칼 세이건이 자신이 바이킹이라는 화성 탐사로봇?을 만들때를 이야기 했다. 당시 목적은 화성에 생물이 사는지 환경은 어떤지 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는 마땅히 보냘만한 생물 실험 기계가 없었다고 한다. 그걸 그의 친구 비시니액이 만들어왔다고 이야기했다. 아무튼 그리하여 화성에 착륙까지 성공하여 연구를 하는데 움직일수 없어 발을 굴렀다는 이야기도 웃겼다. 하지만 아직까지 생물의 존재는 못찼았다고 한다. 화성말고도 어딘가에는 생물이 존재하지 않을까? 예를 들자면 위에서 이야기 한거 말고도 금성이라던지 명왕성이라던지 아니면 해왕성일수도 있다. 금성에 적응하여 태양의 열로 사는 미생물 이라던지, 에너지가 없어도 살수있는 명왕성의 생물이라던지 행왕성 자체의 열로 살아가는 해왕성에서 살아가는 해왕성의 물고기 처럼 말이다.
도는 것은 하늘이 아니라 지구라는 사실의 발견은 우리로 하여금 지구의 유일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던지게 했으며, 지구 이외의 장소에 생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하나의 훌륭한 가능성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코스모스 p.203~294,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17세기에 활동했던 하위헌스는 그의 다양한 업적 외에도 무려 400여년 전 인물이 했다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진취적인 사고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순전히 관측적 사실을 근거로 하여 현대 우주론의 내용과 비슷한 사고를 전개’했다니!! 그의 이름을 단단히 기억해두고 싶다.
우리의 이 거대한 행성, 즉 목성은 별이 되려다 실패한 비운의 천체이다. 목성이 별이었다면, 지금 목성이 태양으로부터 받는 빛의 거의 두 배 이상을 목성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데 적외선 대역에서 보자면 현재의 목성은 그대로 항성이라고 취급해도 사실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빛을 방출한다. 목성이 가시광선 대역에서도 별로서 행세할 수 있다면, 태양과 짝을 이뤄 하나의 쌍성계를 구성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랬을 경우 지구의 하늘에는 해가 둘이 있을 터이고, 밤은 아주 보기 힘든 희귀한 현상이 되었을 것이다. 실상 우리 은하에는 이런 쌍성계가 흔하다고 나는 믿는다. 그러한 곳에서는 밤이 없는 세상을 아주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여길 것이다.
코스모스 p.313,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반만 읽은 코스모스 다시 도전합니다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벽돌책 2026년 첫책으로 남은 기간 완독해볼려구요~~^^
수세기 전에는 탐험 여행에서 가져오는 '주요 상품'들 중의 하나로 빼어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행자들이 들려주는 먼 나라의 이야기였다.
코스모스 297p,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언젠가 화성의 지구화가 실현된다면 화성에 영구 정착해서 화성인이 된 인간들이 거대한 운하망을 건설하게 될 것
코스모스 p273,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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