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땅상어

henry1318
코스모스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를 읽으며'
이 넓은 우주 어딘가에는 생물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높은 행성이 발견되기도 한다. kepler-186f, Proxima Centauri b,드의 행성들에 외계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진짜로 그곳에 외계인이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은 아마도 X일것이다. 우리 지구는 빅뱅이후 생각보다 초반에 탄생했다. 그렇다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우주 최초'의 지성생물일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 '빅뱅'. 나는 우주탄생이 빅뱅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빅뱅은 몇몇 전자나 양성자들이 뭉쳐있다가 터졋다는 것인데 그럴려면 빅뱅보다 전부터 그 물질이 존재했다는 것이고 그러면 그 물질이 존재하기 위한 공간이 있었다는 것이니 그 공간은 우주보다 클수도 있는 공간인데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까? 아무튼 다시 본론인 생명으로 돌아와 다시 외계행성의 생물 이야기로 돌아오자.
코스모스에서는 칼 세이건이 자신이 바이킹이라는 화성 탐사로봇?을 만들때를 이야기 했다. 당시 목적은 화성에 생물이 사는지 환경은 어떤지 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는 마땅히 보냘만한 생물 실험 기계가 없었다고 한다. 그걸 그의 친구 비시니액이 만들어왔다고 이야기했다. 아무튼 그리하여 화성에 착륙까지 성공하여 연구를 하는데 움직일수 없어 발을 굴렀다는 이야기도 웃겼다. 하지만 아직까지 생물의 존재는 못찼았다고 한다.
화성말고도 어딘가에는 생물이 존재하지 않을까? 예를 들자면 위에서 이야기 한거 말고도 금성이라던지 명왕성이라던지 아니면 해왕성일수도 있다. 금성에 적응하여 태양의 열로 사는 미생물 이라던지, 에너지가 없어도 살수있는 명왕성의 생물이라던지 행왕성 자체의 열로 살아가는 해왕성에서 살아가는 해왕성의 물고기 처럼 말이다.
오월의가을
“ 도는 것은 하늘이 아니라 지구라는 사실의 발견은 우리로 하여금 지구의 유일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던지게 했으며, 지구 이외의 장소에 생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하나의 훌륭한 가능성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
『코스모스』 p.203~294,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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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가을
17세기에 활동했던 하위헌스는 그의 다양한 업적 외에도 무려 400여년 전 인물이 했다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진취적인 사고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순전히 관측적 사실을 근거로 하여 현대 우주론의 내용과 비슷한 사고를 전개’했다니!! 그의 이름을 단단히 기억해두고 싶다.
오월의가을
“ 우리의 이 거대한 행성, 즉 목성은 별이 되려다 실패한 비운의 천체이다. 목성이 별이었다면, 지금 목성이 태양으로부터 받는 빛의 거의 두 배 이상을 목성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데 적외선 대역에서 보자면 현재의 목성은 그대로 항성이라고 취급해도 사실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빛을 방출한다. 목성이 가시광선 대역에서도 별로서 행세할 수 있다면, 태양과 짝을 이뤄 하나의 쌍성계를 구성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랬을 경우 지구의 하늘에는 해가 둘이 있을 터이고, 밤은 아주 보기 힘든 희귀한 현상이 되었을 것이다. 실상 우리 은하에는 이런 쌍성계가 흔하다고 나는 믿는다. 그러한 곳에서는 밤이 없는 세상을 아주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여길 것이다. ”
『코스모스』 p.313,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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숩니

초록잎
반만 읽은 코스모스 다시 도전합니다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벽돌책 2026년 첫책으로 남은 기간 완독해볼려구요~~^^

이오난사
수세기 전에는 탐험 여행에서 가져오는 '주요 상품'들 중의 하나로 빼어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행자들이 들려주는 먼 나라의 이야기였다.
『코스모스』 297p,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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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두환
언젠가 화성의 지구화가 실현된다면 화성에 영구 정착해서 화성인이 된 인간들이 거대한 운하망을 건설하게 될 것
『코스모스』 p273,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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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두환
4장 말미의 저 문장이 그 유명한 전남 영엄 출생의 일론 머스크의 짤, 화성에 갈끄니까의 원조였다는 생각에 웃음이 풋하고 나왔답니다.
양두환
말코손바닥사슴님의 대화: @양두환
오 야심 차게 사놓았던 원서가 있었군요?
참고로 지난 기수에서 원서로 완독하신 분도 계셨어요.
덕분에 홍승수 선생님의 고풍스러운 번역의 맛도 알게 되었지요.
한글 완독 후, 발췌독 필사 넘 좋은데요?
저도 여유를 부리게 되는 연휴 시작 아침입니다.
코스모스 함께 잘 달려보시죠!
혹시 또 다음 완독 기수를 모집하신다면, 저도 원서로 도전을 함 해볼까 생각해봅니다.

똘망초록
7장에 돌입했습니다. 서구인들이 은하수를 부르는 말인 ‘milky way'의 어원이 헤라 여신에서 유래하였단 사실을 처음 알아 굉장히 흥미롭게 읽아나가는 중입니다.
’어쩌면 이 신화에는 하늘이 지구를 기른다는 통찰이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p.341-

henry1318
코스모스 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를 읽으며
6장을 읽으 다시한번 보이저 탐사선이 인류에게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다시 느꼈다. 보이저 1호와 2호는 현재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인류의 기계이며, 인류에게 엄청난 양의 사진과 정보를 보내 주었다. 흥미로운 사실로 보이저 2호가 1호보다 먼저 발사되었는데, 그 이유는 보이저 1호가 더 빠른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장의 제목인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에서 여행자는 아마 보이저 탐사선을 의미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칼 세이건이 마치 보이저가 된 것처럼 탐사 과정과 사진 이야기들을 들려주기 때문이다. 나는 책을 읽으며 마치 당시 탐사선을 만든 천문학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보이저에 문제가 생겼다는 부분을 읽을 때는 이미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부품이 고장났다는 이야기를 보며 과학자들의 노력이 헛수고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다. 내가 그때의 과학자였다면 내부 부품뿐 아니라 예비 부품도 더 많이 준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사진 편광 필름 같은 장치를 교체할 수 있도록 여분을 넣어 두었을 것 같다.
나는 언젠가 나도 그런 탐사 로봇을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상상해 보았다. 지금도 천문학자의 꿈을 꾸며 천체 공부를 하고, 우주선이나 로봇을 만들기 위해 C언어와 C++를 배우고 있다. 밤하늘을 내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상상을 하다 잠들고, 꿈속에서도 우주를 본다. 꿈에서는 우주정거장에 있다가 갑자기 화성에 가기도 했는데, 붉은 화성과 탐사 로봇이 보였다. 언젠가 현실에서도 그런 날이 오겠지.

말코손바닥사슴
땅상어님의 대화: @말코손바닥사슴 반갑습니다! 최근에 SOAK 콘텐츠 저자이신 이대한 교수님의 뇌 관련 강연을 들었습니다. 지난 3기 때도 이 이야기를 했었던 거 같은데, 요즘 들어 “지능이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오히려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듭니다.
강연에서 지능의 기틀이 생명 탄생 초기에 이미 마련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지능의 기틀이 생명 탄생 초기에 이미 마련될 정도로 '만들기 쉬운' 형질이라면, 왜 진화는 모든 종의 지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을까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세포 분열을 딱 한 번만 더 거쳐도 뇌가 비약적으로 발달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물론 물리적 한계나 에너지 소모라는 제약이 있겠지만, 자연은 무조건적인 지능의 향상 대신 정교한 타협을 선택한 듯합니다.
특히 지적 생명체인 우리 인류를 보면 이 역설이 더 명확하게 다가옵니다. 문명을 이룰 만큼 지능이 높아진 결과, 우리는 환경을 지나치게 세밀하게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도의 이성이 “과연 이 환경에서 아이를 키워도 될까?”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게 만들었고, 이는 결국 출산율 저하라는 종의 번식 본능에 반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지능이란 생존을 돕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스스로의 존속을 위협하는 진화의 함정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번 강연을 통해 다시금 되짚어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관점을 확장해 보면, "우주에 우리와 같은 지적 생명체가 또 존재할까?"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해서도 조금은 서글픈 대답을 내놓게 됩니다. 《코스모스》에 등장하는 드레이크 방정식을 떠올려 봅니다. 생명이 탄생할 확률까지는 어떻게든 넘어간다 해도, 과연 생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에너지만 과하게 소모하는 지적 생명체로 진화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설령 기적적으로 문명을 이룬다 해도, 우리 인류가 마주한 현실처럼 고도화된 지능이 오히려 스스로를 옥죄어 자멸하거나 번식을 멈추게 할 확률이 너무나 높아 보입니다. 결국 우주 어딘가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기 어렵다는 결론은, 지능이라는 형질이 가진 치명적인 비용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땅상어
재밌는 강연을 들으셨네요! 이대한쌤이 '뇌의 진화' 칼럼 쓰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일단 '문명을 이룰 만큼의 높은 지능'은 인간의 기준인 것 같아요.
종 전체의 생존에 유리한 방향의 행동을 하느냐가 지능의 기준이라면
우리의 지능은 지금 그리 높지 않은 것 같구요. (자기파괴로 가는 느낌)
지능을 어떻게 정의할지 학계의 합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스티븐 제이 굴드도 진화를 진보 혹은 발달이라는 일직선에 놓는
우리의 생각습관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 것 같은데. 저도 계속 이 관성에 머물게 돼요.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 적응이라는 것인데 우리의 통념을 지배하는
기존의 문화/언어 때문인지 우리는 계속 진화=진보로 은유, 인지하곤 하죠)
여튼 복잡성을 선택할지 아닌지는, 각 종의 우연한 선택에 있었구나 싶어요.
우리 뇌는 복잡성을 선택했는데 그게 우리 생존에 유리할지는 이제 기로해 선 걸까 싶고요.
왼손
6장. 태양계의 모든 위성들이 모 행성에게 늘 같은 면을 보이는 동주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 또한 진화의 산물이겠죠? 이러한 질서를 갖추기 전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달의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다르다면 지구에서 달은 어떤 모습으로 관찰이 될까요?
MㅡM
“ !쿵족 사람들은 은하수가 밤을 지탱하고 있다고 믿는다. 은하수가 아니었더라면 어둠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우리 머리 위로 우수수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멋지고 재미있는 상상이며 설명이다. ”
『코스모스』 7. 밤하늘의 등뼈,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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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ㅡM
7. 밤하늘의 등뼈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상들이 해 온 사고의 과정들을 되풀이하면서 하나의 개인으로 성장해간다. 고대 이오니아 인들은 우주에 내재적 질서가 있으므로 우주도 이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자연에게도 반드시 따라야 할 규칙이 있다는 것이다.이런 사고의 혁명을 통해서 사람들은 혼돈(chaos)에서 질서(cosmos)를 읽어내기 시작했다. 각기 다른 문화에 배경을 둔 사상과 수많은 신들이 각축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 신 자체를 의심하기 시작했으며, 신을 가정하지 않고 세상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하는 깨달음이 이오니아에서 일었다. 과학은 이렇게 이오니아에서 태어났다.
탈레스를 비롯한 이오니아인들은 신들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신들이 세상을 만든 것이 아니고 자연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물리적 힘의 결과로 만물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야말로, 당시 사고의 근본을 뒤흔드는 발상의 대전환이었다. 그렇게 엠페도클레스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공기'를 발견하고 물질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생각과 감각도 물질이 아주 세밀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모아졌을 때 나타나는 물질의 속성이지, 신이 불어넣은 영혼의 속성은 아니라고 했다. 그들은 물질주의자(유물론자, 물질이 세계를 지탱하는 근본)였다.
피타고라스는 수학적 논증의 객관성 및 확실성에 매료되어, 수학적 논증이야말로 인간지성이 도달할 수 있는 순수하고 더러움이 없는 최상의 인지 세계, 즉 코스모스라고 받아들였다. 그렇게 완벽하고 신비한 세계의 존재를 확신했다.
이오니아인들을 비롯, 그리스 위대한 과학자들을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로 언급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은 사상과 물질을 별개의 것이라고 하며 육체노동을 통해 구현되는 실용적 가치를 얕잡아봤다. 그들은 지상은 때묻고 골치아픈 곳, 천상계는 완벽하고 신성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렇게 실험중심적 방법론은 2000년이나 버림받았다.
아리스타르코스 등 이오니아인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위대한 유산은 지구와 지구인을 올바르게 자리매김한 것이다. 우리가 자연에서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 통찰은, 하늘의 별들의 보편성으로 확장됐고, 인종 차별의 철폐로까지 이어졌다.
이와 같은 우주적 관점을 갖기까지 우리는 하늘을 보고, 머릿속에서 모형을 구축해 보고, 모형에서 귀결되는 관측 현상들을 예측하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검증하고, 실제와 맞지 않을 경우 모형을 과감하게 버리면서 다듬어왔다.
탐험의 욕구는 인간의 본성이다. 우주를 발견할수록 인류의 지위는 점점 강등된다. 우리 가슴 깊숙한 곳에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자 초점이며 지렛대의 받침목이기를 바라는 아쉬움이 숨어있다. 우리는 나그네로 시작했으며 나그네로 남아있다. 우리와 다른 바깥이 어떠한지 알아내는 것도 우리 상황을 개선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왼손
2026. 11. 15일, 보이저 1호가 반세기를 날아가 드디어 1광일 거리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2030년이면 전력생산이 중단되어 수신이 끊긴다고 하는데, 지구의 목소리를 담고 있는 골든 레코드를 접수할 존재가 있을까요? 아마 무한한 우주 공간 속으로 사라지겠지만, 인간의 소리에 반응하는 외계 존재에 대한 희망은 결코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MㅡM
7편을 읽으면서, 봐야 궁금하고 궁금하면 상상한다는, 그리고 상상은 여러가지가 섞였을 때 풍부하다는 너무 당연한 진리?를 또 확인했어요. 저는 정말 잘 보지않는 것 같습니다, 까비..
왼손
7장: 고대 사냥꾼이 불꽃을 길들여 친구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습니다.만약 하늘의 별들이 모닥불이라면, 자신들처럼 밤이면 삼삼오오 모닥불 주위에 모여있을 하늘의 사냥꾼들을 만나 보고 싶어하는 고대 사냥꾼의 호기심과 소망도 재밌고요. 세이건의 뇌 속에서 탄생한 사냥꾼의 상상이 전혀 허무맹랑하지 않게 들리는 걸 보면서 저도 같은 종임일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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