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그러나 생물학과 역사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타자他者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코스모스 Ch.2 p.103,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별이 뜨는 데에도 순서가 있으며 그들의 행동거지에도 예측성과 영원성이 있다.
코스모스 Ch.3 p.103,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가뭄, 역병, 사상 간의 무서운 대립 속에서 허덕이던 힘없는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주는 만병통치약은 미신이었다.
코스모스 Ch.3 p.126,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어디나 조화로운 비율이 장식처럼 박혀 빛나는 이 우주이지만, 그러한 조화의 비율도 경험적 사실에 반드시 부합해야 한다. (중략) 결국 케플러는 원에 대한 동경이 하나의 환상이었음을 깨달았다.
코스모스 Ch.3 p.138,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케플러는 "비록 오감五感으로 인지認知 가능한 세계에 전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도, 우리에게는 그런 것을 상상할 수 있는 자유"가 반드시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스모스 Ch.3 p.151,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물체가 떨어지는 일은 태초부터 있었다. 달이 지구 둘레를 돈다는 사실은 까마득한 옛적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 현상이 같은 힘에 따라 일어난다는 엄청난 사실을 최초로 알아낸 사람이 뉴턴이었다. 뉴턴의 중력 법칙을 '만유인력萬有引力의 법칙' 이라고 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코스모스 Ch.3 p.157,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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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돌고래님의 문장 수집: "물체가 떨어지는 일은 태초부터 있었다. 달이 지구 둘레를 돈다는 사실은 까마득한 옛적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 현상이 같은 힘에 따라 일어난다는 엄청난 사실을 최초로 알아낸 사람이 뉴턴이었다. 뉴턴의 중력 법칙을 '만유인력萬有引力의 법칙' 이라고 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세상이 나를 어떤 눈으로 볼지 모른다. 그러나 내 눈에 비친 나는 어린아이와 같다. 나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더 매끈하게 닦인 조약돌이나 더 예쁜 조개껍데기를 찾아 주우며 놀지만 거대한 진리의 바다는 온전한 미지로 내 앞에 그대로 펼쳐져 있다."
코스모스 Ch.3 p.161,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p.299 보이저 2호는 지구로 영원히 되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보이저 2호의 과학적 탐사 결과와 역사에 길이 남을 보이저의 발견들은 여행자의 이야기로서 결국 전파를 타고 우리에게 전해질 것이다.
보이저 2호는 지금쯤 어디를 항해하고 있을까요? 영원히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이 왠지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항해를 멈추더라도 관성에 의해 영원히 우주 공간을 떠돌아다니게 된다는데 영겁의 시간 속에 우리 인류와 다시 만나게 되면 이 탐사선은 무슨 말을 할까요?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최근 <콘택트> 영화를 보았습니다. 우주와의 교신 끝에 외계인이 보내는 신호와 닿으면서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내 곁에서 떠나간 내 사랑하는 가족을 저 우주 끝 어딘가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그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질문의 실마리를 전혀 찾을 순 없었습니다. 이 지구 안의 자연현상으로는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죽음의 끝을 지구 밖에서는 어떻게 내려다볼 수 있을까하여 이 책을 읽습니다. 물론 이 책에도 제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이 있을 순 없겠지만요.
유기물의 증거를 화성에서 단 한 건도 찾아볼 수 없었다 화성에서는 어떤 유기물 분자도 발견되지 않았다 [우주가 분자들로 구성된 하나의 기계를 인간과 같이 복잡 미묘한 존재로 진화하게끔 허용했다는 사실에 기분이 고양된다. 생명의 본질은 우리를 만들고 있는 원자들이나 단순한 분자들에 있는 게 아니라 이 물질들이 결되는 방식에 있다.] 지금 발전하고 있는 로봇들도 더 복잡 미묘한 존재로 진화하게 하는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인위적인 것이던지 아니면 그 외의 힘이던지 말이다
여태껏 이루어진 지적 탐사에서 알아낸 사실은 은하라는 미지의 대륙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예상 밖의 구성원들이 아직 그득하다는 점이다.
코스모스 9장 별들의 삶과 죽음, 478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우리는 그들과의 만남 속에서 우리를 구성하는 물질, 우리의 내면과 겉모습, 그리고 인간 본성의 형성 기제 모두가 생명과 코스모스의 깊은 연계에 좌우된다는 점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코스모스 9장 별들의 삶과 죽음, 479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우주의 저 광막한 암흑의 심연에는 우리 태양계보다 더 젊거나 늙은 별과 행성들이 수없이 많이 존재한다.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구에 생명이 태어나서 지적 능력을 갖추기까지 있었던 일련의 진화 과정이 코스모스 도처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우리 은하수 은하 하나만에도 100만 개의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 거기에서는 우리와 전혀 다른 모습의 지적 존재들이 살면서 우리보다 훨씬 앞선 기술 문명을 키우고 있을 것이다.
코스모스 p.536,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물이 풍부한 지구에는 지능을 가진 생물이몇 종 살고 있다. 개중에는 뭘 쥐는 데 필요한 팔다리가 여덟 개나 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자기 몸의 밝고 어두운 무늬를 변화시켜 저희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놈도 있다. 어디 그것뿐인가. 육지에서 그러모은 나무나 금속으로 배를 만들어 바다로 타고 나가 약탈을 일삼는 덩치는 작지만 머리가 아주 영리한 인간이라는 생물도 있다. 그러나 지적 생물들 중에서 가장 우월하고 행성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몸체를 자랑하며 깊은 바다의 우아한 주인으로서 고도의 지능을 소유한 존재는 고래이다.
코스모스 p.538,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박테리아나 인간이나, 이 양극단의 중간에 있는 다양한 단계의 모든 생물들은 유전자 정보의 지시를 수없이 공유한다. 다시 말해서, 생물마다 서로 다른 도서관을 갖고 있지만 그 안에 소장된 책들에는 내용이 같은 쪽이 많이 있다. 우리는 다양한 생물들이 공동의 조상에서 진화했다는 또 하나의 증거를 여기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코스모스 p.548,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비트로 잰 인간 두뇌의 정보량을 뉴런 연결의 총수 정도이다. 즉 약 100조 비트 (10^(14)비트)의 정보가 우리 뇌 안에 있다는 것이다. 그 정보를 모두 영어로 기술한다면 대략 2000만 권의 책 더미가 쌓일 것이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의 장서량이 대략 이 수준에 이른다.
코스모스 p.554,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외계 행성에 사는 지적 생물의 생김새가 지구인을 닮았을 가능성은 거의 0이라고 나는 믿는다.
코스모스 p.568,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기록12. 11장에 관한 기록입니다. 유전자에 실린 정보만으로는 주위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를 대비하여 뇌라는 기관을 소유하게 된 것인데, 인간은 이에 더하여 신체 외부에 정보를 저장한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뇌는 단지 정보 저장의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뇌를 구성하는 신경다발 중에서 우리가 의식이라고 부르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네요. 칼의 말처럼, 참으로 믿기 어려운 자연의 조화입니다.
방송된 지 이제 겨우 수십 년이 지났으니 팽창된 구의 표면은 지구에서 현재 수십 광년의 거리에 있을 것이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외계 문명권이라고 하더라도 이보다 좀 더 먼 곳에 있을 것이니, 앞으로 얼마 동안은 그래도 안도의 한숨을 쉬어도 좋을 듯 싶다. 언젠가는 그들에게 도달하고 말 터이지만 말이다. 그들이 우리의 방송 내용을 영영 이해하지 못하지를 바랄 뿐, 지구 문명이 창피를 면하기 위해 이 외에 무슨 손을 쓸 수 있겠는가?
코스모스 p.573,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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