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D-29
저는 처음부터 과학이야기라서 쓰기 어려웠는데 과학을 엄청 좋아하시나 봐요. 저도 물리, 생물, 화학, 정보, 수학 등 과학이야기를 좋아하지만 10장은 좀 어려웠거든요. M-M님의 글을 읽어보니 10장이 이해가 되는거 같아요. 저는 빅뱅 이론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빅뱅이 일어나려면 양성자랑 전자가 있어야 되는데 그것들이 있으려면 존재할만한 공간이 있어야 된다는 거고 그 전자랑 양성자들도 기원이 있다는 건데... 어쩌면 우주는 숨을 쉬듯이 큰 주기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거 아닐까요?
숨을 쉬듯이,라는 표현이 재밌어요! 이번에 코스모스를 읽으면서 생각이 든 건 이해가 안 되는 걸 상상하는 게 너무 중요하다는 거였어요. (그동안은 이해가 안 되면 그만뒀거든요.) 여전히 크기도 질량도 아무것도 없는 점에서 시작했다는 말이, 사방팔방으로 시공간이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는 말이 이해도 상상도 안되지만요. 이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나올 때(너무 자주 나옴) 이해를 위한 언어 등의 기호나 내 상상이 부족해서 안타깝지만 어떤 질서대로, 우연의 참여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3차원의 내가 몇 차원인지도 모르는 우주를 이해해보려 이런 저런 시도하는 그 자체가 의미가 있겠다 싶달까요. 하늘에 별이 떠 있는 게 아니라 가죽에 구멍이 나있다고 생각한 어떤 상상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하며 읽고 있습니다. 저는 10장에서 가장 충격이(?) 우주가 수축을 할 수도 있겠다는 거였어요, 생각해본 적도 없는..
우주는 유한하지만 열려 있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옆에 두고 읽어야지 생각만 한 책입니다. 책이 제 옆에서 나이를 먹었네요. 인간으로 치면 중년에 들어선 이 녀석 빠르게 완독 1회 해보겠습니다. 일단 1회 하면 2회도 되겠지요. 한국어판 서문에서 미국의 위대함을 이야기 할때 현재 ice와 맞서는 미국 시민, 트럼프와 미국의 정치 시스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늦게 알아 참여를 망서렸지만 참가에 의의를 두고 저만의 속도로 해도 되겠지요?
그래서 바닷가 모래밭은 우리에게 시간의 흐름을 실감케하고 세상이 인류보다 훨씬 더 오래 됐음을 가르쳐준다.
코스모스 390p,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아리스타르코스는 태양이 행성계의 중심이고 모든 행성은 태양의 주위를 돈다고 주장한 첫 번째 인물이다 지구가 행성이며 지구인은 우주 시민이라고 생각했다 19세기가 20세기로 바뀌는 시기에 대부분의 유럽인들은 세상에는 어떤 특별한 기준 좌표계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다. 독일, 프랑스, 영국의 문화와 정치 체계가 다른 나라보다 더 낫다거나, 유럽인이 식민 지배를 받아 마땅한 다른 인종들보다 우수하다고 믿었다. 유럽인들의 뼛속 깊이 숨겨져있는 인종차별의 그늘이 느껴진다. 아인슈타인은 절대적 의미의 기준 좌표계를 정치나 물리학에서 거부했다. 우주여행은 공간뿐 아니라 시간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인 것이다. 미래 속으로 빨리 여행함으로써 공간 속을 빨리 움직여 갈 수 있다. 특수상대성 이론의 천재 아인슈타인의 이야기는 읽을 수는 있으나 이해하기에는 너무 멀고 어렵다
코스모스 마지막 주에 도달하며 모두 함께 4주 동안 우주를 여행하는 일정 중 마지막 4주에 도달하였다. 지난 3주간 칼 세이건과 그의 친구의 재미있는 대화 '목성에 생물이 있다면'이라는 주제의 이야기를 엿듣고 보이저 호가 되어 우주를 여행하기도 하였으며 빛의 속도에 도달하여 우주를 여행하고 별들의 생애를 두 눈으로 보았다. 지나간 3주 동안 우주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행성의 공전 궤도라든지, 여러 법칙이라든지, 우주를 보는 방법처럼 앞으로 내 머리속에 펼쳐질 하나의 판타지의 내용이 더 확장될 거 같다. 마지막 4주 차에서는 어떤 여행을 하게 될까? 지금까지는 과거에서 점점 현재로 와 현재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이제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 않을까?
대폭발에서 은하단, 은하, 행성으로 이어지고, 결국 이 행성에서 생명이 출현하게 되고 이 생명은 곧 지능을 가진 생물로 진화하게 된다. 물질에서 출현한 생물이 의식을 지니게 되면서 자신의 기원을 대폭발의 순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니, 이것이 우주의 대서사시가 아니고 또 무엇이겠는가!
코스모스 P. 400,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1910년 원자의 정체가 처음으로 밝혀졌다. 생명의 기원과 진화는 별의 기원과 진화와 그 뿌리에서부터 서로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첫째, 우리를 구성하는 물질이 원자적 수준에서 볼 때 아주 오래전에 은하 어딘가에 있던 적색 거성들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둘째, 지구에서 발견되는 무거운 원소들 가운데 어떤 동위 원소는 태양이 태어나기 직전에 근처에서 초신성의 폭발이 있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기 때문이다. 셋째 우리는 생명의 탄생에서 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새로 생긴 태양에서 쏟아져 나온 자외선 복사가 지구 대기층으로 들어와서 그곳에 있던 원자와 분자에서 전자를 떼어내면서 대기 중에는 천둥과 번개가 난무하게 됐고 이것이 복잡한 유기 화합물들의 화학반응 에너지원으로 작용했다. 넷째, 지구사에서 벌어지는 모든 생명 활동이 결국 태양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식물은 태양의 빛을 받아서 빛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변환시킨다. 다섯째 유전의 관점에서 돌연변이라고 불리는 유전형질의 변화가 진화를 추동한다. 고에너지의 우주선(초신성에서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태어나 거의 광속으로 움직이는 하전 입자들) 입자들이 돌연변이를 촉발하기도 한다. 봄에는 캠핑 가서 별을 관찰해 보고싶다
오.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며 읽으셨내요. 저도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생물이야기든 물리든 화학이든 다 재밌게 읽었거든요. 아마도 챕터 9 별들의 삶과 죽음을 읽으신거 같아요. 하늘에서 별과 초신성이 폭팔하는 그 모습이 정말 멋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집적 눈으로 보고싶다.~'는 소원이 생기는 챕터 였죠. 저도 나중에 어두운 곳을 가면 어디서 보게 될줄 모르니 하늘을 올려봐야지 라는 생각 해서 호박고구마님의 말에 공감이 되네요.
우리는 종으로서의 인류를 사랑해 하며, 지구에게 충성해야 한다. 아니면, 그 누가 우리의 지구를 대변해 줄 수 있겠는가?
코스모스 p.682,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 줄 수 있겠는가?" 이 문장에 저자가 코스모스를 쓰며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모두 담겨있는 것 같아요. 코스모스의 마침표같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든 문장이었는데, 이 문장에 관심을 가지시는 또 다른 분이 계셔서 정말 기쁩니다. :)
@circles 중력으로 지구에 붙어서 우주를 날아다니는, 지구인로서의 나, 를 자각하게 되는 문장이었어요. '그래. 지구를 대변하는 건 나지~!' 지구 안에서 아웅다웅 선 긋고 편 가르며 살아가지만 지구를 대표하는 나와, 또 다른 행성과 외계를 대표하는 타자 혹은 코스모스 그 자체를 생각하니까 관계성의 스케일이 커지고. 작은 문제와 큰 문제를 다시 식별하게 됩니다.
코스모스 11장 미래로 띄운 편지를 읽으며 역발상의 세계는 놀랍다. 우리가 다른 행성의 전파를 수신해 그 문명을 분석할 수 있다면 역발상으로 다른 행성이 우리의 전파를 받아들여 우리의 문명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더 생각해 보자. 지구에서 이리저리 다니는 전파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우리 헤어져!" 같은 커플들의 이별내용이 하늘을 지날수도 있고, "어제 새벽 3시 무렵....." 같은 내용의 뉴스가 다닐 수도 있다. 그럼, 외계 문명이 인간의 전파를 보고 무슨 말을 할까? 어쩌면 무시당할 수 있지도 않을까? 11장 초반에는 의아했다. 미래로 띄운 편지와 뇌가 무슨 상관일까? 뉴런이 우주와 비슷하다는 말일까? 하지만 읽다 보니 알게 되었다. 보이저 호에 실려 날아가고 있는 그 레코드판 안에 "우리 이만큼 할 줄 안다~ 멋있지~ 흥미롭지~"같은 식으로 실리게 된다는 것을. 그런대 굳이 보이져 호에 레코드 판으로 보냈어야 할까? 강력한 전파에 똑같은 내용을 실어서 쏘는게 더 비용도 싸고 주기적으로 하기 쉽지 않았을까? 과학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전파를 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된다. 지금이니까 되는 걸까?그때는 어려웠던 걸까?
태양계에 있는 8개의 행성들이 자연 선택으로 형성되었으며 그 행성 중 하나인 지구에서 자연선택으로 살아남은 우리들이 자연선택이라는 이론을 공부하고 있는 현실을 관망하여보면 자연선택이 과연 진실일지가 궁금하다.
어제 드디어 완독했습니다. 시간에 쫓겨 읽은 내용에 대해 곰곰 생각해보지 못하고 그냥 앞으로만 달려왔네요. 읽고 정리하는 습관이 아직 몸에 배어있지 않은 것 같아요. 중간 중간 각 챕터에 대해 정리해 주신 분들의 글들을 읽으며 읽었던 내용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코스모스 함께읽기가 있다면 재참여하여 책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며 읽어보고 싶습니다.
코스모스 12장 '은하 대백과사전'을 읽으며 코스모스를 읽기 시작하며 내가 초반 했던 이야기들이 있다. 나는 잡생각이 많다. 외계문명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12장이 외계문명을 다루고 있었다. 우주에는 외계문명이 있다 VS 없다 로만 생각하던 나에게 좀 있다에 대한 가능성이 올랐다. 200광년 떨어진 그 문명이 우리와 얼마나 다를까?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가려면은 최송 동면 기술이나 광속보다 빠르게 가야 할텐데.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챕터를 읽기 전부터 이미 전파로 외계문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 했지만 좀더 전파에 대한 신뢰가 가게 되었다. 칼세이건이 전파는 어쩌면 우리같이 뒤쳐진 문명이나 쓰는 거일수도 있다는 표현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외계인들이 고대문명 박물관에 가서 전파 망원경을 챙겨서 우리와 교신을 해보려 하다니. 상상만으로도 웃겼다. 나는 믿지는 않지만 공상 소설같은 내용을 좋아한다. 예를 들면 scp같은 비과학적인 이야기.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멋있다고 느껴진다. 인류를 멸망실킬수 있는, 또는 과학기술을 뛰어넘는 현상이나 생물들.최근에 본게 scp-169였을 거다. 거대한 레비아탄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상상할수도 없을 만큼 거대한 생물체가 지구에 산다는 내용이다. scp-169는 지구가 완전 어릴때부터 살았었다고 하니 대륙이 없던 시절에는 지구에 있는 어린왕자가 아니었을까? 너무 주제를 벗어난거 같지만 scp가 실존한다면 그건 외계문명이 아닐까?
그로부터 적정 세월이 흐른 다음에 행성 하나에서 시작한 이주가 제3, 제4,..........세대로 거듭하면서 많은 수의 새로운 세상을 개척해 갈 것이다.
코스모스 p.501,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스모스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코 대변해 줄까?'를 읽으며 '핵' 말로만 들어도 무서운 단어다.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모두 무서운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핵기술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핵융합이나, 핵발전 등은 인류에게 상당히 유익하다. 핵발전은 적은 양의 발전으로도 상당한 양의 전기를 생산할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핵기술을 안 좋은 방향으로 쓰기도 한다는 것이다. 인류 멸망 시나리오 중 핵 전쟁으로 인해 멸망하게 된다는 시나리오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나는 군대와 무기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 해 본적이 있다. 어머니에게 이야기하니 엄마도 공감했다. 국가 1,국가 2, 국가 3, 국가 4가 있다고 하자, 국가 1이 국가 2,3,4를 견제하며 군대를 만들었다고 하자. 그때 국가 2,3,4도 언제 국가 1이 공격할지 모르니 긴장 상태가 될것이고 국가 2도 군대를 만들며 국가들 간에 1과 2는 서로 대립중일것이고 그때 3,4도 안전을 위해 군대를 만들며 국가 1의 시작으로 평화가 긴장과 전쟁으로 변질되었다. 내가 말한 내용이 코스모스 13장의 주요 주제였다는 것이 설렜달까?
드디어 다 봤네요. 방학 시작후 1주? 2주정도 지났을때 어머니가 이 챌린지에 도전을 권하셔 도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우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1,2년 정도 전에 구입한 코스모스는 너무 두꺼워 엄두도 못내고 있었데요. 중학생이 된 나는 다를거라는 생각으로 열심이 읽었네요. 솔직히 리워드를 조금 노리긴 했지만 한번 읽고 싶었던 책 이라서 리워드라는 말이 겁을 좀더 덜어준거 같습니다. 같이 읽을수 있다는 것이 이정도로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다음에도 같이 읽어봐요. 모두 4주간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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