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NA 이중 나선에 저장된 정보는 네 '단어'로 구성된 '언어'로 기술할 수 있다. 여기서 네 개의 단어란 네 종류의 다른 핵산을 뜻한다. 즉 DNA는 네 종류의 핵산 분자로 만들어진다. 이것은 지구상 모든 생물에게 공통적으로 성립하는 사실이다. ”
『코스모스』 Ch. 11 p. 543,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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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돌고래
궁금해서 추가적으로 찾아본 바 : "DNA를 구성하는 네 가지 핵산(염기)인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사이토신(C)은 마치 알파벳과 같으며, 이 네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열되느냐에 따라 유전 정보가 결정된다" 라는 걸 알게 됨.
그리고 이 보이지 않는 미세한 분자가 어떻게 우리 눈에 보이는 '형태'를 가지게 되는 그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단백질! 즉, 정보(DNA) → 매개체(단백질) → 형태(생물)인 거다.
추가적으로 544 페이지 쪽도 못지 않게 중요하지만 내가 볼 땐 전체적으로 중요해서 전부 문장 수집하기는 어렵다. 고로 따로 밑줄을 긋고 해당 페이지에 포스팃을 붙이겠다.
우주와돌고래
박테리아나 인간이나, 이 양극단의 중간에 있는 다양한 단계의 모든 생물들은 유전자 정보의 지시를 수없이 공유한다.
『코스모스』 Ch. 11 p. 548,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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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돌고래
유할 발라리의 넥서스가 생각나는 대목이었다. 비록 생물학적 정보와 사회학적 정보는 그 층위가 다르지만, 연결을 통해 생존하고 번성한다 라는 근본적인 원리가 같은 거 같다.
우주와돌고래
그리고! 사진들이 많이 나오는데, 정말 아름다우니 이 챕터 11은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행복하다!!
호박고구마
외계에서 우주인들이 지구를 방문한다면 지구 곳곳에서 진행 중인 군비경쟁의 당위성을 그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나라마다 자기 나라를 위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많지만 인류 전체를 위하여 외쳐댈 사람은 지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이 책을 쓸 때만 해도 미국이 UN 기구도 만들고 활동할 때 인가보다.
트럼프가 모두 탈퇴한 그 기구들 말이다.
노예제도 폐지, 여성인권 향상, 어린이 처우개선 등 변화하는 조짐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어 인류가 단 하나의 종이라는 인식이 지구인들에게 퍼지기를 칼 세이건은 기대한 것 같다.
호박고구마
수백만 년 전만 해도 지구상에는 사람이라고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인류는 우주 한구석에 박힌 미물이었으나 이제 스스로를 인식할 주 아는 존재로 이만큼 성장했다.
우리는 종으로서 인류를 사랑해야 하며, 지구에게 충성해야 한다. 인류를 존재하게 한 코스모스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칼 세이건의 부탁 같은 끝맺음이다.
코스모스를 마치고 올해는 다른 것도 꾸준히 할 수 있겠다는 나에 대한 신뢰를 얻었다. 감사한 마음이다
우주와돌고래
우리의 생각, 시지각, 심지어 환상까지도 따지고 보면 모두 물리적 실체를 동반한다. 생각한다는 행위 하나도 수백개에 이르는 전기, 화학적 신호 자극의 결합체라는 실체가 있다.
『코스모스』 Ch. 11 p. 552,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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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돌고래
신경 다발이 창조와 분석을 연결짓는 교량인 셈이다. 독창적 사고와 비판적 분석이야 말로 세상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다.
『코스모스』 Ch. 11 p. 554,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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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조상의 지혜를 오늘 우리에게 가져다준다. 이렇게 해서 도서관은 인류가 이룩한 거대한 지식 체계와 위대한 통찰의 세계를 우리와 연결시켜 주는 고리의 구실을 한다. ”
『코스모스』 Ch. 11 p. 561,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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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문구는 내가 책을 좋아해서 수집했다.
'조승현의 탐구생활'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행 중이신 유튜버께서 말씀하시기를, 책은 누군가의 말을 얼려놓으신거라고 하셨었다. 나는 그 말을 오래토록 곱씹었었다. 공감이 되서였다.
누군가 얼려놓은 말을 읽고, 응용을 하고, 때로는 그걸 밑바탕으로 깐 다음 내 경험을 토대로 차곡차곡 나아가는 거다.
부모가 알려준 자취를 따라가다 스스로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우리에게, 책이란 존재는 또다른 멘토나 참고할만한 유용한 지침서라고 난 생각한다.
우주와돌고래
“ 외계 행성에 사는 지적 생물의 생김새가 지구인을 닮았을 가능성은 거의 0이라고 나는 믿는다. 지구의 경우를 보건대 유전적 다양성은 일련의 우발적 사건들에 따라서 결정된다. 그뿐만 아니라 특정 유전자들의 선택 과정도 따지고 보면 우연성을 동반하는 환경적 요인들에 따라 좌우된다. ”
『코스모스』 Ch. 11 p. 568,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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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전에 다른 챕터에서 내가 말했던 '인간의 정의'가 또한 번 생각나는 파트다.
'외계인' 인간을 닮은 외계의 것을 뜻하는 걸로 나는 알고 있다. 그럼 만일 우리가 정말 다르게 생긴, 흔히 우리 입장에서는 괴이한 우주의 생물과 인연이 닿는다면 그건 외계 생물체라고 이렇게 길게 불러야 하는 걸까?
그리고 애시당초 인간됨을 뜻하는 건 뭘까? 나는 정말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