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

D-29
영어나 일어, 한자어를 일부러 써서 무슨 뜻인지 찾아보게 하는 것은 별로 안 좋다. 그냥 흔히 쓰는 단어로 글을 쓰는 작가가 더 뛰어난 작가이다.
인간은 미운 이유는 자신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말해도 들은 척도 안 하고 엉뚱한 짓만 하는 게 답답해서 그러는 것이다. 그러니 그냥 둬라. 망하는 것도 인간이고 잘사는 것도 인간이다. 알고 보면 다 사는 것도 그저 한낱 찰나에 불과한 것이다.
매니저는 배우와 같이 살며 그게 밥벌이이기도 한 것이다.
계속 매달리는 게 있다. 그것에 대해 쓰고 싶은 것이다. 아니 쓰다 보니까 자꾸 그것에 대해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것으로 평생 그것에 대해 글을 쓰며 지낼 수 있을 것이다. 그게 내 글의 강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아마 그것에 대해 남들보다 더 깊이 알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게 내 문체가 되는 것이다.
수면 내시경은 정신 못 차리고 자서 그것을 선호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누구나 안락사를 지지하는 것 같다. 그냥 밥 잘 먹고 조용히 죽고 싶어 하는 것이다. 간병 안 하고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한 후에 죽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을 만나면 남에게 지기 싫어 자신은 오래 살 거라고 건강을 자랑한다. 솔직하지 못하다.
죽으면 모든 게 끝이겠지만 남들이 나를 아예 빨리 잊어주길 바란다.
막공 처럼 요즘엔 무조건 줄이고 본다. 무슨 말인지 모른다. 그 분야 종사자면 모르겠으나 안 그런 사람은 무슨 말인지 모른다.
이미지와 인기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가히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약물에 손을 대는 것인지도 모른다.
글은 원래 스트레스 해소 용으로, 카타르시스 때문에 쓰는 것인데 유명해지면 검열이 무서워 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 말을 못 쓴다. 그래 안 유명한 게 좋다. 진정한 자기 글을 위해.
남자가 여자 트로트 가수에게 관심이 있는 것처럼 여잔 남자 트로트 가수에게 관심이 많다. 왜 관심이 많을까 이해가 안 가지만 이게 남녀의 차이다.
사람들, 특히 여자들이 충고보단 자기 얘기 들어주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그걸 하면 풀리기 때문이다. 충고는 자기에게 안 맞는 것일 수도 있고 그걸 따르기엔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어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글의 화두 계속 매달리는 게 있다. 그것에 대해 쓰고 싶은 것이다. 아니, 쓰다 보니까 자꾸 그것에 대해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것으로, 평생 그것에 대해 글을 쓰며 지낼 수 있을 것이다. 그게 내 글의 강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아마 그것에 대해 남들보다 더 깊게 알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게 내 문체가 되는 것이다.
파괴 파괴 본능이 있지만 누구나가 다 그 본능을 실행하는 것은 아니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니까 안 하는 것이다.
다 찰나다 인간이 미운 이유는 자신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말해도 들은 척도 안 하고 엉뚱한 짓만 하는 게 답답해서 그러는 것이다. 그러니 그냥 둬라. 망하는 것도 인간이고 잘사는 것도 인간이다. 알고 보면 다 사는 것도 그저 한낱 찰나에 불과한 것이다.
결제/결재 결제와 결재의 차이를 알아보자. 결제(決濟) 돈의 이동 카드로 결제할게요. 결재(決裁) 안건 승인 부장님, 서류 결재 부탁드려요. 부장님, 지난달 법인 카드 결제 내역 보고서 결재해 주세요. 별로 확인할 것도 없는데, 어제 올린 문서 결재를 왜 안 해주고 미적거리는지 모르겠다.
제고/재고 차이를 알아보자. 제고 제고(提高) 높게 끌어올리다 이미지 제고 재고 재고(再考) 다시 생각하다 재고의 여지 재고(在庫) 창고에 있는 물건 재고 정리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제고(提高)와 상품 판촉을 위해 일찍부터 스포츠를 이용해 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 문제는 재고(再考)의 여지가 있다. 관세 장벽이 높아 재고(在庫)가 쌓여 가고 있다.
칭찬할 때 인간들은 그 기준을 어디에 두나? 인간들마다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기준일 것이다. 그러니 칭찬은 그 관점에 따라 욕이 될 수도 진짜 칭찬일 수도 있는 것이다. 원래 인간이 하는 일은 변하고 그 기준이 없고 상대적인 것이다.
인간은 경험으로 다 겪을 수는 없는데 책을 통해 거의 직접 하는 것처럼 간접 경험을 한다. 맥락을 따라가 마치 자신이 겪은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한다. 그래서 이런 인간도 있고 저런 인간도 있고 이런 인생, 저런 인생도 있다는 것을 알아 웬만한 사건 가지고는 놀라지 않는다. 세상엔 안 일어나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맷집이 생겨 삶에 대한 든든한 면역이 생기는 것이다. 이게 독서의 강력한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배우의 입장에서 보고 매니저의 입장에서 보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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