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기후위기/인류세 읽기] 『야성의 부름』 잭 런던,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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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후위기와 인류세를 주제로 한 소설을 함께 읽는 모임입니다. 기후위기는 어렵고 복잡하고, 인류세는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 너무 거대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현대를 사는 우리로서는 피할 수 없는 숙제이기도 합니다. 이 두 주제를 '소설'이라는 입체적인 창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그 첫 번째 책은 『강철군화』로 유명한 잭 런던의 『야성의 부름』입니다. 이 이야기는 안락한 삶을 살던 개 ‘벅’이 북부의 거친 야생으로 던져지며 시작됩니다. 이 소설은 표면적으로 야생의 생존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산업과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며 인간이 자연을 대규모로 ‘추출’하고 ‘지배’하기 시작한 20세기 초의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작가 잭 런던은 골드러시라는 거대한 욕망과 문명 전환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그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개 벅의 험난한 여정을 통해 현대 문명의 가속이 시작되던 시기를 엿보며, 현대 문명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 읽는 책 : 『야성의 부름』 잭 런던, 1903. 번역본이 많습니다. 자유롭게 선택해서 읽으시면 됩니다. 모임 책 표지와 목차는 가장 최근에 출간된 문예출판사의 책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꼭 이 책을 보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모임 진행 계획 (3주 완독) ⏳ 책 준비, 참가 신청 기간 : 1월 12일(월) ~ 1월 18일(일) 🕰️ 함께 읽는 기간 - 1주차 (1/19. 월 ~ 1/25. 일): 1.원시의 세계로 ~ 3.되살아난 야수성 - 2주차 (1/26. 월 ~ 2/1. 일) : 4.새로운 우두머리 ~ 5.썰매를 끄는 일의 고통 - 3주차 (2/2. 월 ~ 2/8. 일) : 6.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 7.야성이 부르는 소리 🌿 참가 방법 - 그믐의 플랫폼을 이용해 자유롭게 단상과 문장, 의견을 나눕니다. - 별도의 온/오프라인 모임 없이, 각자의 페이스대로 읽고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 모임지기 소개 및 모임 취지 : 모임지기는 환경, 과학, 문명, SF에 관심이 많으며, 시민공부모임 ‘녹색아카데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잭 런던에 대한 이야기 하나. 잭 런던은 젊은 시절, 북극에 인접한 캐나다 북부와 알래스카 접경지인 클론다이크(Klondike)에서 실제로 금광 채굴에 뛰어들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클론다이크 골드러시’의 한복판에 있었던 것입니다. 금을 캐어 부자가 되지도 못했고 건강까지 나빠지는 등 혹독한 시련을 겪었지만, 이때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과 동물을 만났고, 개썰매와 야생의 강렬한 경험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소설 『야성의 부름』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며 그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고,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참고로, 미래의 파시즘과 전체주의를 예견했다고 평가받는 그의 또 다른 걸작 『강철군화』(1908)는 훗날 조지 오웰의 『1984』에 영감을 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모임은 따로 온/오프라인 모임이 없습니다. 모임 기간 내에 진행 계획에 맞춰서 혹은 각자의 속도로 읽고, 그믐 플랫폼을 이용해 의견, 단상, 문장, 자료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모임입니다. 많관부입니다! *^^*
기후위기/인류세 관련 온라인 북클럽이라니, 너무 취향저격이라 신청해봅니다. 저는 왠지 믿음이 가는 민음사 버전으로 읽겠습니다. :)
반갑습니다! 취향 저격이라고 말씀해주시니 정말 기쁩니다. ^^ 저도 민음사 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예출판사 책이 2025년에 출판됐길래 모임 책표지로도 쓰고 목차도 참고했는데요. 알고 보니 초판은 2010년이더군요. ㅎㅎ 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후위기에 대해 막연한 공상만 하고 있다 신청해봤습니다.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반갑습니다! 기후위기와 인류세라는 문제가 현실적인 문제인데도 가깝고도 먼 느낌이 들 때가 많죠. 소설을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것도 이 문제에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잭 런던의 소설 『야성의 부름』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찾아보니, 1923년부터 최근인 2020년까지 8편이나 나왔네요. 몇 가지만 살펴보면 1935년에 제작된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라크 게이블이었고요. 가장 원작에 가깝고 개 ‘벅’의 시선으로 그려진 영화는 1997년에 제작된 「The Call of the Wild: Dog of the Yukon」 (감독 리터 스바텍, 1997)라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 그 유명한 「블레이드 러너」의 대장 리플리컨트 역을 했던 룻거 하우어라고 하네요! 아래 링크로 가시면 영화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한글 자막은 없네요. ㅠㅠ) https://tinyl.co/4Ckl 가장 최근에 나온 영화는 아래에 포스터와 함께 따로 올렸습니다. ^^
가장 최근작은 「The Call of the Wild」 (감독 크리스 샌더스, 2020)이고, 주인공이 해리슨 포드네요! ^^ 이 영화는 각색을 많이 한 것 같고, 잔인한 장면도 없앴다고 하고, 개 ‘벅’은 온전히 컴퓨터로 만든 영상이라고 합니다.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네요. https://tinyl.co/4Ckp
반갑습니다. 기후문제와 인류세 라는 버거운 주제를 그래도 함께 나누고자 참가합니다.
반갑습니다! 기후문제와 인류세 개념은 공간적으로는 전지구이고 시간적으로는 짧아도 70년, 길면 12,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말씀대로 버겁고 피부에 잘 안 와닿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 참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성의 부름 민음사 버전으로 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시공주니어 버전으로 야성의 부름도 함께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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