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D-29
헉..소름 돋네요!
책 잘 받았습니다! 이번 책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짜 재미있답니다 무서운 얘기가 원래 재미있지만 특히 더 잼나요 ♡
책 잘 받았습니다!! 뒷면엔 엽서랑 함께 랩으로 잘 싸여져 왔네요. 인증샷 올립니다. ^^/
윽, 저 눈들! 저는 집에 책 처음 데려와서 머리맡에 놓고 잤습니다 (꿀잠 ^^)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무시무시한 호러 엽서도 책표지도 밤에 흐린 눈으로 봐야겠어요!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전 책선물 주는 사람 제일 좋은 사람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지니고 있고 소설책을 좋아하는 여자 사람입니다. 특히 호러, 스릴러, 추리, SF소설 쪽을 로맨스쪽보다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네요. 유튜브도 알고리즘이 흉가체험, 공포 괴담 이런쪽이 뜨는걸 봐선 아마도 조금보다 조금 더 선호할지도..😅😅 그런데 공포 영화, 잔인한 영화는 또 못 봐요..희안하죠? ㅋㅋㅋㅋ 날 추울땐 따뜻한 온수매트 켜고 귤 까먹으며 오싹한 호러 이야기 읽기가 최고죠! 절대, 금지구역:월영시 나의 소름을 부탁해! 이상 주절주절 제소개였습니다. 우리 같이 즐겁게 책여행 해보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가 '총몇명'이라는 채널이에요 아주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는데, 괴담도 좀 있답니다 근데 흉가체험은 진짜, 민속촌 귀신의집 과는 분명 다른 클래스의 공포가 아닐까요?! (무서워요) - 책 선물 드린다는 소식을 전해 드린, 제일 좋은 사람 드림 (북다 출판사 감사합니다 :) -
지기님 사랑합니..아니 애정합니다💜 북다 출판사도 애정합니다 ❤️ '총몇명' 얼른 찾아 봐야겠네요!
책 받으신 모든 분들께 이 책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드리기를 기원합니다~
책 잘 받았어요 ~~ 기괴한 무서운 느낌의 표지와 엽서 2종류까지 너무 기대되요 !!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ㅎㅎ 다만 자기전에 생각나서 덜덜 떠는건 아니겠죠?
엽서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사진 감사힙니다 :)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표지와 엽서가 매우 섬뜩해욯ㅎㅎㅎ 읽기 일정에 맞춰서 잘 읽어보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Tv_l4zEpDe/?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직장인은 출근이 더 도시괴담 같지 말입니다 ㅋㅋㅋ 책 넘 잘 받았습니다!!! 으스스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서서히 도시괴담에 빠져들어가보겠습니다! 원래 하지말라는거 더 하고 싶잖아요?ㅋㅋㅋ 절대금지가 어딧어! 책 오픈합니다앗!!
지금까지 들은 얘기 중에 이게 제일 무섭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에도 출근하셔야 하는 직장인의 일상 말이에요... (아 무서라 ㅠㅠ)
공감합니다.... 빈 통장만큼 공포스러운 것은 없지요...
12p 고요한 아파트 대단지를 홀로 가로질러 가니 마치 아무도 없는 세상에 나 혼자 남은 것 같았다. 17p '분명 전원이 내려가 있었는데 뭔 기계가 돌아가고 있는거지?' 전기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런 소리가 나니 이상하긴 했다. 휴대전화 라이트에 의지해 곳곳을 살펴보는데 구석에 이상한 문 하나가 달려 있는 것이 보였다. 다른 커뮤니티센터의 현대적인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형태였다. 매우 낡고, 오래되어 보이는 붉은빛이 도는 옛날식 문이 달려 있었기에 나는 고개를 갸웃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봐도 이 센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문이었다. 18p "뭐야, 이거." 30년 전에 지어졌을 법한 아파트 안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새롭게 지어진 커뮤니티센터 안에 이런 세월감이 느껴지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형광등 불빛이 끝까지 쭉 이어져 있었고, 벽지 바른 벽들이 저 너머로도 보였기 때문에 친근감이 들면서도 알 수 없는 이질감 때문에 소름이 돋았다. 19p "뭐야? 문 어딨어." 방금 내가 들어온 붉은빛의 문이 온데간데 없었다. 뒤를 돞아보니 앞과 비슷하게 벽지 바른 벽들이 연속해서 쭉 이어져 있었다. 내가 어디로 들어왔는지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오로지 벽과 벽들만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21p "뭐야, 이거?" 방 한가운데 놓여 있는 것은 큰 냉장고 하나였다. 최신형이 아닌 수십년 전에 썼을 법한 냉장고였다. 코드가 연결되어 있지도 않았는데 아래에서 진동소리가 일어났다. 나는 천천히 냉장고 쪽으로 다가갔다. 24p 건물 밖은 맞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온전한 밖은 아니었다. 수많은 방이 보이는 건물들이 사면으로 쭉 둘러 있었고, 가운데 원형을 중심으로 십자 모양의 길이 나 있었다. 문제는 위가 천장으로 막혀 있다는 것이었다. 마치 거대한 공간 안에 건물을 지어놓은 것 같은 모양새였다. 나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28p "허억. 허억. 허억." 숨을 몰아쉬며 둘러보니 이번에는 마치 병원의 복도처럼 새하얀 형광빛 아래 회색 바닥과 하얀 페인트칠 된 벽이 쭉 펼쳐져 있었다. 놀랍게도 내가 방금 지나온 푸른 조명의 공간으로 통하는 입구는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이쯤 되니 아무리 현실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나라도 이곳이 평범한 장소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어쩌다가 이런 곳에 오게 됐는지는 중요치 않았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30p 새롭게 펼쳐진 공간을 걸어가면서 나는 이 공간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 지점이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32p 어디가 끝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걷고 또 걸었다. 목적을 잃은 채 나는 무엇인가에 쫓기며 계속 달렸다. 가끔 냉장고가 나오면 생수를 마시고, 스낵을 입안에 욱여넣었다. 단 한시라도 쉬는 것은 불가능했다. 언제 그것이 나올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중략) 그러다가 어디선가 소리가 들렸다. 분명 사람 말소리였다. 나는 그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다가갔다. 인기척이 느껴졌다. 나를 구하러 온 사람이 분명했다. 거친 숨소리와 악을 쓰는 목소리가 들렸다. 33p 오랫동안 무엇인가를 먹어보지 못했다. 신발이라도 먹으면 허기가 좀 가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샌가 길게 자라난 머리카락이 내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나는 신발을 가지고 와서 입안에 집어넣어 씹어 먹었다. 고무와 가죽과 여러가지 소재들이 입안에서 씹히는 느낌이 났다. 맛이 있을리는 없었지만 허기는 가셨다. 신발을 모두 먹고 다른 것도 집어들었다. 천천히 뜯고 씹어 먹었다. 맛은 없었지만 허기를 달래는데는 도움이 됐다. 34p 옆에서 익숙한 진동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소리가 이 공간 전체에 울려 퍼졌다. 끊임없이 진동소리와 거친 숨소리를 따라 나는 걸었다. 끊임없이.
절대, 금지구역 : 월영시 김선민 외 지음
<뒷문> 아파트 대단지, 붉은 빛이 도는 문, 커다란 냉장고, 생수와 스낵, 같은 길을 맴도는 듯한 착시감, 통신단절로 세상과 단절되어 이성을 잃어버림, 어느샌가 기괴하게 변해버린 나 // 뒷문을 배경으로 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뒷문에서 나온 냉장고, 생수와 스낵을 사용한 이유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또 특이한 건물구조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가 뒤늦게 들린건지? 아니면 주인공처럼 또다른 누군가가 이전에 있어서 그 무언가를 보고 두려워한건지도 궁금해요. // 냉장고 안에 있는 생수가 아니라 포도주스 스낵이 아니라 고기였다면 더욱 기괴하고 무섭지 않았을까 상상해봤어요 ㅋㅋ
엄청난 예습러시군요! 진도보다 먼저 달려나가 주셨네요 덕분에 필사해 주신 내용 다시 숙독했습니다 :)
책을 보면서 뒷문에서 갇힌 주인공을 상상하다보니 웹툰 <심연의 하늘>이 생각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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