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D-29
꿈일 수도 있고, 혹은 이 세계 바깥에 존재하는 오류로 이루어진 공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리미널 스페이스류의 괴담이 대부분 이런 느낌인데 세계의 백스페이스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공포가 저는 취향에 맞더라고요 ㅎㅎ
어휴..공사 한번 잘못한 댓가치고 너무 잔혹하네요..ㅎㅎ 연락이 안되던 조합장도 또다른 공간에 갇힌 상태이고 두공간의 어느 부분이 맞닿아 잠깐 연락이 됐던 걸까요? 잠깐 조합장과 연락이 닿은 부분이 더 소름돋는 부분이네요.
오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해봤는데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어요 ㅎㅎㅎㅎ
@쪽빛아라 소름 돋았습니다! 조합장까지 보내 버리시다니! (하긴 시공사와 조합장, 권선징악 기준이라면 어느 쪽이 더 처벌 대상일지 흠...)
단순하게 통화가 연결이 된 부분을 이해해 보려다 조합장까지 같이 보내 버리게 됐네요..ㅎㅎ 괜히 조합장에게 미안해지네요..😅😅
그렇게 주변 사람들 말을 안듣고 시공을 강행하려다가 벌받은듯하여 통쾌하기도 했어요 ㅎ 과자와 물을 먹는 순간 먼가 안될 것 같은 느낌이 …. 안먹었더라면 다른 일이 벌어졌을지도 궁금합니다. 다른 세상에 간다면 다른 세상의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는 룰이 있잖아요 ㅋㅋㅋ
오... 그러네요. 그걸 먹는 순간 무언가 덫에 걸린 걸 수도....
원래 먹지 말라는 금기도 대표적인 금기죠 과자 먹고도 멀쩡한 사례는 헨젤과 그레텔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ㅎ
도서 인증이 좀 늦었어요. 저는 경기도 거주, 40대 여자입니다. 추리,공포소설을 어린시절 좋아했는데 이제 다시 발동이 밀려옵니다. 갑자기 바쁜 일 때문에 새책 내음만 맡았는데 오늘부터 눈으로 쫓아가며 책에 푹 빠질 준비 되었어요. 두근두근~ 언능 빠저 들러 저는 이만 출발할게요 ❤️
쨍!한 하늘을 뒤로 한 채 음침한 표지가 제대로인데요?! 어서 출발해 따라오셔요 ♡
인증글까지! 넘 감사합니다!
반대편으로 가면 출구가 있을 것이 분명했다. 만약 문이 없다면 창문을 깨서라도 나가면 된다.
절대, 금지구역 : 월영시 P.20, 김선민 외 지음
스티븐킹 소설에도 이런 루프물+시공간이 겹쳐지는 미지의 공간 이런 설정이 꽤 나오는데 저도 그런 쪽이 취향이라 재밌더라고요 ㅎㅎㅎ 제일 무서울 것 같은 설정이기도 하고요
책을 다 읽고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도 출구없는 공간을 헤매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를 두려워하고 도망가느냐, 같은 처지의 누군가와 손 잡고 함께 출구를 향하느냐는 선택일까요 아니면 주어진 운명일까요. 출구없는 공간에 갖혀 필사적으로 주변을 스캔하며 뛰어야 했던 주인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뛰고 도망가야하는 공포가 꿈에서 겪게될 일 같아 두려웠구요. 무한으로 돌고 도는 시계바늘을 보며 저들도 저런 운명일까.. 연락이 잠시 닿았다 끊기는 저들의 통화가 초침, 분침,시침의 만남같이 느껴지네요. 끝나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한동안 넋 놓고 몽상에 잠겼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첫 작품에서 출구 없는 시공간의 공포를 맛보신 여러분, 어떠셨나요? 저자 직강으로 궁금증에 답해 주신 @김선민 작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결국 가장 무서운 대상은 바로 나 자신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 1.27~1.31 박성신 「낙원모텔 철거작업」 다음은 이 단편집에서 가장 긴 작품입니다 주인공 한수 외에도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므로, 이름과 성격, 주요 행적을 기억하며 읽어 나가니 흥미가 더해지네요 "다리의 털이 더욱 수북하게 발달되어 바닥을 딛고 쥐처럼 걸었다. 긴 한 쌍의 촉수와 갈색 등껍질은 어둠 속에서도 빛이 났으며 갑옷처럼 딱딱해 보였다. 무시무시하게 새까만 눈이 반짝였다. 날카로운 가시줄이 있는 세 쌍의 다리가 더욱 도드라졌다. 배 쪽 발목 마디판은 강철처럼 단단했다. 바퀴벌레가 지나간 자리에는 점액질이 묻어 있었다." p.80 쇠락한 마을의 으스스한 분위기도 무섭지만, 일단 눈에 보이고 피부에 닿는 바퀴벌레의 공포가 극심합니다 Q1. 가장 단순한 질문을 먼저 드려 볼게요 일종의 밸런스 게임입니다 :) 문이 잠겨버린 어두운 지하실, 나를 포함해 여섯 명의 건장한 성인이 함께 있습니다 흐릿하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알 수 없는 그림자와 함께 있는 쪽과, 커다란 주먹만한 바퀴벌레가 떼로 쏟아지는 쪽, 여러분은 어느 쪽이 그나마 나으시겠어요? 선택의 이유도 들려 주세요! Q2. 작품 속에서 금기를 어기는 장면은 여럿 등장합니다 어길 것이 뻔한 규칙들이지만 그래도 이것만큼은 좀 지켜주지! 싶었던 것들을 무신경하게 깨버리는 인물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모텔에 도착하자마자 금줄을 걷어낸 한수도 그렇지만, 세이코 시계를 찬 미스터 양의 앞날도 밝지는 않을 듯한데요 마지막 장면에서 지하실로 걸어내려간 두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러분의 상상이 궁금합니다~ ✍️ 독서 소감, 마음에 남는 문장, 작가님께 질문은 언제든 편하게 나눠 주세요 :)
Q1. 우와 저는 흐릿한 그림자가 왔다갔다 하는 걸로 할께요... .진짜 바퀴벌레 한두마리가 아니라 아주 떼거지로 쏟아지는건 진짜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Q2. 읽자마자 죽었네~싶었는데요 ㅋㅋㅋㅋㅋ 거기는 왜 들어가는거야! 나온 사람이 없잖아아아아아!!!ㅋㅋㅋㅋ
1. 저는... 전자로 하겠습니다ㅎ 한두 마리면 모를까 떼로 오는 바퀴벌레는 감당을 못할 것 같아요...ㅋㅋㅋㅋ 2. 저는 숙소 주인 할아버지께서 밤에 나가지 말라고 하신 것과, 몸에 스프레이를 꼭 뿌리라고 한 것은 꼭 지켰으면 했어요. 그 지역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의 조언이라 지켜서 나쁠 게 없을 것 같은데...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더라고요. 나머지 두 사람도 어쩌면 한수가 변을 당한 것처럼 똑같이 안 좋은 일을 당하지 않을까요? 작가님은 어떤 엔딩을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열린 결말이긴 하지만 제가 생각한 엔딩을 말씀드려봅니다. 반다이는 바퀴벌레 죽이지 말자는 쪽이여서 살것 같고(바퀴가 살려준 느낌으로) 그리고 손목 시계를 찬 미스터양은 욕심을 부렸고 금기를 깼으니 아마도...
미스터 양이 목숨을 잃고 나면 반다이가 다시 흑화해 손목시계를 차면 어떨까요! (성악설?! :)
저도 질문 1번은 전자로.... 바퀴벌레가 머리 위로 쏟아지는 건 귀신보다 무섭습니다.... 2번은.... 아마 그 형광조끼 입은 남자와 같은 신세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낙원모텔 철거작업은 머리속에서 음침하고 허름한, 간판 글자 몇개가 떨어진 모텔을 상상하면서 읽었어요. 벌레 공포증이 심하진 않은데도 사람을 피하지 않는 바퀴를 상상하니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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