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D-29
어휴..소름 돋네요! 저같음 환불 받고 나왔을 것 같아요.
어머 무서워라....ㅠㅠㅠㅠㅠㅠ
벨소리가 들리면 종종 생각나겠네요. 어우... 이야기만 들어도 무서워요 ㅠㅠ
제가 친오빠가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더러운거 징그러운거 보고 듣고 자란 애인데..... [낙원모텔 철거작업]을 읽을 때 제가 카페에서 커피랑 쿠키를 먹으면서 읽었거든요....몇 번 먹는걸 잠시 쉬고 숨을 고르긴했는데 제가 음식을 먹었다는 거에 뭔가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나녀석...이정도엔 음식 먹을 수 있지 하면서요 다들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어렸을 때 바퀴벌레 심심찮게 만나던 곤충이였는데 성인이 되서는 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으아...작가님....근데 정말 숨 고를 정도로 너무 리얼 표현들이 많았습니다 후하후하
그러셨군요. 제가 일본에 몇년산적이 있는데 그때 바퀴벌레 공포증이 생겼어요. 거기 바퀴가 정말 크고, 반으로 쪼개져도 달리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이번에 이 작업하면서 공포를 벗어나고자 사진도 확대해서 보고 그랬답니다. 근데 공포증은 안없어지네요. 지금 사는 집이 주택이라 가끔 나오는데, 그러면 그 방 문을 잠그고 입구에 테이핑을 다 해서 오도가도 못하게 만들어둔답니다. ㅠㅠ (이런 제가 더 공포스럽기도..)
1. 저도 차라리 흐릿한 그림자로 할게요..주먹만한 바퀴벌레라니..손톱만한 바퀴벌레도 기겁하는 제겐 그 자체로 공폰데..떼라뇨? 거..거절..할게요..하하하 2. 전 반다이는 살아 나올 것 같아요. 유일하게 바퀴벌레를 죽이지 않고 떼어내기만 한 설정이 왠지 반다이는 살려주고 싶요. 시계를 탐한 미스터 양은 제2의 한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 말란건 안하는게 좋은데 말이죠!
여기서 갑자기 든 의문 하나요. 반다이..혹시 안 죽고 반만 죽을 뻔하는 인물이라 반다이(?)일까요? 😅😅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생각도 못했던 ㅋㅋㅋㅋ
좋은 아이디어네요!! ㅎㅎ 생각못했어요 ㅎ
저 아래, 어둠 속은 우리가 모르는 세계겠죠. 바퀴벌레는 백악기 때부터 여기서 살고 있던 거예요. 우리가 서로의 심장에 칼을 겨누고 물건을 빼앗는 동안, 저들은 땅속에서 우주만큼 오래 살아왔겠죠. 어쩌면 저들이 이곳 주인일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절대, 금지구역 : 월영시 P.84, 김선민 외 지음
우리가 소름 끼치다고 약 뿌리고 죽이고 막 대하는 바퀴벌레가 원래 그곳의 주인일지 모른다는 이야기 공감되네요. 그저 인간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들을 판단하고 재단해서 편한대로 바꿔버리고 마구 헤집어 놓고 원래 있던 동물들을 유해하니 무해하니 멋대로 기준 내리고 없애고 내쫓고 생태계에선 어쩌면 유일하게 유해한 존재가 우리 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해충과 익충의 나눔의 기준이 인간에게라는 전제가 들어가는데 사실 인간은 지구에게 참 해로운 동물이 맞는 것 같죠 자연이 인간보다 위라면 인간은 자연에게 해충(?)에 가까운데 말입죠~
동의합니다. 걔네들은 우리가 무섭겠지요. ㄷ 인간만큼 욕심이 많은 동물이 있을까 싶어요. 인간때문에 죽어가는 동물들에게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낙원모텔 주인공의 진실이 충격이었습니다 어디까지가 주인공이 본 환상인지 궁금해지기도 했고요. 스프레이의 성분은 뭘까도 궁금했습니다
제 의도도 그러했습니다. 어디까지 진짜 일지, 한수가 겪은 일조차 어디까지 진짜인지요. 스프레이 성분은 주술 적 의미를 가졌으면 해서, 바퀴 퇴치+ 귀신 퇴치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성분으로 보자면 초성분+ 한약제+ 영험한 우물물 이정도일거 같습니다.
모두 바퀴벌레보다 귀신을 택하시는군요!!! 바퀴벌레란 대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일까요 :) (건장한 성인 여럿이면 해충 박멸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싸울 만한 상대인데 쩝쩝쩝)
@수북강녕 님이 앞장서서 큰것들 잡아주시면 잔챙이들은 제가 어찌 두눈 질끈 감고 잡아 볼수도...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귀신쪽이 좀더 끌리긴 합니다..ㅋㅋㅋㅋㅋ
앗! 저를 바퀴벌레 쪽으로 떠미시는군요 ㅠㅜ 크림빵이라도 있디면 제 얼글에 발라 ;;;
귀신은 실체가 없어서 공포감이 덜한데 바퀴는 손바닥만한 바퀴라는 두 단어만으로도 소름이 쫘악 돋으니까요....... 귀신은 사람을 못때리는데 바퀴는 날 때릴 수 있을 거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바퀴벌레보단 귀신을 선택하신 독자 여러분 :) 과 @박성신 작가님께 감사 드립니다 모두 즐겁게 읽고 계시죠? 벌써 세 번째 작품으로 넘어가네요! > 2.1~2.5 사마란 「호묘산 등반기」 아파트 재개발 지역과 모텔 철거 현장을 지나 이제 겨울 산행으로 갑니다 눈꽃의 낭만, 챌린지 성공의 갓생을 기대하신다면 아주 제대로 낚이실 거예요 후훗 Q1. 여러분의 독력을 파악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질문을 먼저 드려 보겠습니다 ^^ 여우가 누웠던 곳에 하늘하늘 재가 날리고 이윽고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었을 때 도깨비 손 안에 든 그림이 완벽해졌다. 그림 속에서 밭은 숨을 겨우 헐떡이는 여우의 꼬리는 여덟 개였다. p.142 의명의 고함에 재미있다는 듯 낄낄대는 남자는 이상하게 아까보다 열 살은 젊어 보였다. p.143-144 주화를 홀린 김두수는 구미호로 밝혀지는데요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여우가 구미호이거늘, 도깨비에게 잡힌 여우의 꼬리는 왜 여덟 개였다고 생각하시나요? 또 하나, 구미호를 잡는데 성공한 도깨비가 부쩍 젊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Q2. 이 작품은 시작과 끝에 각각 금기가 등장합니다 "눈 올 땐 이 산에 올라가는 거 아니에요. 돌아가요. (p.117)" 라는 할머니(주술인형)의 말을 주인공 주화는 가뿐히 어기고 위기에 놓였는데요, "이 이야기는 누구에게도 하지 않는 게 좋아. 믿을 사람도 없겠지만 말이야. (p.149)" 도깨비의 마무리 경고를 과연 주화는 잘 지킬 수 있을까요? 동호회에서 동호와 미영을 신경 쓰고, 구미호라 그렇다 쳐도 두수에게도 금방 홀려버린 주화가 과연! 도깨비의 경고를 지켰을지, 또는 어겼을지, 여러분의 생각과 그에 따른 후일담을 그려봐 주세요 :) ✍️ 질문은 대화를 유도할 뿐, 여러분 각자의 독서 소감, 마음에 남는 문장, 작가님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든 편하게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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