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플레이땡땡땡

D-29
borumis 님이 얘기하시는 거 보니 더 읽고 싶어지네요! 저도 예전엔 조선족분들을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국적을 물어보면 중국이라고 하시고 역시나 한국인이란 생각은 뉘앙스를 들을 때 전혀 안 하시는 것 같아 이것 또한 나의 무지함이라고 저를 다시 돌아 보았어요. 좀 상관없는 얘기지만, 학생 중에 바레인 사람이 있어서 남편에게 그 친구 얘기를 하는데 '바레인 학생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갑자기 '러시아 어느 지역에 사는데?'라고 질문을 해서 '음? 바레인이라니까' 했더니 '그러니까 러시아 사람 아니야?'라고 해서 '그건 고려인!!!! 발해인이란 용어는 고대에 끝난 거 아니냐'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아하하하... 저도 웬 러시아?라고 생각하다가 ... 발해인이라고 들으신 거군요!!ㅋㅋㅋ 남편분 너무 웃겨요..
@꽃의요정 마지막 남편의 말에 빵 터짐 ㅋㅋㅋㅋ
그리고 런던 편에서 제가 의미심장했던 것은.. 저도 실은 저런 미묘한 인종차별 (제가 영어나 프랑스어를 하니까 너는 좀 다른 아시안들과 다르다는 대우 아닌 대우, 그리고 뭔가 자신이 잘 모르는 '동양적'인 이슈에 대한 거에 접하거나 맘에 안 들면 확 돌변하며 '역시 아시안이야'라는 취급 등)을 많이 접해오고 제 자신도 그런 것에 질려서 미국대학에서 오라고 했는데 결국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겠다고 하고 한국에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한국에서도 실은 저를 외국인 취급하더라구요. 심지어 시어머니는 제가 아들 이름에 돌림자를 사용하고 싶지않다고 했더니 '너같은 노랑머리 파란눈 외국인같이 자라온 애는 모르겠지만 우리 집안은 그렇게 못한다 얘'라고 해서 확실히 느꼈어요. 나름 언어를 빨리 배우는 편이지만.. 언어의 장벽과 상관없이 '외국'이든 '고국'이든 외국인 취급받는 다고 느낀 건 비슷해요. 그나마 말을 안 하면 한국에선 괜찮지만.. 하긴 물론 말은 괜찮지만 아직 읽고 쓰는 건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하니 어쩌면 제 모국어는 한국어여도 모어는 영어일까요..
어? 저는 한국에서 평생 살았는데도 돌림자가 '락' 내지는 '낙'이라서 아들이름에 돌림자 안 쓰겠다고 했는데, 저는 뭔가요? (낙원이라는 이름 외에는 다 이상한 이름이 돼서요! 최락? 최락커 최락희 최낙정..등등 다 이상해요) 근데 요새 추세가 외국에 살다 오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니 borumis 님은 트렌드세터!! 다들 부러워서 그러는 거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질투나는 걸 노골적으로 드러내면 넘 없어 보이니까 안 그런 척 하면서도 그런 식으로 질투의 감정이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글 쓰시는 거 보면 한국어도 저보다 잘하세요. 뭐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지만요. ㅎㅎㅎ
오.. 낙씨도 참 돌림자로 쓰기 힘들겠네요.. 제가 아는 사람은 최양락밖에 없어요;;; 락커~라고 지으면 저희 어머님은 또 뒤집어지실듯..ㅋㅋㅋㅋ 실은 지금 다른 모임에서 '김규식과 그의 시대'를 읽으면서, 김규식도 정말.. 고아원에 들어가자마자 미국인처럼 영어를 하는 등 언어천재였다지만.. 그도 정말 정체성의 불안함을 느꼈을 것 같아요.. 얼마전에 보기 시작한 '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였나.. 거기서 여러 언어를 하는 통역사가 나오는데 저도 정말 가끔 듣고 싶지 않지만 들리는 말들을 무시하고 참느라 힘들었던 적이 많아요.. 특히 인종차별적인 발언들;;
<런던> 편에서 저는 '도망쳐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라는, 제목밖에 모르는 만화 '베르세르크'의 그 유명한 명대사가 자동적으로 떠올랐어요. '진짜 답없는', '헬조선 불반도 탈출'은 코로나 훨씬 이전에 나타났던 사회적 현상인데 이때 왜 이 내용으로 썼을까가 궁금했어요. 당시 수많은 워홀러들, 특히 아시안들이 봉쇄로 인한 일자리 증발과 혐오때문에 고생했다는 말은 들었으니까, 이들이 국제미아가 되어가는 어떤 시작을 그린걸까, 윤범 같이 될 철기의 운명을? 그러고보면 '한국말을 할줄 아는, 애국심 강한 프랑스 국적의 입국심사관'도 투명해지고 있는 윤범과 같은 운명이 아닐까. 금을 긋고 그 안에 못 들어오게 하는사람들이 있으니까요
@borumis 이 방콕남이 정말 별로 였다면 1부 팬데믹플레이의 <우리는 만나지 않았다>에 나오는 남주_정우도 한번 봐주세요. 세상 별로예요 ㅋㅋㅋ
으으.. 저 @꽃의요정 님이 말씀하신 PCR 극 빼고 아직 1부는 다 못 읽었는데..크으~ 더 막장인 놈이 있나요? 저도 꽃의요정님처럼 씨언하게 욕 한판 벌리고 가볼까요? ㅎㅎㅎ
2부에 나오시는 분들이 너무 점잖으시네요 ㅋㅋ
동감입니다. 더 막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ㅋㅋㅋ
찌질남들의 대환장파티로 괜시리 제가 다 부끄러워지는 순간들이 많은데, 단편 극본이라 더욱더 극명하게 인물의 캐릭터를 표현하다보니 그런걸까 싶기도? 하면서도 다시 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책장에 이는 바람에도 약간은 괴로워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아니 윤동주의 마음으로 찌질남들 몫의 부끄럼까지 포용하시는 겁니까? 그러시면 안됩니다.. ㅋㅋㅋ 전 그냥 원숭이 뇌처럼 그런 놈들 머릿 속은 좀 거리두기 하려구요..;;
네! 단편은 기다란 무를 중간을 툭 잘라서, 그 단면을 보여준달까, 그런 맛이 있죠. 대사 한마디로, 우와, 진짜 이런 사람 있지 정말. 한마디만 읽고도 그사람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주는 힘이 있어요
단편소설을 읽으면 참 이게뭔가 ? 하는게 남는때가 많아요. 그 단편을 위한 해설서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고, 후에 작가의 말이나 번역가가 남겨준 해설을 보고 다시 읽으면 새롭게 많은 부분들이 이해가 되는데, 올려주신 글들을 읽으니 읽기에만 급급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제가 아직 적응을 못해서요! 14일꺼부터 참여할 수 있게 해보겠습니다!! 천천히 따라가볼께요 ㅎㅎㅎ
@모임 다음 주 토요일 모임에서는 <3부 내국인들>을 읽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분량이 매우 짧으므로 <4부 기형도 플레이>앞에서 세번째 작품(질투는 나의 힘)까지 읽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14일 토요일 오전 7시 30분 / 3부 내국인들 / @랑드샤 @부릉 @정남C @연수담당 @아침바람 잊지 마시고요 @물고기먹이 @borumis 두 분 포함해서 시간 되는 분들은 다 오심 됩니다
형구 : 나 지금 너무 천박했지. 선아 : 오늘 본 모습 중에 가장 인간적이야.
팬데믹 플레이 - 아홉 명의 극작가가 따로 또 같이 쓴 독플레이 103p, 창작집단 독 외 지음
정말 아무도 몰랐던 일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일이 될까요?
팬데믹 플레이 - 아홉 명의 극작가가 따로 또 같이 쓴 독플레이 160p , 창작집단 독 외 지음
은지 : 나 먹은 것도 없는데 지금 속 되게 안 좋거든. 토할 거 같거든. 문수 : 네가 먹은 게 왜 없어. 넌 나보다 오래 버틸 거야. 마지막 남은 스니커즈 작은 거, 그거 열량이 얼마나 높은데. 넌 나보다 작고 말랐고 마지막 스니커즈도 먹었고. 은지 : 먹으라며. 문스 : 그래도 그걸 홀랑 네가 다 먹을 줄은 몰랐어. 이래서 사람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같이 겪어봐야 하는 거야. 만약에 구조되면, 우리 이혼하자.
팬데믹 플레이 - 아홉 명의 극작가가 따로 또 같이 쓴 독플레이 201p, 창작집단 독 외 지음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성공하면 30억을 받는 대리 수능💥『모방소녀』함께 읽기[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4,50대 세컨드 커리어를 위한 재정관리 모임노후 건강을 걱정하는 4,50대들의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 도서관과 함께 했어요.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박준 시인 북토크 <계절 산문> 온라인 모임첫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는 도서관 덕후들의 독서 모임[서강도서관 x 그믐] ③우리동네 초대석_차무진 <아폴론 저축은행>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세상 속으로!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봄에는 봄동!
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
작가님과의 풍성한 대화
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저자와 함께 읽는『허즈번즈』- 결혼 후, 남편이 한 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어렵지 않은 물리학
[다산북스/책 증정] 『모든 계절의 물리학』을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하다! 《시간의 물리학》 북클럽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