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가 숨어 있어

D-29
결국 사람 중심으로 하라는 얘기인데 그 결과가 겨우 여기 저기서 끊이지 않는 전쟁과 기후 위기.
대중이 교화될까. 그러다가 다시 악인으로 간다.
나는 막걸리를 새벽까지 먹어 이젠 치매기가 있다. 이름 같은 게 소환이 잘 안 된다.
간이 망가져서 자꾸 피곤하다.
술 그렇게 마시고 신분증 분실 안 해 그나마 다행이다.
소설에서 뭔가 무탈하게 잘나가면 불안하다.
작가가 작가 지망생에 대한 얘기를 하기가 좀 어려울 것이다.
인간의 좋아하는 것엔 갑과 을이 있다. 그러나 을은 계속 끌려다니면 더 을이 될 뿐이다. 그냥 단념하고 자기 일에 충실한 게 을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다. 잘해주면 별로 고맙게 여기지도 않는다. 자기 일에 몰두하는 것만이 을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다. 이런 점에서 작가는 좋다. 글에만 매진하면 을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상형의 여자라도 그 여자를 계속 좋아하는 남자는 없는 것 같다. 언제나 항상 질려한다. 그게 정해진 코스다.
선호는 유미에 대한 열등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원래 작가는 남에 대한 관심이 적다. 대개 내성적이라 남들과의 시간 갖는 것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혼자 있으면서 다시 충전을 해야 한다.
여자들은 자리를 피하고 싶거나 뭔가 준비할 게 있으면 화장실을 간다고 말한다. 화장실 가서 화장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오줌이나 똥을 누는 것인가. 별로 깨끗한 곳도 아닌데 왜 그렇게 실은 안 어울리는 식당에서 화장실 간다고 자꾸 그러나.
유미의 행동이 왜 이러나? 남편하고는 형식적인 기계적 삽입만 하고 진짜 사랑하는 사랑하고는 사랑이 들어간 육체를 나누고 싶다는 말인가.
근데 실은 글을 취미로만 하면 뭔가 냄새가 난다. 뭔가 얕아 보인다.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 충만해진다.
자기 글을 가족이 보는 건 꺼려진다. 그래 일부러 보라고 하지도 않는다.
어떤 사람의 말이 그가 하고 싶은 진짜 속마음하고는 다를 수 있다. 그가 한 말에 약간 충격이 갔었는데 나중에 그것에 대해 물어보면 기억을 못하거나 아예 전에 자기가 한 말과는 반대되는 말을 지금은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좀 더 솔직한 글을 쓰려면 유명해지면 좋을 게 하나도 없다. 안 유명해야 그나마 솔직에 더 가까울 수 있다. 그놈의 검열 때문이다.
을의 작가 인간의 좋아하는 것엔 갑과 을이 있다. 그러나 을이 계속 끌려다니기만 하면 더 을이 될 뿐이다. 그냥 단념하고 자기 일에 충실한 게 을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다. 잘해주면 별로 고맙게 여기지도 않는다. 자기 일에 몰두하는 것만이 을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다. 이런 점에서 작가는 좋다. 글에만 매진하면 을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기 때문이다.
여자들의 화장실 타령 여자들은 자리를 피하고 싶거나 뭔가 준비할 게 있으면 “화장실을 좀?” 하고 말한다. 화장실 가서 화장하는 것인가, 아니면 오줌이나 똥을 누는 것인가. 별로 깨끗한 곳도 아닌데 왜 그렇게 실은 안 어울리는 식당에서 화장실 간다고 자꾸 그러나. 꼭 거기에 뭔가 좋은 것을 숨겨 놓은 것처럼. 거기서 뭔가 할 게 많은가. 특히 한국 여자들은 더 그러는 것 같다.
말과 속마음은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의 말이 그가 하고 싶은 진짜 속마음하고는 다를 수 있다. 그가 한 말에 약간 충격이 갔었는데 나중에 그것에 대해 물어보면 기억을 못 하거나 아예 전에 자기가 한 말과는 반대되는 말을 지금은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성공하면 30억을 받는 대리 수능💥『모방소녀』함께 읽기[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4,50대 세컨드 커리어를 위한 재정관리 모임노후 건강을 걱정하는 4,50대들의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 도서관과 함께 했어요.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박준 시인 북토크 <계절 산문> 온라인 모임첫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는 도서관 덕후들의 독서 모임[서강도서관 x 그믐] ③우리동네 초대석_차무진 <아폴론 저축은행>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세상 속으로!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봄에는 봄동!
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
작가님과의 풍성한 대화
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저자와 함께 읽는『허즈번즈』- 결혼 후, 남편이 한 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
어렵지 않은 물리학
[다산북스/책 증정] 『모든 계절의 물리학』을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하다! 《시간의 물리학》 북클럽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