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부터 모인 암병원 북클럽에서 읽은 책에 대해 나누는 자리입니다.
(가칭) 암병원 북클럽
D-29

Oncoazim모임지기의 말

Oncoazim
1월 15일 북클럽의 첫 모임을 했습니다. 책을 읽고 각자의 미래 또는 각자의 부모님을 생각하며 노년과 죽음에 대한 대화를 미리 나눠야겠다는 말씀들을 공통적으로 하셨던 것 같아요. 저는 말기암 환자들을 호스피스 상담을 보낸 이후 그들이 어떤 동선으로 어떤 방식으로 상담을 하는지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제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지치는 과정이구나 싶어 놀라기도 했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베테랑 간호사님들에게도 참 힘든 이야기였구나 싶어서 생각보다 쉽지 않은 책이구나 깨닫게 되었어요. 동생에게 힘든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셨던 권문정 선생님 이야기가 마음에 남기도 했었습니다. 나빠지는 상황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냉정하게 얘기하셨다고 했지만 잘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가족중 누군가는 정신줄을 잡고 힘든 상황을 헤쳐나가는 등불이 되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우리의 짬밥이 헛된 게 아닌게 그럴 때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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