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체된 채, 용달차에 실린 나의 우주는 두 시간여 쯤 후에 신세계에 내려졌어요. 그러나 실을 때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 있었어요. 낡아도 너무 낡은 세간을 옮기면서 새집에 왔다는 설렘이 무색할 정도로, '내 우주가 이렇게 보잘 것 없는 사물들로 채워져 있었나' 하는 생각에 무척이나 창피해졌습니다. ”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p207, 왕후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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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 우리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있었지만 대화를 나 누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말을 생략하고 엉터리 수화 동작을 지어내어 소통했습니다. 그런 모습이 바보 같기도 하고 처절하기도 했어요. 그러고 나서는 최대한 소리내지 않고 웃기도 했죠. ”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p212, 왕후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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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 서로 간파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고 해도 어느정도의 연기는 예의입니다. 일부는 진실이기도 하지요. 나는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신화를 지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신화가 필요한 것이라고. 그게 지어낸 귀신이라고 할지언정. ”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p216, 왕후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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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루프
안녕하세요. 루프입니다.
한 달 동안 왕후민 작가의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함께 읽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이야기 나눠주셔서 풍성한 함께 읽기가 된 듯합니다.
담당편집자로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작품 속의 의미들을 찾아주셨고,
내가 생각한 것을 다른 사람도 똑같이 느꼈구나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루프는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설들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다음 작품들이 출간되면 그때도 함께해주세요!
2월 21일 함께 읽기가 종료되면 우수참여자 발표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쪽빛아라
혼자 읽었다면 못 느꼈을 다양한 감정들을 덕분에 같이 공유하고 깨달으며 즐거운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니
마지막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를 뒤늦게 읽으면서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마음 아파하면서 봤네요.. 스스로의 결핍과 외로움을 잘 달래는 방법을 어른이라면 반드시 찾아야하는 것 같아요. 안쓰러운 주인공이 안식을 찾을 수 있기를 ㅠㅠ
또니
사람들은 자기만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쓴다던데 본인을 꾸밈없이 드러내고 싶은 욕망과 상충되는 두 감정을 잘 다스려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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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 도서관과 함께 했어요.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박준 시인 북토크 <계절 산문> 온라인 모임첫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 는 도서관 덕후들의 독서 모임[서강도서관 x 그믐] ③우리동네 초대석_차무진 <아폴론 저축은행>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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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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