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테일 소설클럽]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함께 읽기 (도서 증정)

D-29
말하자면 합리적이라는 말로 포장된 상실의 윤리를 말하고싶었던건 아닌가 생각해봤답니다
(생략) 지금의 나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 결과라고 생각해.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팬티도둑이 뭐가 나빠’중, 왕후민 지음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쪽빛아라님~. 즐거운 독서 되시길 바랄게요
살면서 다른 사람 팬티 훔치기를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그런 상상을 해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팬티 훔치기를 생각해 보니 우선은 더럽고, 이상하고, 수상하고 그러다가, 조금 지나니, 짠하고 측은하고 어쩌면 묘한 불쾌감과 쾌감을 같이 느낄 수도 있겠구나 상상하게 되네요. 일종의 이중 감정, 이율배반 이런 거요. 그래서 처음에 소설을 읽을 때는 팬티 도둑이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이라 윤리적 행위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지만, 주인공의 현실적 맥락과 상황에 감정이 이입이 될수록 "그럼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과 윤리란 뭐지? " "합리적이라는 이유로 덧입혀진 가족 간의 애정기반 강요에 윤리는 있는 건가? 뭐 이런 생각도 드네요. / 일주일 동안 더 깊이 이 소설에 대해 생각해 봐야겠어요
성욕이 죄라는 건 아닌데요. 인터넷이 연결이 되지 않도록 만들었다면 이야기가 다르죠.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31쪽, 왕후민 지음
책 잘받았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별님^^
이제 나는 죽을 때까지 100퍼센트 나는 아니니까.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P.46, 왕후민 지음
오빠의 말버릇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간이식을 해주고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나에게 누구 하나 제대로 감사하지도 안부를 묻지도 않고 가족이니 당연한 일인 듯 여기는 상황이 나에게 깊은 상처가 된 것 같네요. 나는 내것이었던 것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네가 준 거 아니냐고 되묻는 상황이 안쓰럽기도 하고요. 자신은 간을 도둑 맞았는데 그깟 팬티가 뭐라고! 절규하는 것 같은 마지막 장면이 슬프고 안타깝네요.
네 저도 동감합니다. 자기 신체의 일부가 상실된 것은 고통일텐데, 가족들이 상처를 주고 심지어 고시원으로 외롭게 내몬 상황도 안타까워요. 주인공의 상황과 심리를 팬티 도둑이야기로 풀어간 것이 이 소설를 엉뚱하지만 흥미롭게 읽어가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주인공의 심리를 팬티 도둑이라는 엉뚱한 소재로 표출하실 생각을 하다니! 참 기발하면서 또 묘하게 적절한 소재 같기도 해요. 우리의 몸을 가장 먼저 지켜주는 의복이 속옷이니 더는 빼앗기기 싫었던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소재!
팬티 (속옷)을 자기 몸을 가장 먼저 지켜주는 의복이라 더 빼앗긲 싫었다는 표현! 멋진 생각이네요. 너무 맞는 연결인데 전 왜 생각해 보지 못했을까요. ㅎ 새로운 해석의 고리를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책 감사히 받았답니다!!! 와우, 읽기 시작할게요!!!
감사합니다. 반디님! 즐거운 독서되시길 바랄게요!!
책 잘 받았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밍묭님 고맙습니다. ^^ 즐독 하시고 즐거운 독서 댓글도 함께 해주세요!
뭐, 취향은 이해의 영역이 아니지.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p13, 왕후민 지음
자조적인 말투가 마음에 들어요.
자조적인 말투! 그러네요. 시니컬한 말투도 있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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