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노카는 맛있는 음식과 끈끈한 우정을 좋아했으며, 우기가 끝나고 매일 아침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해가 뜨는 바로 이 계절을 사랑했다. 이 계절엔 북쪽에서 시원하고 건조한 하마탄이 불어 내려오기 때문에 덥지도 않았다. 어떤 해에는 하마탄이 매우 심했고 온통 짙은 안개가 가득했다. 그러면 노인들과 어린이들은 통나무 화로에 둘러앉아 불을 쪼였다. 우노카는 이 모든 것을 사랑했고, 건기와 함께 돌아오는 첫 솔개들을 사랑했으며, 아이들은 이들을 맞이하는 노래를 불렀다. ”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p.13, 치누아 아체베 지음, 조규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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