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k.co.kr/news/culture/11488727
가수 윤하가 과학쿠키 유튜버와 결혼해서 화제였는데.. 기초과학 분야 지원하는 일도 하는군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
D-29

ifrain

ifrain
이미 이 세상에 플라스틱이 없는 곳이 없을 거에요. 개인이 해결하기에는 버거운 문제라.. 그래도 개인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런 개인이 모여 함께 이야기나누고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ifrain
“ 미세 플라스틱 먼지가 심연의 해저에 깔리고 해삼, 바다조름, 소라게를 포함해 각종 저서동물이 플라스틱 섬유를 먹거나 엉켜서 꼼짝달싹하지 못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에우리테네스 플라스티쿠스Eurythenes plasticus라고 명명된 신종과 더불어 초심해대 해구 밑바닥에 사는 단각목 생물의 장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 심해 동물은 이미 수십 년이나 플라스틱 조각을 삼켜왔다. 1970년대 아일랜드 북서쪽 앞바다 수심 2킬로미터의 락올 분지에서 수집해 보관한 불가사리와 거미불가사리 표본을 최근에 다시 조사했더니 내장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
『눈부신 심연 - 깊은 바다 에 숨겨진 생물들, 지구, 인간에 관하여』 p.252, 헬렌 스케일스 지음, 조은영 옮김

눈부신 심연 - 깊은 바다에 숨겨진 생물들, 지구, 인간에 관하여인류세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모두의 생존에 직결된 바다(심해)를 제대로 알고 더 이상 망가트리지 않는 방안을 연구할 때라고 말한다. 그는 어떻게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는지, 인간의 관점 변화를 추적·조사하며 여러 국가와 산업이 어떻게 환경 재앙을 몰고 왔는지를 생생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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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https://www.thescienceplus.com/news/print.html?newsid=19478
에우리테네스 플라스티쿠스.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관련 기사가 있어요. 이름에 'pastic'이 들어가다니.. ㅠ ㅠ

borumis
“ In the end.. we will conserve only what we love, we will love only what we understand, and we will understand only what we are taught.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8,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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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Together, dark matter and dark energy are thought to make up some 95 percent of all that exists, enigmatic constituents that we can't detect but which are thought to have played a major role in shaping the universe. We still have a lot to learn.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3,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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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If light chronicles the history of the universe, rocks tell our planet's story.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7,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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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지구의 역사 만큼이나 아주 오래 전부터 지구에 언어가 새겨져 왔다고 생각했어요. 과학자들은 그것들을 알아차리고 밝혀내고 해석해주는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측면에서 과학자가 '자연 언어의 번역가'로 보여지기도 해요. rocks tell.. 이라고 하니..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A grain of sand tells our planet's story. 등등..

borumis
“ Our planet coalesced some 4.54 billion years ago, but Earth's oldest known rocks date back only to about 4 billion years. Older rocks must have existed, but they've been eroded away or were buried and transformed through metamorphism into unrecognizable form. ... largely, the first 600 million years of Earth history constitutes our planet's Dark Age.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9,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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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Chondritic meteorites not only preserve a direct record of the early solar system, their chemical composition suggests that they are the principal materials from which Earth itself formed.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20,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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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근데 이 책에 나온 carbonaceous chondrite와 달리 2025년 옥스포드대학 연구에서 지구의 물의 기원에 대한 이론에 반박할 근거를 enstatite chondrite에서 발견했다고 하는데.. 한국어로 번역한 블로그가 있어서 링크 달아봅니다. 번역이 매우 구리긴 하지만;;
운석들이 지구에 물을 이룰 원소들을 가져온 게 아니고 애초에 지구에는 물을 형성할 만큼 충분한 수소와 산소 원소를 갖고 있었다고 하네요.
아직 우주도 지구도 모르는 게 많군요
https://blog.naver.com/oopsa2/223841762773
https://www.earth.ox.ac.uk/article/scientists-uncover-crucial-evidence-origin-water-earth

ifrain
기존에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진리라 여겼던 개념들도 새롭고 충분한 증거로 반박해서 납득이 가능하면 새로운 개념으로 뒤바뀌는 것이 과학이더라구요. 그게 과학의 매력인 것 같아요. 명확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는 것.. 열린 자세..

ifrain
“ 이전의 지질학자들은 지구가 45억 5000만 년 전의 용융 상태에서 냉각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대부분은 온도가 물의 끓는점(섭씨 100도) 아래로 내려갈 때까지 7억 년이 걸렸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흐르는 물에 의해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퇴적암(앞서 언급했던 38억 년 된 그린란드의 이수아 지표암 지대)의 연대가 그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잭힐스의 지르콘은 이 추정을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만약 이 지르콘이 정말로 44억 년 전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했다는 것을 나타낸다면, 용융 상태의 지구가 물의 끓는점보다 낮은 온도로 냉각되기까지 2억 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
그렇다면 이런 초기 지구의 물은 어디에서 왔을까? 전통적으로 지질학자들은 지구가 냉각될 때 화산을 통해 기체가 방출되는 탈기체 과정에서 맨틀 속에 갇혀 있던 물이 점차 빠져나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훗날 외계 물질(특히 탄소질 콘드라이트 운석)을 화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그것이 지구 대양과 화학적 특성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초기 태양계의 부스러기(콘드라이트는 그 잔해다) 속에는 다량의 물이 갇혀 있었음을 의미한다. 월석도 마찬가지다. 오늘날의 월석에는 물이 별로 없지만, 태양계가 형성될 당시에는 꽤 많은 물을 함유했을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지구는 처음부터 물을 품은 채 탄생했고 냉각되어 응축될 때에도 이미 물이 존재했을 것이다. 최초의 바다가 만들어지기 위해 필요한 건 표면 온도가 섭씨 100도 이하로 떨어지는 일뿐이었다. ”
『지구 격동의 이력서, 암석 25 - 우주, 지구, 생명의 퍼즐로 엮은 지질학 입문』 pp.168~170, 도널드 R. 프로세로 지음, 김정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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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natural sciences)은 원자 내부의 아주 작은 세계부터 우주 전체라는 커다란 세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세상을 살피고 연구한다. 시간으로는 찰나라는 짧은 순간부터 가장 긴 우 주의 나이까지 관심을 가진다. 대상이 다양하므로 자연과학은 여러 분야로 이루어지지만, 크게 기초과학(basic science)과 응용과학(applied science)으로 나눌 수 있다.
기초과학은 주로 물리학과 화학이 탐구하는 물질세계를 다루는 물리과학(physical science)과 지구상의 모든 생명 현상을 다루는 생명과학(life science)으로 나눌 수 있다. 과학 지식을 응용해 우리가 더 안전하고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응용과학은 공과대학이 담당한다.
조금 특별한 것은 하늘과 땅을 묶은 지구과학(earth science)이다. 천문학은 인류가 옛날부터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듯한 별을 보고 가졌던 궁금증에서 시작됐고, 수렵 채취 시절부터 시간과 방향을 알려 주는 중요한 도구였으며 신비의 대상이었지만, 현대에는 이를 모두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질학, 대기학, 해양학 등은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을 응용한 종합과학이며, 지구 온난화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 중요한 도구다. ”
『과학 산책, 자연과학의 변주곡』 pp.18~19, 교양과학연구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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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태양에서 나온 햇빛은 8분 20초 뒤에 우리 눈에 보이며, 더 멀리 떨어진 별을 비롯한 천체들의 빛은 훨씬 더 일찍 뿜어진 것이다.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천체의 빛은 훨씬 더 일찍 뿜어졌기에 우리 눈에 보인다. 별이 빛나는 하늘이 천체의 역사책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24,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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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light is emitted eight minutes and twenty seconds before we see it, and for stars and other bodies farther away, the light we record emanated still earlier --- much earlier for the most distant objects. That's what makes our starry sky a celestial history book.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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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starry'라는 단어와 '별이 빛나는' 이라는 구절 덕분에 반 고흐가 떠올랐어요. starry starry night 이라는 노래 가사가 있죠. 너무나 유명한.. 고흐가 이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기나긴 우주의 시간에서 보면 고흐와 내가 존재하는 간격이 상대적으로 매우 짧기에.. 그가 그림에 표현한 별빛, 그가 본 어느 별 하나를 지금의 나도 함께 볼 수 있네요. 아래 가사에도 이해와 들으려 하는 노력.. 사랑이라는 단어들이 연결되네요.
Vincent(Starry Starry Night)
- 돈 맥클린Don Mclean
Starry, starry night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Look out on a summer's day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Shadows on the hills
Sketch the trees and the daffodils
Catch the breeze and winter chills
In colors on the snowy linen land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Perhaps they'll listen now
Starry, starry night
Flaming flowers that brightly blaze
Swirling clouds in violet haze
Reflect in Vincent's eyes of china blue
Colors changing hue
Morning fields of amber grain
Weathered faces lined in pain
Are soothed beneath the artist's loving hand
Oh,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Perhaps they'll listen now
For they could not love you, love you
But still your love was true
And when no hope was left in sight
On that starry, starry night
You took your life as lovers often do
But I could have told you, Vincent
This world was never meant
For one as beautiful as you, ohh
Starry, starry night
Portraits hung in empty halls
Frameless heads on nameless walls
With eyes that watch the world and can't forget
Like the strangers that you've met
The ragged men in ragged clothes
A silver thorn of a bloody rose
Lie crushed and broken on the virgin snow
Now I think I know
Oh, what you tried to say to me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n, they're not listening still
Perhaps they never will

향팔
정말 아름다운 곡이에요. @ifrain 님 덕분에 오랜만에 노랫말과 함께 감상해보네요. 아니 근데 이 곡이 이렇게 가슴아린 곡이었나요. 왜케 슬프지
https://youtu.be/Ooi2yP_v9IM?si=mL-P4CkLmLMcdutL
Vincent (Starry, Starry Night) - Don McLean

참미르
와...좋아했던 노래예요
And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이 구절이 많이 아렸던 기억^^

향팔
네, 노랫말이 너무 슬퍼요. 고흐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품은 이가 만든 곡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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