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

D-29
언어로 창조력을 키우다 Developing creativity with language 호모 사피엔스만이 현생 인류로 유일하게 살아남아 번성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멸종한 다른 종의 인류와 현생 인류 사이의 간극을 추적하고 있다. 현생 인류는 다방면에 걸쳐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일반적인 능력과 좀 더 특별한 전문가적인 기질을 함께 가지며, 상징적 사고와 표현, 언어와 예술, 사회적 학습, 의례, 기술과 도구 등 다방면에서 이전의 인류가 가졌던 능력을 능가한다. 이 가운데 특히 우리 인류의 완벽한 언어 체계는 우리를 지금까지 살아남게 한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언어는 소통의 수단이지만 추상적 사고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볼 수 없는 세계를 사유하고 표현하게 함으로써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 결국 언어가 있어 현생 인류는 성장했고 살아남았다고 할만하다. What is the reason for the sole survival of Homo sapiens and our continued prosperity to date? To answer these questions, scholars have been tracking down the gap between modern humans and those that are extinct. Modern humans possess the ability to perform many tasks across a variety of fields as well as a specialist disposition. We surpass our earlier human predecessors in many ways such as our ability to engage in symbolic thinking and expression, language and art, social learning, rituals, and techniques, technology and tools. Out lanuage system, in particular, is regarded as the foremost contributor to our survival so far. Language is a means of communication but also closely related to the ability to think abstractly, enabling thought and expression of the invisible world and prediction of the future. It can be said that language is the reason for the development and survival of modern humans. 출처 : 1월 초에 다녀온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전시 내용입니다.
와, 이 그림 정말 맘에 들어요.
지금 보니...lava 부분이 초코 시럽처럼 보입니다. 1893년에 교육용으로 이 그림을 만들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에요. https://www.davidrumsey.com/luna/servlet/s/o54279 위 링크로 들어가면 한껏 확대해서 더 선명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네요.
흐흐 먹을꺼리 얘기 또 하나 추가요.. 올려주신 링크로 들어가니 정말 더 보기 좋네요. 볼수록 참 멋진 그림이에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지구의 짧은 역사'의 중국어판, 한국어판, 영어판, 일본어판 입니다. 각 책의 무게를 재보았는데.. 355g(중), 429g(한), 223g(영), 311g(일) 이고요.. 영어판이 가장 가볍고 한국어판이 가장 무거워요. 가격을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14,000원(중), 18,000원(한), 29,000원(영), 16,600원(일) 입니다. 중국어판이 무게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해요. g 당 가격(원/g)을 계산해보면 약 39원/g(중), 약 42원/g(한), 약 53원/g(일), 약 130원/g(영) 입니다.
와, 네 가지 버전을 전부… 무게랑 가격까지 체크해 주시다니 디테일 웬일입니까. (어딘가에서 듣기로 한국 도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별나게 무겁다더니 정말인가봐요.) 저는 오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왔는데, 저희동네 도서관에선 책 커버를 몽창 벗겨두는 관계로 표지그림을 감상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이 책을 열어본 건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도서실 서가에서 우연히 발견했을 때였어요. 커버가 벗겨진 연한 황토빛 겉면만 볼 수 있었어요. 알라딘에서 이 책을 검색해보니 다채로운 그림이 표지로 들어가 있는 걸 알 수 있었죠. 사실 중문판으로 과학책을 검색하던 중에 이 그림을 본 적이 있어요. ^^ 그림에 이끌려 내용이 몹시 궁금했더랬죠. 따지고 보면 이 책의 그림을 먼저 만난 거였어요.
작년 9월 워싱턴에 있는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 기념품 샵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A Brief History of Earth’의 표지 일러스트가 들어간 텀블러를 판매중이었어요. ^^ 물론 책도 있었고요.
와, 예쁘다! 탐나는 텀블러네요.
커버가 벗겨진 도서관 책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겉표지 그림이 물론 아름답지만, 속표지의 황토빛 질감도 좋고 제목의 레이아웃도 좋네요. 심지어 판형까지 맘에 듭니다. 작고 예쁜 책이에요.
저도 판형이 마음에 들었어요. ^^ 외국판과 비교하면 무겁긴 하지만 하나의 작품처럼 소중한 느낌이랄까요.
오.. 전 영어판 전자책으로 읽을 예정이예요. 항상 벽돌책을 영어로 많이 읽게 되는 게 대부분 한국판이 더 두껍고 대부분 더 비싸더라구요;;; 내용은 같은데도;;
한국판은 전체적으로 무거운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몇몇 출판사에서는 가볍게 내려고 노력하기도 하고요. 물가 대비 책값이 비싸기도 하고요. 영어판은 원서 프리미엄도 있을 듯 해요. ^^ 가지고 다니는 것만 아니면 묵직하고 튼튼한 책이 안정감을 주기도 하지만.. 책을 여러 권 들고 이동할 때는 굉장한 체력을 필요로 합니다.
인천광역시의 바다에 있는 대이작도라는 섬에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돌로 추정되는 바위들이 있다. 그 바위들은 지금으로부터 25억 년 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만약 대이작도의 25억 년 묵은 바위들이 과거를 기억할 수 있다면, 지구에 산소 기체가 없고 전혀 다른 생물들만 득실거리던 시절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 곽재식의 기후 시민 수업 p.78, 곽재식 지음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 곽재식의 기후 시민 수업SF, 고전 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넘나들며 기후변화에 대한 오해부터 위기 대응 기술의 최전선에서 이루어지는 혁신까지, 기후변화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
와, 25억 년 된 남한 최고령 암석을 낚시 여행에서 발견하신 거라니 놀랍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어, 돌이구나(끝).’ 하고 말았을 텐데, 역시 전문가 선생님의 눈은 다르시군요! 기사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강원도 영월에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있죠. 예전에 가보았는데 관심이 없는 사람이 보면 정말 모르고 지나칠 거에요 ^^
위키 찾아봤는데 안내판 없으면 저는 백퍼 모르고 지나치겠어요 ㅎㅎ 이미 오래 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군요. (머리속에 ‘천연기념물=생물’이라는 공식이 있었는데 꼭 그런 것이 아니구만요) @ifrain 님 말씀대로, 이런 자연유산들이 책 속이나 해외 먼 곳에만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잘 모르고 살아가네요.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https://ko.wikipedia.org/wiki/%EC%98%81%EC%9B%94_%EB%AC%B8%EA%B3%A1%EB%A6%AC_%EA%B1%B4%EC%97%B4%EA%B5%AC%EC%A1%B0_%EB%B0%8F_%EC%8A%A4%ED%8A%B8%EB%A1%9C%EB%A7%88%ED%86%A8%EB%9D%BC%EC%9D%B4%ED%8A%B8
집으로 돌아와 한국에서 챙겨온 고생물학 책 '생명 최초의 30억 년'을 펴자 예상했던 대로 93쪽에 마틴 박사에 대한 짧은 소개가 나왔다. "호주의 층서학자 마틴 반 크라넨동크는 공들인 조사 끝에, 차이나맨스크릭의 처트층이 와라우나의 해저면이 아니라 해저보다 아래에서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대목이 순간 생명력을 사방으로 발산했다. 저자인 앤드류 놀 박사도 마틴 박사의 안내를 받아 샤크 만과 필바라 지역을 탐사했다. 책 속으로 빠져 들어가 금방이라도 과학자들과 탐험하게 될 것만 같았다.
35억 년 전 세상 그대로 - NASA 우주생물학자들과 함께 떠난 서호주 탐사 pp.37~38, 문경수 지음
35억 년 전 세상 그대로 - NASA 우주생물학자들과 함께 떠난 서호주 탐사과학탐험가 문경수가 국내 최초로 NASA 우주생물학자들과 함께 서호주를 탐사한 이야기이자 탐험 입문서다. 생명에 대한 과학적 고찰에서 '살아 있는 가장 오래된 돌'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가슴 뛰는 순간까지 인간과 최초 생명체의 흥미진진한 만남이 담겨 있다.
제가 스트로마톨라이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문경수 탐험가의 ‘35억 년 전 세상 그대로’라는 책을 보면서였어요. 호주에 가보고 싶었죠. 그런데 한국에도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있다는 걸 어느 날 알게 되었고 얼마나 놀랐던지.. ^^ ‘35억 년 전 세상 그대로’ 내용 속에 ‘지구의 짧은 역사’의 저자인 앤드류 놀이 쓴 ‘생명 최초의 30억 년’이라는 책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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