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문은 아마 비틀즈 본인들도 사실임을 인정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ㅎㅎ 음악도 좋고 얽힌 추억이 많아 저도 좋아하는 곡입니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읽은 바로는 당시 화석 발굴 팀이 작업 현장에서 그 곡을 자주 틀어놓고 듣다가 화석 이름을 따왔다고 하던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
D-29

향팔

ifrain
“ 왜 화석 이름이 '루시'인가?
화석을 발견한 그날, 탐사대원들은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도널드 조핸슨이 쓴 책 (루시, 최초의 인류)에서 그는 이날 상황을 이렇게 적었다. "캠프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그날 밤 우리는 한숨도 자지 않고, 계속 떠들면서 맥주를 마셨다. 캠프에는 테이프리코더가 한 대 있었는데, 비틀스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가 흘러나왔다. 우리는 흥에 겨워 볼륨을 최대로 올리고 그 곡을 계속 들었다. 잊을 수 없는 그날 밤 어느 시점(정확하게는 언제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에 '루시'라는 이름이 붙었고, 그 후로 그렇게 알려졌다. 정확한 이름은 하다르에서 발굴된 화석에 붙는 식별 번호인 'AL. 288-1'이다."
도널드 조핸슨은 누가 처음 화석 이름을 루시라고 부르자고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NASA의 자료나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당시 같은 탐사대원이었던 여성 파멜라 엘더만이라고 한다. 루시의 이름은 에티오피아의 암하릭어로는 '딘키네시(Dinkinesh)'다. '당신은 멋디자'라는 뜻이다. 식별 번호인 'AL.288-1'의 AL은 'Afar Locality', 즉 아파르 지역에서 발굴되었다는 의미다. '하다르'로 하지 않고 '아파르'라고 한 이유는 조사단 이름이 '아파르 지역' 조사단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박물관이 살아 있다 - 세계 최대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이야기』 pp.172~173, 권기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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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오, 자세한 상황이 나와있네요! 정말 극적이군요. 당시 최초의 인류 화석을 발견했으니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때 어떤 음악이 흘러나왔더라도 거기서 이름을 따왔을 듯해요.

ifrain
“ 존 레논의 회상에 따르면, 1966년 무렵까지 비틀스는 인기와 마약에 빠져 자아를 잃고 있었다. 아침식사 대신 마리화나를 피우며 하루종일 킥킥거리며 웃고 있었다. 존은 <헬프>를 내던 무렵, "난 진짜로 도와달라고 부르짖고 있었어요"라고 고백했다. 투어를 그만 하겠다고 선언한 후 멤버들은 각각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뿔뿔이 흩어졌다. 각자가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뒤돌아 볼 시기가 왔던 것이다. 폴 매카트니가 <페트 사운즈>를 들은 것은 바로 그 시기였다.
"'난 놀랐어. 이건 너무나 새로운 앨범이야. 그럼 도대체 우린 어떡해야 하는 거지?' 거기가 모든 것의 출발점이었다."
이 발언은 '서전트 페퍼즈 론리 하츠 클럽 밴드'를 만들게 된 계기를 회상한 내용인데, 당 시 정신적으로 비만해 있던 폴의 심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 역력히 나타나 있다.
그로부터 얼마 뒤 비틀스는 조지 마틴 등과 애비 로드(Abby Road)에 틀어박혔다. '서전트 페퍼즈 론리 하츠 클럽 밴드'의 컨셉은 거의 폴이 생각해 낸 것이다. 스튜디오에서는 신곡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연일 나오고 있었다. ”
『하루키 소설 속에 흐르는 음악』 pp.162~163, 아이즈카 츠네오 지음, 김진욱 옮김

하루키 소설 속에 흐르는 음악이 책은 하루키의 처녀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서부터 ‘스푸트니크의 연인’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록, 클래식, 재즈와 모든 음악에 대해 해설을 붙여 소개하고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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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는《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에 수록된 곡이네요.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은 1967년 2월~3월 기간 동안 녹음했다고 합니다.

ifrain
“ 최초의 인간 루시를 걷게 만든 것
1974년 당시 오하이오 소재의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던 도널드 조핸슨Donald Johanson은 에티오피아 아와시강 협곡에서 뼈 무더기를 발견했다. 약 340만 년 전 지구에 살았던 한 여자 인류 조상의 뼈였다. 하나도 썩지 않은 사랑니와 볼기뼈의 형태로 보건대, 여자는 죽을 당시 10대였을 거라고 추정됐다. 조핸슨은 그녀에게 루시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발견 당시 그와 팀원들이 야영장에서 줄곧 듣던 노래가 비틀스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즈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류 진화의 역사를 새로 쓴 놀라운 발견이었다. 그때에도 이미 루시보다 더 오래된 인류의 조상들이 있었지만, 루시 덕분에 초기 호미닌에서(다시 말해 약 700만 년 전 우리가 침팬지와 갈라진 후에 존재했던 그 모든 우리의 인류 조상들) 현생 인류로 이어지는 진화 계보의 중요한 공백 하나가 메워질 수 있었다. 루시는 300만 년도 훨씬 전에 땅에 묻힌 10대 소녀치고는 보존 상태도 놀랍도록 훌륭했다. 루시의 척추, 골반, 다리뼈의 형태는 현생 인류와 매우 유사했다. 루시는 현생 인류만큼 뇌가 크지는 않았지만 이족 보행을 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했다.
사실 우리 조상들이 일어서는 법을 배우기까지 얼마간 시간이 걸렸다. 고생물학자들이 우리 조상들이 남긴 화성의 구조와 형태를 보고 분석한 바에 따르면, 초기 호미닌은 대체로 나무에서 생활한 시간이 길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땅 위를 돌아다닐 때도 오늘날 침팬지의 보행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사지를 이용해 이동했다. ”
『폭염 살인 -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 pp.93~94, 제프 구델 지음, 왕수민 옮김

폭염 살인 -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진화의 속도를 넘어 폭주하는 더위, 그리고 그것이 불러올 예측 불허의 재앙 앞에서 에어컨의 냉기가 과연 언제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 분명한 건 극한 더위가 불러올 죽음의 연쇄 반응 앞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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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아프리카의 그레이트리프트밸리Great Rift Valley('대열곡'이란 뜻으로, 동아프리카 지구대라고도 한다)는 해저가 아니라 대륙에 생긴 균열이다. 남극해에서 시작한 해구가 연장된 부분으로, 탄자니아와 케냐, 에티오피아를 지나며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질러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의 사해死海에서 끝난다. 열곡은 지각에서 아주 불안정한 부분이다. 지각 아래 깊은 곳에서 들끓고 있는 뜨거운 물질은 열곡을 따라 수백만 년에 걸쳐 생겨났다 죽어가는 일련의 화산들을 통해 지표면으로 분출된다. 올두바이 협곡과 사라진 호수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화산은 그레이트리프트밸리의 작은 웅덩이, 홍해는 비교적 큰 웅덩이에 해당한다. 아프리카는 이 솔기를 따라 쪼개지고 있다. 한쪽은 매년 수센티미터의 속도로 아라비아를 향해 미끄러져 가고 있고, 나머지 한쪽은 유럽을 향해 움직인다. 이 두 번째 움직임이 유럽 대륙에 알프스 산맥이라는 주름을 만들어냈다.
아파르 삼각지는 서로 충돌하거나 미끄러져 지나가는 판이 3개나 한 곳에 모여 있어 지구상에서 아주 보기 드문 곳이다. 타이에브는 이곳 지형을 측량하러 간 적이 있는데, 무엇보다 화석을 포함한 퇴적층이 침식된 채 아주 넓은 면적에 널려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퇴적층들의 연대는 플라이오세-플라이스토세로 추정되었다. 거의 모든 장소에 화석이 널려 있고 상태도 아주 양호해 보였다. 안타깝게도 그는 고생물학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
『루시, 최초의 인류』 p.204, 도널드 조핸슨 지음, 진주현 해재, 이충호 옮김

루시, 최초의 인류아메리칸 북어워드 수상작. 인류 기원의 수수께끼를 찾아가는 위대한 여정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전 세계에 독자들을 사로잡은 인류학의 영원한 고전을 만난다. 세계적 석학 도널드 조핸슨이 인류 진화사의 운명을 결정지은 최초의 인류 화석인 '루시'를 발굴하고 해석해나가는 과정을 상세하고 흥미진진하게 기록한 책이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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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아프리카는 이 솔기를 따라 쪼개지고 있다. 한쪽은 매년 수센티미터의 속도로 아라비아를 향해 미끄러져 가고 있고, 나머지 한쪽은 유럽을 향해 움직인다. 이 두 번째 움직임이 유럽 대륙에 알프스 산맥이라는 주름을 만들어냈다.”
와… 알프스 산맥이 아프리카가 쪼개지고 있어서 생긴 주름이라니, 처음 알았어요.

참미르
“ 결국 우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만을 보존할 것이고, 자신이 이해하는 것만을 사랑할 것이며, 자신이 배운 것만을 이해하게 될 겁니다(18쪽)
-바바 디움(세네갈 산림 감시원,1968) 1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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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미르
한 줄씩 나가고 있어요
우주나이 138억년이란 추론은 허블 상수 측정과 우주배경 복사의 정밀 분석으로 가능했군요.
아원자 입자라 할 때 아는 버금亞아자를 쓰는군요(아원자 역시 꼭 이렇게 명칭을 썼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버금 아자는 아류, 아열대 말고는 잘 쓰지 않는 일본식 한자어에 많이 쓰이는 글자고요. 한자교육을 아예 제대로 하든지, 안할거면 학술용어에 일본식 한자어 표기 손보고 더이상 이런식으로 한자가져다가 용어만드는것 하지 말아야 하는것 아니가 싶어요.
찾아보니 학계에선 기본입자나 소입자라고도 하는 모양입니다. 아직 명칭정리가 안되었나봐요. 저는 기본입자라는 말이 적절해보이네요.)
원자보다 작은 크기의 입자로 1960년대 머리 겔만이 만든 팔정도 체계를 설명하기 위해 더 근본적인 세 가지가 있어야 한다는 가설을 세웠고, 쿼크는 1960년대 후반 슬랙(SLAC) 실험에서, 글루온은 1979년 데시(DESY) 가속기에서 실험적으로 그 존재가 입증되었다고 하네요
우주의 여명기에 있던 물질, 쿼크, 렙톤, 글루온 현재 우주의 모든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이기도 한 거고.
쿼크란 명칭은, 머리 겔만이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피네간의 경야(經夜)>에 나오는 "Three quarks for Muster Mark!"에서 따왔다는군요
('경야'란 표현을 보니, 또 한자어 번역에 대한 답답함이 솟구치네요 제가 찾아서 병기했는데 이렇게 병기 안하면 아예 뜻도 짐작할 수 없고, 국어가르칠때 한자 함께 안가르치는데 병기해도 뜻모를 사람이 대다수이고요. 용어 번역의 불친절함은 지식권력의 독점과 관계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뭐 저 소설 자체가 암호에 가까운 조이스의 난해소설로 악명높으니...여기서 번역의 친절함을 논하는건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번역 자체가 대단한 사건이기도 했나 봅니다.)
아무튼 아원자(기본 입자)의 세계, 138억년의 우주 나이에 대해서도 천천히 한 줄씩 음미하고 있습니다.
우주배경복사랄지, 허블상수 대단한 발견이란 생각도 들고요.

ifrain
https://www.kukjegallery.com/exhibitions/view?seq=289
오늘 마침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를 보러 근처에 갔는데 .. 몇 군데 갤러리 전시를 추가로 관람했어요. 그런데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던 중이라 국제갤러리는 그냥 지나쳤네요. 마침 국제갤러리에서 'Finnegans Wake' 라는 제목의 전시를 하는군요. ㅎ

ifrain
“ 겔-만은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피네건의 경야(竟夜)>에 나오는 "머스터 마크에게 세 개의 쿼크를!(three quarks for Muster Mark!)"이라는 문장에서 쿼크라는 이름을 따왔다(날카로운 물리학자들은 "quark"를 "lark(콰크)"가 아니라 "stork(쿼크)"처럼 발음한다. 그러나 조이스가 의도했던 발음은 전자와 같은 운[韻]이었을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쿼크의 단순성도 오래가지 못했다. 쿼크의 정체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쿼크들을 다시 분류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쿼크는 너무 작아서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색깔이나 맛이나 또는 다른 물리적이니 성질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업(up), 다운(down), 스트레인지(strange), 참(charm), 톱(top), 보텀(bottom)의 여섯 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물리학자들은 이상하게도 그것들을 "향(香, flavor)"이라고 부르는데, 각각이 다시 적색(red), 녹색(green), 청색(blue)의 세 가지 색깔로 나누어진다(이런 용어들은 당시 캘리포니아 주에서 유행 했던 사이키델릭 풍조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 개역판』 p.195,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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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인 내일부터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가 시작됩니다. 많은 분들 참여해주셨는데요. 한 분 한 분 모두 소중합니다. 아직 읽기 시작 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네요. ^^
책은 다들 준비하셨는지요? 도서관에서 대여하셔도 좋고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2026년 2월이 시작됩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와 함께 뚜벅뚜벅 한 걸음씩 내딛어봅시다.

ifrain
[모임 1주차] 2/1(일) ~ 2/7(토)
일주일 동안 "프롤로그p.13 ~ p.37" 부분을 읽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어요. ^^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에서는 그믐 기간 동안 3장 '생물학적 지구' 까지 읽습니다.
1주차 마다 25페이지 정도씩 읽게 되어요. 하루에 대략 3페이지씩 읽으시면 됩니다.
1주차에서는 '화학적 지구' 부분 중에서 지구의 탄생과 관련된 이야기를 처음부터 시작합니다.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든 물질의 시작은 어떠했는지, 근원적인 성분은 무엇인지.. 비밀스러운 영역에 초대받은 것 같습니다. 한 개인의 유년기가 어떠했는지도 까무룩 기억이 나지 않는 지금, 까마득한 초기 지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까요?
숨을 죽이며 한 글자씩 따라가며 각자 마음의 창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보면 지구가 전하는 미세한 울림에 닿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글을 읽으며 궁금한 부분이나 느끼는 부분이 있으면 함께 나누어 보아요. '천천히 곱씹으며 읽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소화하고 흡수하는 분량이 다 다를 테니까요. 한 문장을 읽은 다음 멈추어도 좋지요. 한 단어에 걸려도 쉬어갈 수 있습니다.
그럼 일주일 간 느린 여행을 떠나봅시다. :)
진달팽이
학창 시절 과학 & 수학은 거의 낙제 수준이었던지라 두려운 마음도 컸는데, '하루 3페이지'라고 생각하니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분량이구나!'라고 확 와닿아요~

ifrain
오늘 책을 읽다가 3페이지도 분량이 많네.. ?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ifrain
https://naver.me/G9pBMErx
이 책에 추천사를 쓰신 이융남 고생물학자이자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님 관련 기사입니다. 한국에서는 고생물학 분야도 선진국 수준에 비해 빌전이 아직 더디다고 하시네요.

향팔
오, 공룡박사 이융남 선생님께서도 이 책의 추천사를 쓰셨군요. 공유해주신 데이노케이루스 이야기는 작년에 책걸상 벽돌 책 읽기 방에서 스티브 브루사테(이분도 추천사를 :D)의 <경이로운 생존자들>을 읽을 때 @borumis 님께서 알려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기사로 읽으니 반갑고 신기하네요.) 저도 이융남 선생님 책을 한권 읽어본 적 있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우리는 여전히 공룡시대에 산다 - 가장 거대하고 매혹적인 진화와 멸종의 역사국내 최고의 고생물학자이자 우리나라 1호 공룡 박사, 이융남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33년간의 연구를 총망라해 집필한 책 『우리는 여전히 공룡시대에 산다』로 찾아왔다. 세계 고생물학계를 뜨겁게 달군 과학적 발견과 최신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실었다.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공룡을 뛰어넘은, 더욱 강력하고 더욱 다채로운 포유류의 세계가 펼쳐진다! 위기의 순간마다 재빠르게 몸을 변화시킨 우리 조상들은 현재 6000종 이상의 ‘경이로운 생존자들’을 남겼고 지구에서 가장 번성한 종이 되었다. 우리의 뼈에 깊이 새겨진 ‘3억 년 포유류 생존의 비밀’을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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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왼쪽 그림은 예쁜 지층으로 그리고 싶었는데.. 제일 위쪽의 지면 위에 풀을 빨리빨리 마구 그리다보니 뾰족뾰족한 느 낌이 나네요. 그래서 문득 수세미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저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세미는 한쪽 면이 까칠하고 딱딱하고 한쪽은 부드러워요. 거친 면이나 잘 지워지지 않는 부분을 씻을 때 사용하는 거친 쪽도 계속 사용하다보니 플라스틱 조각으로 조금씩 떨어져나가더라구요. 이런 것들도 미세 플라스틱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ifrain
“ 그리고 아마 가장 중요한 질문일 텐데, 우리 자신의 행동은 지구와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이런 질문들은 어느 정도는 과정에 관한 것이지만, 역사적인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의 기본 틀을 이룬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4,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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