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에서 진핵생물은 고균과 세균의 합작품이라고 했는데요, 이를 '내부공생설Endosymbiosis' 또는 '세포 내 공생설'이라고 합니다. 1960년대 린 마굴리스Lynn Margulis 라는 미국의 미생물학자가 제안했는데요, <코스모스>로 유명한 칼 세이건의 부인이기도 합니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진핵생물은 미토콘드리아를 통해 산소호흡을 하며 자신의 DNA를 갖고 있습니다. 내부공생설이란, 산소호흡을 하는 세균이 다른 세포 내부로 들어가서 미토콘드리아가 되면서 진핵생물의 기원이 되었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식물은 광합성을 하는 남세균이 나중에 진핵세포 안으로 들어와서 엽록체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산소호흡세균을 내부공생으로 받아들인 숙주세포는 고균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진행생물 출현은 고균과 세균의 합작에 의한 결과라고 추론하는 것입니다. ”
『물질에서 생명으로』 p.38, 노정혜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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