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해요. 정말 만져도 괜찮은 건가요? 하도 많이 만져서 소중한 자연 유산이 닳으면 아까울 것 같은데… 촉감이 궁금해요. 왠지 미끌미끌할 것 같기도 하고, 까끌까끌할 것 같기도 해요.
ifrain
많이 만져져서 그런지 표면은 부드러웠어요. 엄청 강해서 쉽게 닳아 없어질 것 같지는 않아요. 서대문자연사박물 관은 아이들이 많이 오는데..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만질지(관심을 줄지^^) 모르겠지만 제가 박물관에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라면 아이들과의 만남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일 것 같아요.
진달팽이
스트로마톨라이트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손길이 반가울 수도 있겠네요, 정말!
예전에 어느 서점 사장님이 쓰신 글에서 "책은, 읽히기를 바라는 존재니까!"라는 구절을 본 기억이 나요.
가끔은 제가 너무 인간 중심적으로 생각하나 싶어서 조심스럽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존재가 다른 존재에게 인정 받기를 바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MBTI가 I인 존재라도, 어쩌면요. 스트로마톨라이트나 책의 MBTI를 판단할 수 있다면요.
향팔
와, 한때 서대문구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도 여길 한번도 못가봤어요! 요거 만지러 당장 가봐야겠습니다.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됐다고 하니 엄청 귀한 몸이네요.
ifrain
박물관이 안산 아래라 올라가는 길이 조금 가파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 참고하시면 덜 힘드실 수도 있어요.
향팔
찾아보니 연희동에 있군요. 저는 예전에 독립문 바로 위쪽으로 올라가는 안산 둘레길 초입에 살았던지라 오르막은 익숙합니다! :D 그때는 과학에 관심을 두지 않아 이런 꿀잼 신세계를 모르고 살았어요. 이번 독서로 제 보잘것없는 앎이 좀더 풍부해지고 있어 행복합니다. 꼭 가볼게요.
ifrain
저도 함께 책을 읽으며 향팔님과 나눈 대화가 앞으로 작업하는데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향팔
세균처럼 아주 작고 허약해 보이는 생물이 더 나중 시대의 공룡 뼈와 석화한 나무처럼 원시 지구의 생명 활동을 기록한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95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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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순
안녕하세요?
우리책 「지구의 짧은 역사」의 책 내용중의 사이사이에 나와 있는 사진 이미지를 흑백이 아닌 칼라로 보고 싶은데요.
칼라 사진을 구할 수 있는데가 있을까요...
아이스라테
저도 이 책에 수록된 사진들이 칼라가 아니라서 아쉬운대로 개별 검색해서 찾아보고 있어요. 근데 아주 전문적 사진은 찾기가 어렵네요.
<지구의 짧은 역사> 292페이지에 나와 있는 그림 출처가 있어요. 그 정보를 바탕으로 검색을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경순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라도 찾아 보아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ifrain
아래 영상에서 책에 나온 사진의 컬러 이미지를 보실 수 있어요. 특히 ‘3장 생물학적 지구’에 나온 사진들이 많이 나옵니다. 책에 있는 이미지와 비교해서 좌우, 위아래가 바뀌긴 했어요. 앤드류 놀 박사님이 관련 내용을 직접 설명해주시네요. ^^
https://youtu.be/6u8m0bnMSI4
20:14/ 23:56/ 24:42 구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김경순
네, 감사합니다.
저도 학부 전공이 자연과학쪽이어서 과학책들을 무지 좋아합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를 읽어보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다양한 설명과 예시를 주어서, 책 한권을 일독은 한 것 같습니다.
다들 도움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ifrain
“ 처트에는 미세한 조류와 원생동물도 들어 있으며, 얕은 바다 밑에 쌓인 개펄에는 더 많은 미화석들이 보존된다. 납작하게 짓눌린 오래된 케이크처럼 층층이 쌓인 지층 사이에 들어 있다. 이곳과 전세계의 마찬가지로 오래된 암석에 들어 있는 화석들은 동물이 진화했을 때 이미 세계가 생명으로, 주로 미생물로 꽉 차 있었음을 말해준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97,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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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스피츠베르겐의 석회암이 형성되던 시기에 그곳 해안을 걸었다면, 남세균을 비롯한 미생물들이 마치 청록색 담요처럼 조간대의 꼭대기까지 빽빽하게 뒤덮고 있는 광경을 보았을 것이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00,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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