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좀 더 진지하게 살펴보자. 우리─그리고 개와 참나무와 세균─를 산과 골짜기, 화산과 광물과 구분 짓는 것이 정말로 무엇일까? 자신의 삶과 아이들의 삶에 비추어볼 때, 우리는 생물이 자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듯하다. 그 말은 맞지만, 석영 결정(수정quartz)도 자란다. 하지만 생물은 자랄 뿐 아니라, 번식도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수가 불어난다. 또 생물은 환경으로부터 성장과 번식에 필요한 에너지와 물질을 흡수한다. 생물학자들은 이 과정을 물질 대사라고 한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점은 생명이 진화한다는 것이다. 수정은 일단 형성되면 다이아몬드로 진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구 최초의 단순한 생물은 ‘수십억 년에 걸쳐서 우리가 어떻게 여기에 있는가’라는 대담한 질문을 하는 종을 포함하여 엄청나게 다양한 종으로 진화했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86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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