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용]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D-29
근대조선의 여행자들 - 그들의 눈에 비친 조선과 세계근대 조선의 다양한 여행자와 여행 양상, 그리고 그것만큼 다양한 여행자의 시선을 들여다본다. 여행자는 학생, 기자, 작가, 학자, 정치인 등 주로 지식인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포괄하며, 여행 형태는 휴가 여행뿐 아니라 업무 성격의 여행도 포함한다.
에피소드별로 작품의 모티프와 원형을 찾으면서 층위를 쌓는다. 푸치니의 <나비부인>과 관련한 오리엔탈리즘은
일그러진 근대 - 100년 전 영국이 평가한 한국과 일본의 근대성19세기경 이 두 나라를 여행했던 커즌과 비숍의 여행기 등에서 일본은 '인형의 집'으로, 한국인은 '야만인'으로 표현된다. 지은이는 이외에도 100여 년 전 영국와 일본, 한국에 만나는 과정에서 쏟아져나온 수많은 이야기와 장면들을 통해 동양과 서양이 서로를 타자화.주변화시키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전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듯한 이 문화 상품들의 역할은 그래서 이중적이고 역설적이었다.
[큰글자도서]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p.144, 조형근 지음
세상에 도움이 되는 힘에 대한 동경이 세상을 지배하는 힘에 대한 숭배로 바뀌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큰글자도서]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p.161, 조형근 지음
이광수의 글 속 '과학 천재'가 중심적으로 이야기되는 장이 있는데, 조선 식민지의 엘리트-라는 입장 자체가 이 책에서 다루는 복잡하고 입체적인, 개인과 국가, 피해와 가해의 이분법 속에서 뒤틀린 사례로서 읽기 좋은 듯
젊은 날 꾸었던 독립혁명의 꿈을 묻어둔 채, 힘을 키워 민족에 봉사한다는 엘리트의 다짐이 가난한 식민지 민중과 종종 불화했다. 물론 유상규만큼 살기도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의사는 범속하게 잘 살았다.
[큰글자도서]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p.176, 조형근 지음
스타와 팬은 이렇게 동시에 탄생한 새로운 인간형이었다.
[큰글자도서]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p.196, 조형근 지음
한인, 조선인, 북조선인, 고려인, 일본인, 러시아인, 심지어 어느 나라나 민족으로도 정체성이 귀속되지 않는 여러 범주의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가 사할린에서 펼쳐진다.
[큰글자도서]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p.215, 조형근 지음
재일'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은 서경식 선생님의 책으로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 <오사카환상선>도 연결해서 볼 수 있을 듯
디아스포라의 눈 - 서경식 에세이‘우리’라는 말은, 내부자에게 안온한 따스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그 바깥의 존재에 대해서는 배타성을 띨 수밖에 없다. 이러한 측면에서 서경식이라는 디아스포라는 우리 밖의 또 다른 우리이다. 우리시대 최고의 에세이스트 서경식이 지금의 우리에 대한 진단과 미래에 대한 전망, 그리고 우리와 우리 바깥의 관계에 대한 섬세한 사색의 글들을 썼다.
하지만 베를린 올림픽은 나치의 노골적인 선전장이기도 했다. 예술과 선전이 영화 속에서 뒤섞였다.
[큰글자도서]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p.247, 조형근 지음
고의로 획득한 무지 위에 서 있는 아름다움이란 도대체 어떤 것인가?
[큰글자도서]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p.255, 조형근 지음
무지 또는 순수 예술을 위한 열망 등이 면책 사유가 되진 않는다.
상하이는 치명적인 도시이기도 했다. 판타지 너머 현실에서 삶과 죽음이 엇갈렸다.
[큰글자도서]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p.291, 조형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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