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한 철제 체스판의 말처럼 모두가 정렬하자, 나는 성 전기님의 용량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저마다 머리의 나사를 풀리고 선포했다. 11시 무렵 인간의 머리가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혼란과 동요가 일어났고, "배신자! 배신자!" 하는 비명이 들끓었지만, 이윽고 마지막 깡통이 큰 소리를 내며 보도 위에 떨어지자 거대한 기쁨의 함성이 한데 어우러졌다. ”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p.138,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이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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