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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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영국, 1978년 스페인 , 1983년 스웨덴 출간의 책 커버입니다. 스웨덴 표지는 컴물압 사건에서 나온 로봇을 묘사한 것 같네요.
각각 1982년 영어, 2000년 스페인어, 2009년 일본어 표지입니다. 스페인어 표지는 색감 때문인지 상당히 심각한 분위기를 풍기는 게 꼭 <마션> 같네요.
전부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최근의 표지들은 추상적인 느낌보다는 영화 포스터 같은 느낌을 주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A9D_PlfpBH4&t=3s 독일에서는 이 작품을 2007년에 TV시리즈로 만들기도 했는데, 큰 이야기의 줄기는 비슷해도 원작과는 차이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욘 티히를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중년으로 상상하며 읽었기 때문에 젊은 모습의 티히가 낯설게 느껴지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xTBbFemfVbs 폴란드에서는 2년 전에 오디오북을 내놓으면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는데, 여기서의 이욘 티히의 모습이 제가 상상한 모습과 좀 더 비슷하네요.
트레일러영상은 티히의 일곱 번째 여행을 보는 듯 한데요? ㅎㅎ
확실히 일곱 번째 여행이 재미와 독창성 면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좋은 내용 같아요. 여담으로 전 이욘 티히를 머리숱이 훨씬 적거나 대머리로 상상하며 읽었습니다 ㅎㅎ
1)회상 부분은 모두 기괴하게 느껴져 놀랐습니다. 그 내용들이 인공두뇌는 AI와 연결되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진행될 미래에 대한 경고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2)전 마지막의 대화를 읽으면서 복제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우월한 종만 살아남는다는 공통된 생각을 갖고 있을 것 같아 둘 다 실행하지 않았을까요? 3)처음에는 자신만이 연구 대상이 되고 싶은 욕심에 그런 행동을 했다고 느꼈다가 이후에는 조종당하고 있다고 바뀌었습니다. 4)놀랍고 참신하고 다양한 여행을 다녀온 듯 느껴졌습니다. 신비로운 여행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생각들도 좋은 의미로 담겨 더욱 좋았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다음 모임은 동구권 SF의 연장선으로 과거 소련의 스투르가츠키 형제의 작품을 특집으로 합니다. 냉전시기 공산주의 정권들은 리얼리즘 문학을 추구했으나 작가들의 묘사가 자신들에게 불리하거나 체제 비판적이라고 판단할 경우 검열을 하거나 출간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렘 작가도 경험을 했고, 스투르가츠키 형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로 인해 동구권의 문인들은 SF라는 전혀 다른 시공간과 가상의 세계를 무대로 빌려와 자신들의 생각을 우회적으로 표출하곤 했는데요. 3회에 걸쳐 스투르가츠키 형제 작가들의 상상력과 고민을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노변의 피크닉>과 <신이 되기는 어렵다>는 400쪽 미만의 분량이나 <저주받은 도시>는 800여쪽에 달하는 벽돌책인 관계로 다음 모임 참여시 참고하시면 됩니다. 모임 작품은 언급한 순서대로 열릴 예정이며, 개인 일정으로 인해 약 2주 후에 열겠습니다. 다들 한달간 대화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고생하셨습니다!
노변의 피크닉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소비에트 SF 작가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전설적인 고전. 한국에 형제의 작품이 첫선을 보인 후 거의 30년 만의 사건이다. 이번 한국어판 <노변의 피크닉>은 스탈케르출판사의 2003년판 <스트루가츠키 형제 작품집> 11권 제2쇄(2차 수정본) 원고를 저본으로 삼았다.
신이 되기는 어렵다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초기 대표작. 봉건사회 체제의 외계 행성에 파견된 지구인 역사 연구원을 통해, 자신의 유토피아적 개입이 인간 역사의 자연스러운 진보를 방해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간섭하지 못한 채 관찰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신’의 불완전한 입장에서 오는 딜레마를 그렸다.
저주받은 도시『노변의 피크닉』 『신이 되기는 어렵다』 『죽은 등산가의 호텔』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에 이어 선보이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다섯 번째 권으로, 정체불명의 인도자가 수수께끼의 실험을 진행하는 고립된 기이한 도시에 대한 우화를 들려준다.
스트루가츠키 형제는 이름도 처음 들어봅니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서구권 sf에 경도된 독서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ㅋㅎ
저도요~은화님 덕분에 넓어지는 유니버스~ 사실....저번에 앞쪽 부분 문장을 수집한 건 재독을 한 게 아니라, 표시해 둔 부분을 천천히 앞쪽부터 올리려던 계획이었는데, 틀어져서 올리다가....또 일상생활에 묻혀 못 하고 완독을 목표로만 하고 있습니다. 스타니스와프 렘 작가님 시리즈는 이 책까지 읽고 집에 구비해 두려고 결심했습니다!
저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변광 님~ 다음 모임을 약 2주 후에 그믐에 올릴 예정이니 그때 참여해주시면 됩니다!
은화님 덕분에 좋은 sf 많이 읽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다음 모임 열릴 때 참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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