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9. <살인 플롯 짜는 노파>

D-29
저도요. 30일의 밤 검색해봤더니 500쪽 넘던대요 ㅋㅋㅋㅋ 400쪽 안된다고 그러시더니..YG님은 역시 보통사람이 아닙니다.
방송에서 yg님에게 줄거리 요약해 달라니까 yg님 첫마디가 책에 몇명 나와요. 라고 하셔서 정말 빵터졌어요. 아니 그럼 책에 등장인물이 몇명 나오겠지요..얼마나 책 얘기하는거가 마음이 안갔는지를 알겠는...ㅋㅋ 심지이 추천한 장본인인 jyp님 재미있었다는 얘기도 안하셔서..와이지님 혼비님 급 놀라고ㅋㅋ
어제 방송을 다 듣고, 시크교도 경찰 하빈더...왜이렇게 익숙한 캐릭터일까 생각했다가 기억해냈습니다. 작가의 전작을 작년에 읽었더라구요. '낯선자의 일기' 이 책은 순한맛 추리소설이라고 메모했더라구요. 사람이 죽기는 죽는데 그렇게 잔인하지 않고, 주인공이 영문학을 가르치고, 과거의 한 작가의 전기를 준비중이라 영국고딕소설도 나오고, 이런저런 고전작품도 단서로 등장하고, 읽는 즐거움이 좋은 소설이었어요. 방송을 듣기 전에 같은 작가의 책이란걸 알았으면 이 책을 냉큼 집어들 정도로 전작은 좋았는데...^^;;;;;
@이혜민 아, 500쪽 넘네요; 굳이 변명하자면, 판형이 작아서 보통 책(신국판) 분량대로라면 400쪽 절대 안 넘습니다. (왠지 구차하군요;;;)
PD 제임스의 책 두권을 읽었는데...아 방송을 듣고 보니 이 분도 연세가 많은 분이셨네요? 저는 요즘 작가인줄 알고 이 추리소설은 복고풍 지향인가? 생각하면서 읽었다니깐요.(책표지가 완전 힙해요. 나이를 착각할수밖에 없을만큼) 흐흐흐. 그나저나 CCTV가 문제해결열쇠라니 말만 들어도 섭섭합니다.
@바나나 국내에 최근에 소개되어서, 또 작품이 지금 시점에서도 현대적이어서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작가가 종종 있지요. 언제 한번 혼비님이 쫙 정리해주면 좋겠어요.
추리소설은 혼비님, 유혈낭자 소설은 YG님이 한번 쫙~ 정리해주세요. 그때그때 땡기는 걸로 뽑아서 읽었더니 읽은건 꽤 되는데 한줄에 꿰어지지가 않아요. ㅠㅠ
@바나나 혹시 돈 윈슬로의 『개의 힘』(황금가지)을 안 읽으셨으면 읽어보시죠. 왠지 바나나님 취향일 것 같아요. (JYP도 읽으면 분명 좋아할 텐데, 계속 안 읽고 버티고 있어요.) 참, 『개의 힘』은 장강명 작가가 꼽은 인생책 가운데도 하나였던 걸로 기억해요. 제임스 엘로이의 『블랙 달리아』(황금가지)와 함께.
맞아요. 장강명 작가님 인생책이라고 하셨었는데.. 카페에서도 여러분 추천하셨었는데 이상하게 제목이 맘에 안들어가지고 미루고 있었는데, 읽어보겠습니다~
@이혜민 @YG 오늘 도서관에 갔는데 마침 신간 코너에 딱 있길래 대출해왔습니다. YG님 말씀대로 한 손에 딱 잡히는 싸이즈라 분량 장벽을 넘을 수 있었네요. 방송중에 여러번 강추하셨으니 믿고 (부담 팍팍) 읽어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노파님은 등장 후 얼마 못가 돌아가신다는데, 본인 이야기도 아니고 다른 책 영업하는데만 이용당하시고ㅋㅋ 죄송스럽네요.^^
@쭈ㅈ 『30일의 밤』, JYP도 결국 읽었답니다. 토를 달긴 했지만, 재미있다고 평했어요. 안심하시고 읽으세요. :)
<30일의 밤> 읽고 있어요. 방이 곧 종료될 것 같아, 다 읽기 전에 글 남겨요. 재미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미키7 > 보다 더요. 오늘 다 읽을 것 같은데 (당연하지만) 결말이 너무 궁금하네요. JYP가 어떤 토를 달았는지도 궁금하고요.
@쭈ㅈ 아, 뿌듯합니다. 쭈님, 바나나님, 세바공님 모두 재미있다고 하셔서. :)
원제를 찾아보니 'The Postscript Murders' 추신 살인들, 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목에 나오는 노파 대신, 각 챕터를 이끌어가는 4명의 주인공이 귀여워서 금방 읽었습니다 분명 살인 사건 이야기인데, 등골이 오싹하게 섬뜩한 범죄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이를 둘러싼 사람들, 각자의 사정과 어려움이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다정하게 관계를 형성해가는 주인공들에 더 마음이 움직였네요 작가의 전작 『낯선 자의 일기』도 읽어보고 싶군요 ♡
@수북강녕 아, 그래도 재미있게 읽으신 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캐릭터에 집중하는 드라마로 각색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참, 모임이 닫혀서... 『가을』 힘들게 읽으셔서 계절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걱정이 된다는 말씀에 살짝 신경 쓰여서. 저도 『가을』처럼 스토리텔링보다는 이미지로 보여주는 소설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책걸상' 덕분에 평소 즐기지 않던 다양한 소설에 노출되는 게 독서력을 기르는 데에는 힘이 되더라고요. 수북강녕님께서도 그런 기회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엇. 이말씀을 들으니 또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저는 전작 <낯선자의 일기>에서 이 작가 좋았거든요.
@쭈ㅈ 내친 김에 책을 세 권 더 투척합니다. 『30일의 밤』 저자가 세 권짜리 시리즈를 쓴 게 있어요. 국내에서도 출간되었어요. 기막힌 상상력의 페이지 터너입니다. 시간 날 때 한번 살펴보세요.
30일의 밤《라스트 타운》 《웨이워드》 《파인드》(〈웨이워드 파인드〉3부작 시리즈〉) 등 전 세계에서 약 10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SF 스릴러 작가 블레이크 크라우치의 신간 《30일의 밤》(원제 ‘DARK MATTER’)이 푸른숲에서 출간됐다. 《30일의 밤》은 다중우주를 소재로 한 SF 스릴러물로 물리학 교수 ‘제이슨’이 다른 세계의 또 다른 나 ‘제이슨’에게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내 삶을 도둑질한 ‘제이슨’의 세계에서 다시
파인즈《파인즈》는 미연방수사국 비밀 요원 에단 버크가 병원에서 깨어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에단 버크는 실종된 두 연방요원을 찾아 아이다호 주 웨이워드 파인즈로 왔다. 실종된 두 명 중 한 명은 에단의 예전 파트너였다. 아주 외딴 지역에 자리잡은 웨이워드 파인즈에 도착하지만 그는 도착과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신분증과 소지품을 모두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당혹스러운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웨이워드 파인즈
웨이워드밀폐된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3부작 시리즈 「파인즈」의 두 번째 이야기 『웨이워드』. 영화 《식스 센스》의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드라마 진출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일으킨 시리즈로, 밀폐된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깊은 산 속에 위치한 소도시 '웨어워드파인즈'.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이 마을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 가시철조망을 얹은 고압 전기 담장과 일 년 내내 24시간 모든 것을
라스트타운(양장본 HardCover)웨이워드파인즈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라스트타운』. 저자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지구에 가장 ‘해로운’ 생명체인 인류의 나태함에 대한 경고. 그럼에도 시간이 지닌 치유의 힘에 기대어, 세상이 더 살 만한 곳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희망. 그래서 더 절망적일 수도 있는 역설이다. 미연방수사국 비밀요원 에단 버크는 실종된 두 명의 연방요원을 찾으러 향하는 길에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게 된다. 부상에서 깨어보니 외부와는 연락을 할 수 없고 마을은 온갖 의문투성이
으아아아악 YG님 정말...한권읽으면 두권 추천하고...이 개미지옥에서 올해 내내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ㅎㅎㅎ
@바나나 엄청 재밌게 읽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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