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9. <살인 플롯 짜는 노파>

D-29
책이 재미없으면, 방송은 더 재밌어지는 희한한 책걸상이니까 너무 기대됩니다 ㅎㅎ 이 책 온라인서점에서 홍보 많이 하던 책 같아요. 제목이 눈길을 끌긴했는데, 뭔가 낚일 거 같아서 안읽었네요. 책걸상 기대할게요.
기획하고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참 고민입니다. 출판사에서 홍보 많이 하고 덩달아 세일즈 포인트가 높은 책을 선택해서 방송하면 좀 더 많이 듣는 경향이 있고(기존 '고인물'(주의! 폄훼 아님) 독지가 청취자 외에 검색 신규 유입이 있겠죠?), 그런 책 가운데는 겉은 그럴듯하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별로인 책도 많고, 결정적으로 YG, JYP, HB, 박평이 재미있게 읽은 책을 소개한다는 애초 콘셉트랑도 안 맞고. 하지만, 방송 자체만 보면 그런 책이 또 씹는 재미가 있는지 좋아라 하시고. 지혜를 주세요!!!
고인물의 입장에서...(고인물의 의견은 안중요한가. 아무래도 그렇죠? 이러나 저러나 들을거잖아...^^;;; ) 지금 좋아요. 소설, 비소설 비율도 적당하고, 크루분들 취향의 책을 엿보는 재미도 있고, 너무 아닌책 먼저 읽고 걸러주시기도 하고(몇권 걸러졌습니다. 파리에서...라던가, 바르도... 라던가 ㅎㅎㅎ) 아! 책처방 방송은 부활하면 좋겠다는 희망은 한가지 있습니다.
뭐라해도 한번 방송한 책은 호불호가 갈려도 읽게 됩니다. 내 생각은 어떤가 궁금하기도 해서요
지혜 딸리는 고인물이라 송구합니다. 제가 만약 주변에 책걸상을 소개한다면... '다 좋은데 진입장벽이 좀 있을 수도 있어. 책 이외의 얘기 비중이 높은 편이고, 5년 동안 쌓여온 고인물들만 알아 들을 수 있는 웃음 코드가 있거든.' 이라고 할 것 같아요. 근데 바로 그 진입장벽이라고 표현한 것들이 책걸상의 매력이라는거, 이제 다들 아시잖아요.^^
ㅋㅋㅋㅋㅋ 진입장벽! 쫌 높지요! ^^;; 그런데.. 거기에 빠지게 되면 또 헤어나올수가.. 같이 키득키득 거리느라.. 그 재미가.. 너무.. 너무.. 못빠져나온다에 한표요! >.<
이거 제목이 장난 아니네요? "살인자의 기억법" 이라는 책 제목도 왠지 생각이 났어요. 얼마전에 책걸상 카페에서 연두누나님이셨나.. 고급실버타운에서 모인 노인분들이 어떤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책을 소개해주신적이 있는데, 그것도 생각이 나구요. 책 내용 1도 모르는데요, 제목에 확 시선이 잡혔어요.
월요일 방송- 어떻게든 소개책 분량을 '줄이려는' YG님의 스킬! 설정과 인물들은 참 매력적인데 말이죠. 나름 신간이라 스포도 요청도 못하겠고...^^ 수욜 방송 후 이 방에만 결말 스포해주시면 반칙인가요?😉
제비뽑기 해서 한명이 대표로 읽고 스포해주기. 이런거 어때요? 궁금은 한데...다 읽을 필요는 있을까 싶은 작품한정. >.<
나중에 나중에 방송을 위해 나중에를 읽어둬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ㅎㅎ 물론 30일의 밤에도 설득당했어요!
저도 나중에 나중에 방송을 위해서 나중에 나중에를 읽기로 했어요 :)
저도요. 30일의 밤 검색해봤더니 500쪽 넘던대요 ㅋㅋㅋㅋ 400쪽 안된다고 그러시더니..YG님은 역시 보통사람이 아닙니다.
방송에서 yg님에게 줄거리 요약해 달라니까 yg님 첫마디가 책에 몇명 나와요. 라고 하셔서 정말 빵터졌어요. 아니 그럼 책에 등장인물이 몇명 나오겠지요..얼마나 책 얘기하는거가 마음이 안갔는지를 알겠는...ㅋㅋ 심지이 추천한 장본인인 jyp님 재미있었다는 얘기도 안하셔서..와이지님 혼비님 급 놀라고ㅋㅋ
어제 방송을 다 듣고, 시크교도 경찰 하빈더...왜이렇게 익숙한 캐릭터일까 생각했다가 기억해냈습니다. 작가의 전작을 작년에 읽었더라구요. '낯선자의 일기' 이 책은 순한맛 추리소설이라고 메모했더라구요. 사람이 죽기는 죽는데 그렇게 잔인하지 않고, 주인공이 영문학을 가르치고, 과거의 한 작가의 전기를 준비중이라 영국고딕소설도 나오고, 이런저런 고전작품도 단서로 등장하고, 읽는 즐거움이 좋은 소설이었어요. 방송을 듣기 전에 같은 작가의 책이란걸 알았으면 이 책을 냉큼 집어들 정도로 전작은 좋았는데...^^;;;;;
@이혜민 아, 500쪽 넘네요; 굳이 변명하자면, 판형이 작아서 보통 책(신국판) 분량대로라면 400쪽 절대 안 넘습니다. (왠지 구차하군요;;;)
PD 제임스의 책 두권을 읽었는데...아 방송을 듣고 보니 이 분도 연세가 많은 분이셨네요? 저는 요즘 작가인줄 알고 이 추리소설은 복고풍 지향인가? 생각하면서 읽었다니깐요.(책표지가 완전 힙해요. 나이를 착각할수밖에 없을만큼) 흐흐흐. 그나저나 CCTV가 문제해결열쇠라니 말만 들어도 섭섭합니다.
@바나나 국내에 최근에 소개되어서, 또 작품이 지금 시점에서도 현대적이어서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작가가 종종 있지요. 언제 한번 혼비님이 쫙 정리해주면 좋겠어요.
추리소설은 혼비님, 유혈낭자 소설은 YG님이 한번 쫙~ 정리해주세요. 그때그때 땡기는 걸로 뽑아서 읽었더니 읽은건 꽤 되는데 한줄에 꿰어지지가 않아요. ㅠㅠ
@바나나 혹시 돈 윈슬로의 『개의 힘』(황금가지)을 안 읽으셨으면 읽어보시죠. 왠지 바나나님 취향일 것 같아요. (JYP도 읽으면 분명 좋아할 텐데, 계속 안 읽고 버티고 있어요.) 참, 『개의 힘』은 장강명 작가가 꼽은 인생책 가운데도 하나였던 걸로 기억해요. 제임스 엘로이의 『블랙 달리아』(황금가지)와 함께.
맞아요. 장강명 작가님 인생책이라고 하셨었는데.. 카페에서도 여러분 추천하셨었는데 이상하게 제목이 맘에 안들어가지고 미루고 있었는데,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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