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2월] '이월되지 않는 엄마 '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날 수를 세는 책읽기의 2월에서는...📙 🔖매일은 글을 읽고 느낌, 생각을 나누어주세요.~^^ 🔖기억하고 싶은, 함께 읽고싶은 글 속 문장을 수집해 주셔도 좋습니다. 🔖매일의 글을 읽으며 함께 나누고 싶은 다른 책들, 글, 음악, 영상 공유를 해주시는것도 너무 좋습니다. 🔖매일의 글을 읽고~ 함께 나누어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함께나누고싶은 이야기를 제안해주셔도 좋습니다.
2월의 책읽기 친구로 @물고기먹이@느티나무 님 함께 동행해주셔서 감사해요~^^
2월 1일 (에세이) 오늘, 거짓이길 기도하다ㅡ'너무 이른 만우절' 작가가 기억하고, 맞이하는 2월은.. 좀 아프고 슬플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어영부영, 급하게 맞이한 저의 2월, 그리고 기억되는 나의 2월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되더라고요.. 낮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작년 2월에 함께 읽었던 책이 눈에보이더라고요. 어느때보다 반갑고, 즐겁고, 감사하게 책과 책친구들의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올해 2월도 그렇게 반가운 시간이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지요. 어떻게 2월을 맞이하셨어요? 2월에대한 기억엔 어떤것들이 있으신가요?
2월에 대한 기억은 많지 않은데요. 어린시절에 대한 기억을 빌리자면 학교가 개강하기전에 방학이라 좋으면서도 아쉬운 느낌을 가진 달이에요.
어렸을때는 개학사이 봄방학이 있는 어정쩡한 달이었던것같아요. 성인이 된 이후로는 그래도..좀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살아내고 있는 듯 합니다. 매번 돌아오는 새 달의 일부이니까요ㅎㅎㅎ
저도 어렸을때 어정쩡한 한 달로 대부분 보냈어요. 어렸을때부터 책을 읽었다면 좀 더 유의미하게 보낼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네요. 요즘에는 좀 더 의미있는 시간으로 살아내고 있다고 하니 갓생을 살고 계시네요 ~~ ㅎㅎ
ㅎㅎㅎ 갓생... 특히 올해 2월은 새로운 달을 위한 준비로 가득한 시간입니다.
헬스와 러닝을 조금 더 꾸준하게 해보는 2월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
헬스, 러닝... 꾸준하게하는 2월이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꾸준하게 건강하게 지내는 2월이 되어볼게요 ~
함께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D 헤헤헤
엄마는 마가렛을 좋아해. 나중에 엄마가 죽으면 국화 대신 마가렛을 가져다주렴.
이월되지 않는 엄마 - 임경섭의 2월 p10, 임경섭 지음
마가렛이라고 하니까 마가렛트가 생각나네요. 먹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먹을게 먼저 떠올라서 혼자 웃었네요 😂 마거리트의 꽃말은 '마음 속에 감춘 사랑'이라고 하네요. 소극적인 사랑의 형태를 품고 있어서 그런지 저와 닮은 것 같아서 마거리트라는 꽃이 관심이 생기네요
2월 1일 (에세이) '너무 이른 만우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과 세상끝이 내몰린듯항 슬픔이 교차하는 시간... 사람을 좋아하는 작가님이 사람이 많은 뒤풀이 시간에서 흥겹게 놀다가 심연의 슬픔을 맞이하는 기분이란 어땠을지 상상해봤네요. 누나의 전화를 받았을 때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을 때 아마 엄마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도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청량리역에서 원주역까지 무궁화로 가는 한 시간반, 백 분의 시간이 백 번의 계절이 지나가는 시간으로 인식되었단 말이 무겁게 들렸어요. 엄마와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을듯해요 ㅠㅠ 엄마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책이나 영상들을 볼 때 평소에 잘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금세 언제 그랬냐는듯 망각의 늪에 빠져버리곤 하는데요. 그럴때마다 2월 1일을 떠올리며 엄마와의 추억을 쌓아봐야겠어요 !!
p14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 늦은 시간이었고 평소 서로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기도 해서 달갑지 않은 전화였다. 아니, 달갑지 않았다기보다는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드는 전화였던 것 같다. p16 2001년 2월 1일의 일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들, 내가 좋아하는 냄새와 시간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몇 곱절은 즐거운 공간이었다. p17~18 내 기억이 맞다면 그때 청량리역에서 원주역까지 무궁화호로 한 시간 사십 분 정도 걸렸다. 풍운의 꿈을 안고 학교를 오가던 그 백 분 간의 철길은 평소보다 훨씬 어두웠고 평소보다 훨씬 거 길었다. 백 분이 백 번의 계절이 지나가는 시간으로 인식되던 그날의 안동행 무궁화 열차. 나는 그림자마저도 보이지 않는 차창에 머리를 기댄 채 별의별 생각을 다 했던 것 같다. p18 하지만 신은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 암 선고를 받은 엄마는 정확히 이 주 뒤에 세상을 떠났다.
이월되지 않는 엄마 - 임경섭의 2월 임경섭 지음
2월 2일 (레시피) '초호화 백합 된장찌개'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백합을 좀 꺼려했었는데요. 백합 칼국수를 아는 지인과 먹었다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건 기억이 생각나네요. 백합으로 된장찌개를 만든다고 하니까 신기하네요. 물로만 끓여서 만든 백합레시피가 최고라는데 저도 따라해보고 싶어요 소주를 꺼내지 않을 수 없는 맛이라니... 궁금하네요 ㅎㅎ
고기육수와는 다른 해산물에서 나온 시원한맛을 즐기실수 있는 겨울~봄이되시면 좋겠네요. 소주도 곁들임도 좋겠네요ㅎㅎㅎ
해산물에서 나온 시원한 맛의 육수맛을 즐길 수 있는 겨울~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소주까지 곁들이면 더 좋겠네요 ㅎㅎ 😆 😆
아무것도 넣지 않고 물로만 끓인 백합탕은 거짓말처럼 짙었고 뽀앴다. 한 이삼 일 곰솥에 끓인 곰국 같았다. 첫 숟갈 맛본 국물 역시 진국이었다. 바다 그 자체 본연의 맛이랄까. 다행이었던 건 냉장고 안에 소주 한 병이 남아 있었다는 것. 소주를 꺼내지 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이월되지 않는 엄마 - 임경섭의 2월 p23, 임경섭 지음
2월 2일 (레시피) 오늘, 근본을 맛보다ㅡ '초호화 백합 된장찌개' 생각만해도 시원한 맛을 그려내게되네요. 많은곳의 여러 레시피와 방법들이 존재해도 근본적인 맛을 그려내기 어려울때가 종종 있는듯합니다. 엄마 밥에서 느낄수 있는 그런것도 그렇고요. 언제가는 엄마밥이 더 그리워질때가 있겠지?하고 생각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직 봄이 오는중인 요맘때 어떤 메뉴의 식탁을 차려 즐기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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