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𝜙 일지 기록 : 449화성일쨰
대망의 날이다. 나는 오늘 스키아파렐리로 출발한다.
로버와 트레일러에 짐을 모두 실었다. 대부분은 시운전이 끝난 후 다시 내려놓지 않았다. 이제 물도 마저 실었다.
…
오늘 나는 마지막 종료를 실행했다. 히터와 조명, 메인 컴퓨터 등등. 스키아파렐리 여정을 위해 빼돌린 것들을 제외하곤 모든 요소들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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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종료를 실행한 이유는 아마도 아레스 3 탐사대가 수행할 수도 있었던 임무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내가 누리지 못한 31일째의 작은 조각이랄까. ”
『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p.459-461 (2015년판),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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