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에도 서른한 번째 벽돌 책 함께 읽기는 계속됩니다. 이번 벽돌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작년(2025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권보드래의 『3월 1일의 밤』(돌베개)을 여러분과 함께 읽으면서, 모두가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표로 파견되었던 우사 김규식의 활약에 놀라고 또 그의 삶을 좀 더 알고 싶어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몇 달 뒤에 역사학자 정병준이 1881년 태어나 만 5세에 고아가 되고 나서부터 1945년 해방까지 김규식의 삶과 그가 살아온 시대를 정리한 『김규식과 그의 시대』(전 3권)를 펴냈죠. 세 권 모두 합하면 1,800쪽에 달하는 대작입니다. 원래 『김규식과 그의 시대』 마지막 권으로 기획했던 책은 이미 2023년 『1945년 해방 직후사』(돌베개)로 나왔고요.
이번에 오랫동안 벽돌 책 함께 읽기를 같이 했던 여러분 가운데 특히 『3월 1일의 밤』을 읽으면서 여러 의견을 나눴던 이들이 의기투합해서 2026년 2월과 3월 두 달에 걸쳐서 『김규식과 그의 시대』 세 권을 독파하기로 했습니다. 2023년 8월부터 매월 한 권씩 때로는 1,000쪽이 넘는 진짜 벽돌 책을 읽어온 모임이라서 감히 시도할 수 있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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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식과 그의 시대』 세 권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우선 1권은 1881년부터 1919년 3월 1일 직전까지 즉 김규식의 어린 시절부터 30대 후반까지를 다룹니다. 2권의 시간 배경은 딱 3년입니다. 김규식의 가장 빛나던 시기, 1919년부터 1921년까지 3년을 보다 자세하고 풍부하게 다루기 위한 저자의 선택입니다.
3권은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김규식의 40대부터 60대 초반까지의 시간을 다룹니다. 이 시기 김규식이 주로 중국에서 활동했기에, 1920년대부터 해방까지 엄혹했던 시기 중국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 12월 김규식이 납북 후 세상을 뜰 때까지의 5년을 정리한 책도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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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식은 ‘실패한 정치인’입니다. 저자의 말대로 “성공과 실패가 분명치 않은 길을 걸어간 사람인 데다 정치적 추종자를 거느리지 않은 외로운 존재였고, 납북되어 사망함으로써 정치적 유산을 남기지 못한” 비운의 정치인입니다. 오랫동안 그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이상주의적인 학자형 정치 지도자” 정도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군중을 호령하고 이끌고 지배하는” “생사를 불문하고 권력을 추구하는 강한 독재자 지도자” 같은 한반도에서 해방 이후에 지금까지 인기 있었던 정치인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하지만 남북이 대립하고, 한반도 남쪽에서도 정치적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는 지금이야말로 김규식의 “합리적인 중도파 노선”을 성찰해야 하지 않을까요.
들여다보면 볼수록 김규식의 삶도 극적입니다. 미국 유학생 출신이며,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어학의 천재였지만, 일신의 영달을 추구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보장되었을 안락한 삶을 뒤로 하고 공동체의 더 나은 선택을 위해 행동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김규식과 그의 시대』를 통해서 역사의 “보이지 않던 장면들, 들리지 않던 목소리들의 이야기를 드러내길 희망”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20세기에 한반도가 가지 않았던 길을 상상해 보고, 지금이라도 그 가능성이 우리를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할지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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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식과 그의 시대』 함께 읽기는 온라인 독서 플랫폼 ‘그믐’에서 2월 6일부터 3월 30일까지 두 달에 걸쳐서 진행합니다. 매일 30~40쪽씩 분량을 꾸준히 읽으면서 온라인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인용과 감상을 나누며 이해의 폭을 넓힙니다. 저는 최소한의 가이드 역할만 담당합니다. 우리 2월과 3월에도 벽돌 책 『김규식과 그의 시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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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함께 읽은 벽돌 책(총 30권)
2023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2023년 8월)
『권력과 진보』 (2023년 9월)
『위어드』 (2023년 10월)
『변화의 세기』 (2023년 11월)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2023년 12월)
2024년
『사람을 위한 경제학』 (2024년 1월)
『경제학자의 시대』 (2024년 2월)
『앨버트 허시먼』 (2024년 3월)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024년 4월)
『나쁜 교육』 (2024년 5월)
『화석 자본』 (2024년 6월)
『세상이라는 나의 고향』 (2024년 7월)
『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 (2024년 8월)
『메리와 메리』 (2024년 9월)
『중국필패』 (2024년 10월)
『마오주의』 (2024년 11월)
『노이즈』 (2024년 12월)
2025년
『행동』 (2025년 1월)
『호라이즌』 (2025년 2월)
『3월 1일의 밤』 (2025년 3월)
『세계를 향한 의지』 (2025년 4월)
『어머니의 탄생』 (2025년 5월)
『냉전』 (2025년 6월)
『소련 붕괴의 순간』 (2025년 7월)
『일인 분의 안락함』 (2025년 8월)
『조지 오웰 뒤에서』 (2025년 9월)
『경이로운 생존자들』 (2025년 10월)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2025년 11월)
『미셸 푸코: 1926~1984』 (2025년 12월)
2026년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 (2026년 1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1. <김규식과 그의 시대> (1)
D-29

YG모임지기의 말

stella15
여기는 모임 전 군불을 떼 주시는 분이 안 계시네요. 내일이 모집 막지막 날인데. 공교롭게도 다른 방에서 향팔님과 거북별님과 이곳 모임에 대해서 얘기했지 말입니다. 뭐 별 얘기는 아니고, 김규식이 소년 때나 청년 때 당대로선 정말 보기 드물게 잘 생겼다는 얘기였죠. 저는 저 사진을 보는 순간 웬지 모르게 구스타프 말러가 생각났지 말입니다. 뭐 사진의 분위기가 그래서이겠지만 김규식을 보면 잘 생긴 말러이거나, 말러를 보면 못 생긴 김규식이거나 뜬금없이 우겨보고 싶어지더라는 거죠. ㅋㅋ
암튼 이 책 기대가 되긴 합니다. 정병준 저자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관한 책을 많이 집필하셨더군요. <현 앨리스와 그의 시대>도 썼던데 거기에 나오는 김단야나 주세죽은 익히 들어 본 이름이긴 합니다. 몇년 전, 조선희 작가가 소설 <세 여자>에서 다룬 적이 있어. 그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여성 독립운동가가 있었다니 좀 놀라면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주 저력이 없지 않군했던. 어쩌면 저 시대에 우리 여성들도 깨었더라면 독립을 좀 더 앞당기지 않았을까 싶기도한데 과연 현앨리스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암튼 넘 조용하여 영양가없이 따땃하게 군불을 떼어 보았습니다. ㅋㅋ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 역사에 휩쓸려간 비극의 경계인일제하 중요 독립운동 인사였던 현순 목사의 맏딸로 제1호 하와이 출생 한국인이자 박헌영, 김단야 등과 독립운동, 재미한인 진보운동에 헌신했던 현앨리스의 비극적 삶과 그 시대를 조망한 책으로, 현앨리스의 개인사에서 출발해 현앨리스와 아들 정웰링턴의 가족사를 거쳐 4세대에 걸친 현씨 집안의 근대사를 다룬다.

[큰글자도서] 세 여자 1 - 20세기의 봄조선희 장편소설. 박헌영, 임원근, 김단야… 각각의 무게감은 다를지언정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한국 공산주의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소설은 우리가 몰랐던 세 명의 여성 혁명가, 그들의 존재를 담담히 보여주고 있다.

세 여자 2 - 20세기의 봄조선희 장편소설. 박헌영, 임원근, 김단야… 각각의 무게감은 다를지언정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한국 공산주의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소설은 우리가 몰랐던 세 명의 여성 혁명가, 그들의 존재를 담담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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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ㅎㅎ 첫 군불 지펴주셔서 감사합니다 @stella15 님^^
전 소개해주실때 사학과 정병준 교수님께서 학술적 목적으로 집필하셨다는 글을 읽고 겁먹구 미리 책을 구입했거든요~~ 그런데 이분의 유년시절 스토리가 비극적 서사이고 또 이 일들이 실화란 사실에 더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작가님의 자료들 속 옛사진들도 흥미롭구요 그럼에도 아직 초반이지만~~^^;; 내일 이 방이 열리기 전 전야제의 포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YG 님께서 2달간 3권의 벽돌책 도전이라고 하셨는데도 참여인원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역시 이 방에는 내공 깊은 고수님들이 많이 계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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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stella15님의 대화: 여기는 모임 전 군불을 떼 주시는 분이 안 계시네요. 내일이 모집 막지막 날인데. 공교롭게도 다른 방에서 향팔님과 거북별님과 이곳 모임에 대해서 얘기했지 말입니다. 뭐 별 얘기는 아니고, 김규식이 소년 때나 청년 때 당대로선 정말 보기 드물게 잘 생겼다는 얘기였죠. 저는 저 사진을 보는 순간 웬지 모르게 구스타프 말러가 생각났지 말입니다. 뭐 사진의 분위기가 그래서이겠지만 김규식을 보면 잘 생긴 말러이거나, 말러를 보면 못 생긴 김규식이거나 뜬금없이 우겨보고 싶어지더라는 거죠. ㅋㅋ
암튼 이 책 기대가 되긴 합니다. 정병준 저자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관한 책을 많이 집필하셨더군요. <현 앨리스와 그의 시대>도 썼던데 거기에 나오는 김단야나 주세죽은 익히 들어 본 이름이긴 합니다. 몇년 전, 조선희 작가가 소설 <세 여자>에서 다룬 적이 있어. 그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여성 독립운동가가 있었다니 좀 놀라면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주 저력이 없지 않군했던. 어쩌면 저 시대에 우리 여성들도 깨었더라면 독립을 좀 더 앞당기지 않았을까 싶기도한데 과연 현앨리스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암튼 넘 조용하여 영양가없이 따땃하게 군불을 떼어 보았습니다. ㅋㅋ
아아앗!! 저도 예전에 이 사진 보고 누구 닮았는데...했더니 정말 구스타프 말러 닮았네요!! 예리하십니다. 좀 머리 잘 다듬은 말러? ㅎㅎㅎ 안그래도 김규식 친척 후세?
현앨리스라고 하면 이전에 '한국판 마타하리'라는 수식이 많이 붙었는데 이 책은 그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가는 책이었는데 아직도 못 읽었네요..
저는 솔직히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너무나도 몰라서 이번에는 열심히 사전이나 다른 책들 찾아가며 이 방에서 고수님들이 나누는 대화와 글들 조용히 읽고 배워가려구요..^^;;

서누리
안녕하세요! 저는 모임이 처음이라 어떻게 운영되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서 남깁니당 ㅎㅎ 매일 30쪽씩 읽고 이야기 나누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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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거북별85님의 대화: ㅎㅎ 첫 군불 지펴주셔서 감사합니다 @stella15 님^^
전 소개해주실때 사학과 정병준 교수님께서 학술적 목적으로 집필하셨다는 글을 읽고 겁먹구 미리 책을 구입했거든요~~ 그런데 이분의 유년시절 스토리가 비극적 서사이고 또 이 일들이 실화란 사실에 더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작가님의 자료들 속 옛사진들도 흥미롭구요 그럼에도 아직 초반이지만~~^^;; 내일 이 방이 열리기 전 전야제의 포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YG 님께서 2달간 3권의 벽돌책 도전이라고 하셨는데도 참여인원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역시 이 방에는 내공 깊은 고수님들이 많이 계시나봐요^^
너무 오랫동안 불을 떼지않아 냉기가 돌다 못해 고드름이 맺히게 생겼더라구요. 하하. 원래 누구든 유년시절은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청년시절로 들어가면 서서히 복잡해지면서 장년으로 넘어가면 그야말로 격랑과 파도와 해일과 폭풍과 기타 등등에 빠져 허우적 댈 수도 있어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서 함께 읽을거니 좋은 시간이 될거라고 믿쑵니다. ㅎㅎ

stella15
borumis님의 대화: 아아앗!! 저도 예전에 이 사진 보고 누구 닮았는데...했더니 정말 구스타프 말러 닮았네요!! 예리하십니다. 좀 머리 잘 다듬은 말러? ㅎㅎㅎ 안그래도 김규식 친척 후세?
현앨리스라고 하면 이전에 '한국판 마타하리'라는 수식이 많이 붙었는데 이 책은 그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가는 책이었는데 아직도 못 읽었네요..
저는 솔직히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너무나도 몰라서 이번에는 열심히 사전이나 다른 책들 찾아가며 이 방에서 고수님들이 나누는 대화와 글들 조용히 읽고 배워가려구요..^^;;
아,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군요. ㅎㅎ 그런데 김규식의 말년의 얼굴은 정말 많이 다르더군요. 사람이 나이들면 인물의 평준화가 된다던데 그런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나랏일을 하니 격무에 지쳐서 그런 것 같기도해요.
현앨리스에 대해서 그런 말이 있군요. 말 지어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략이죠. 그래도 좀 벅차서 그렇지 근현대사는 이렇게 저렇게 서로 엮인게 많아서 이 기회에 같이 읽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

stella15
서누리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저는 모임이 처음이라 어떻게 운영되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서 남깁니당 ㅎㅎ 매일 30쪽씩 읽고 이야기 나누는 걸까요?
네. 반갑습니다. 잘 오셨어요. 읽은 내용이나 댓글들 보시고 공감하시는 내용있으시면 같이 이야기 나누시면 되요. 지금은 주인장이 여러 가지 공무가 바쁘셔서 아마 오늘이나 늦어도 내일은 나타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편하게 얘기 나눠요.^^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여기는 모임 전 군불을 떼 주시는 분이 안 계시네요. 내일이 모집 막지막 날인데. 공교롭게도 다른 방에서 향팔 님과 거북별님과 이곳 모임에 대해서 얘기했지 말입니다. 뭐 별 얘기는 아니고, 김규식이 소년 때나 청년 때 당대로선 정말 보기 드물게 잘 생겼다는 얘기였죠. 저는 저 사진을 보는 순간 웬지 모르게 구스타프 말러가 생각났지 말입니다. 뭐 사진의 분위기가 그래서이겠지만 김규식을 보면 잘 생긴 말러이거나, 말러를 보면 못 생긴 김규식이거나 뜬금없이 우겨보고 싶어지더라는 거죠. ㅋㅋ
암튼 이 책 기대가 되긴 합니다. 정병준 저자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관한 책을 많이 집필하셨더군요. <현 앨리스와 그의 시대>도 썼던데 거기에 나오는 김단야나 주세죽은 익히 들어 본 이름이긴 합니다. 몇년 전, 조선희 작가가 소설 <세 여자>에서 다룬 적이 있어. 그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여성 독립운동가가 있었다니 좀 놀라면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주 저력이 없지 않군했던. 어쩌면 저 시대에 우리 여성들도 깨었더라면 독립을 좀 더 앞당기지 않았을까 싶기도한데 과연 현앨리스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암튼 넘 조용하여 영양가없이 따땃하게 군불을 떼어 보았습니다. ㅋㅋ
입춘한파(?)가 온다는데 이 방은 @stella15 님께서 군불을 지펴주신 덕분에 뜨끈뜨끈하네요!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정말 말러와 똑닮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말러의 좀더 젊은 시절 사진이 더 많이 닮은 것 같아 저도 올려볼게요.



향팔
거북별85님의 대화: ㅎㅎ 첫 군불 지펴주셔서 감사합니다 @stella15 님^^
전 소개해주실때 사학과 정병준 교수님께서 학술적 목적으로 집필하셨다는 글을 읽고 겁먹구 미리 책을 구입했거든요~~ 그런데 이분의 유년시절 스토리가 비극적 서사이고 또 이 일들이 실화란 사실에 더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작가님의 자료들 속 옛사진들도 흥미롭구요 그럼에도 아직 초반이지만~~^^;; 내일 이 방이 열리기 전 전야제의 포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YG 님께서 2달 간 3권의 벽돌책 도전이라고 하셨는데도 참여인원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역시 이 방에는 내공 깊은 고수님들이 많이 계시나봐요^^
김규식샘의 유년시절 이야기가 어떨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거북별85 님께서 옆방에서도 그렇고 살짝 언급해주셔서 저도 빨리 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향팔
borumis님의 대화: 아아앗!! 저도 예전에 이 사진 보고 누구 닮았는데...했더니 정말 구스타프 말러 닮았네요!! 예리하십니다. 좀 머리 잘 다듬은 말러? ㅎㅎㅎ 안그래도 김규식 친척 후세?
현앨리스라고 하면 이전에 '한국판 마타하리'라는 수식이 많이 붙었는데 이 책 은 그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가는 책이었는데 아직도 못 읽었네요..
저는 솔직히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너무나도 몰라서 이번에는 열심히 사전이나 다른 책들 찾아가며 이 방에서 고수님들이 나누는 대화와 글들 조용히 읽고 배워가려구요..^^;;
저도 아는 게 너므 없어서 부끄럽습니다. 김규식 하면 김구 샘이랑 남북협상 하러 가셨던 얘기밖에 몰랐습니다. 작년에 읽은 <3월 1일의 밤>도 이미 “안녕히 계세요 여러부운~” 하면서 기억의 저편으로 날아가 버려쓰요… (에혀)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입춘한파(?)가 온다는데 이 방은 @stella15 님께서 군불을 지펴주신 덕분에 뜨 끈뜨끈하네요!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정말 말러와 똑닮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말러의 좀더 젊은 시절 사진이 더 많이 닮은 것 같아 저도 올려볼게요.
그러쵸! 오른쪽 사진이 좀 더 낫긴하죠? 좋은 픽입니다. 👍 김규식이 그 시대에 저 정도면 상당히 잘 생긴거죠? 소년시절도 그렇고. 모르긴해도 인기가 엄청났을 거 같습니다. ㅎㅎ

향팔
서누리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저는 모임이 처음이라 어떻게 운영되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서 남깁니당 ㅎㅎ 매일 30쪽씩 읽고 이야기 나누는 걸까요?
@서누리 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아마도 모임지기 YG님께서 수고로이 곧 다시 말씀해 주시겠지만, 매일 30~40쪽씩 읽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속도는 재량껏!) stella15님 말씀대로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남겨주시거나 인상적인 문장을 공유해주시거나 걍 같이 수다를 풀으셔도 됩니다. 저도 벽돌 책 읽기 모임에서 초짜라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저도 아는 게 너므 없어서 부끄럽습니다. 김규식 하면 김구 샘이랑 남북협상 하러 가셨던 얘기밖에 몰랐습니다. 작년에 읽은 <3월 1일의 밤>도 이미 “안녕히 계세요 여러부운~” 하면서 기억의 저편으로 날아가 버려쓰요… (에혀)
ㅎㅎ 원래 공부는 반복학습이라잖아요. 이 책 읽으면 다시 생각날 거예요. 저는 지난 달에 <일본의 조선강점> 읽었을 때 김옥균과 김규식이 자꾸 헷갈려서 고생했습니다. 아무래도 균과 규이 발음상 크게 차이가 안 나서 그랬나 봅니다. 아니면 제가 모르는 정신 분석학적 요인이 있는지도. ㅋㅋ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그러쵸! 오른쪽 사진이 좀 더 낫긴하죠? 좋은 픽입니다. 👍 김규식이 그 시대에 저 정도면 상당히 잘 생긴거죠? 소년시절도 그렇고. 모르긴해도 인기가 엄청났을 거 같습니다. ㅎㅎ
예, 미남이십니다. :D

오구오구
stella15님의 대화: 여기는 모임 전 군불을 떼 주시는 분이 안 계시네요. 내일이 모집 막지막 날인데. 공교롭게도 다른 방에서 향팔님과 거북별님과 이곳 모임에 대해서 얘기했지 말입니다. 뭐 별 얘기는 아니고, 김규식이 소년 때나 청년 때 당대로선 정말 보기 드물게 잘 생겼다는 얘기였죠. 저는 저 사진을 보는 순간 웬지 모르게 구스타프 말러가 생각났지 말입니다. 뭐 사진의 분위기가 그래서이겠지만 김규식을 보면 잘 생긴 말러이거나, 말러를 보면 못 생긴 김규식이거나 뜬금없이 우겨보고 싶어지더라는 거죠. ㅋㅋ
암튼 이 책 기대가 되긴 합니다. 정병준 저자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관한 책을 많이 집필하셨더군요. <현 앨리스와 그의 시대>도 썼던데 거기에 나오는 김단야나 주세죽은 익히 들어 본 이름이긴 합니다. 몇년 전, 조선희 작가가 소설 <세 여자>에서 다룬 적이 있 어. 그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여성 독립운동가가 있었다니 좀 놀라면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주 저력이 없지 않군했던. 어쩌면 저 시대에 우리 여성들도 깨었더라면 독립을 좀 더 앞당기지 않았을까 싶기도한데 과연 현앨리스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암튼 넘 조용하여 영양가없이 따땃하게 군불을 떼어 보았습니다. ㅋㅋ
어머 뭔가 비슷하네요. 작년에 3월1일의 밤, 읽으며,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사진 보고 엄청 감동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진짜 감동받은 사진은 이거에요. 저는 이분들 이야기도 정말 궁금한데 이번 책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소개해주신 세여자가 저분들 이야기 일까요?


서누리
@향팔 감사합니다! 되는대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YG
앗, 먼저 @stella15 님께서 스타트글 끊어주셨네요. 오늘 늦게나 읽기표 등 올리려던 참이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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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오구오구님의 대화: 어머 뭔가 비슷하네요. 작년에 3월1일의 밤, 읽으며,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사진 보고 엄청 감동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진짜 감동받은 사진은 이거에요. 저는 이분들 이야기도 정말 궁금한데 이번 책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소개해주신 세여자가 저분들 이야기 일까요?
와, 사진 뭉클하네요. 누가 김단야고 주세죽이고 현앨리스일까요? 우리가 볼 이 책에도 나올지 모르겠네요. 기대됩니다.

stella15
YG님의 대화: 앗, 먼저 @stella15 님께서 스타트글 끊어주셨네요. 오늘 늦게나 읽기표 등 올리려던 참이었는데요. :)
따뜻하시죠? 마침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네요. 추우면 안 되니까. ㅎㅎ

향팔
오구오구님의 대화: 어머 뭔가 비슷하네요. 작년에 3월1일의 밤, 읽으며,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사진 보고 엄청 감동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진짜 감동받은 사진은 이거에요. 저는 이분들 이야기도 정말 궁금한데 이번 책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소개해주신 세여자가 저분들 이야기 일까요?
사진 속 인물들의 표정과 태도가 의연하고도 아름다워 한참을 바라보았네요. 기사를 좀 찾아봤는데, 올려주신 사진에서 가운데 계신 분이 바로 재건 대한애국부인회 주석이자, 김규식 선생의 배우자인 김순애 지사라고 합니다. (너무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8258
[임시정부 100주년 ②] 임시정부를 지탱한 ‘대한애국부인회’ 의 여성들
https://www.newsis.com/view/NISX20190222_0000566724
[3·1운동 백년과 여성]①임시정부 '맏언니'…20년만에 애국부인회 재건하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190222_0000567293
[3·1운동 백년과 여성]②김순애는 누구…임시정부 다방면 지원 '숨은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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