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1. <김규식과 그의 시대> (1)

D-29
읽고 싶긴하네요. 근데 어는 세월에... ㅠ
와, 이런 대작이 있었군요. 하루하루 찬찬히 읽어보면 당시 시대 상황을 생생히 이해하는 데 엄청 도움되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YG 알려주신 김성칠 선생님의 한국전쟁 일기에 정병준 선생님이 해제와 본문 주석을 쓰셨네요. 아버지 김성칠 선생님은 전쟁일기, 아들 김기협 선생님은 해방일기… 부자간에 이어지는 집필 작업에 뭔가 마음이 뭉클하고 숙연해지네요. 이 모임 덕택에 항상 이렇게 가지를 쳐서 뻗어나가듯 몰랐던 책들을 알게 되어 좋습니다.
역사 앞에서 (반양장) - 한 사학자의 6.25 일기, 개정판<역사 앞에서> 개정판. 한국현대사 전공자이자 한국전쟁 연구의 권위자인 이화여대 정병준 교수의 자세한 해제와 본문 교주(校註)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거북별85 1권 뒤에 실린 참고문헌 목록에 여운형 평전이 두권 나와있네요. 정병준 선생님도 여운평 평전을 쓰셨군요.
여운형 평전 1 - 중국.일본에서 펼친 독립운동총3권으로 예정되어 있는 <여운형 평전> 시리즈 첫번째 책. 1권 <조선, 중국에서 펼친 독립운동>은 민족주의와 아시아주의의 물결 속에서 여운형이 걸어간 길은 무엇이며, 3.1 독립운동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몽양 여운형 평전
ㅎㅎ 감사합니다~ @향팔 님 저 혼자 읽었으면 무수히 놓쳤을 부분들도 더 세심하게 찾아서 설명해주시고~~~~ 이 방에 있으니 좋은 책들이 너무 많네요^^
에고 다시 보니 오타가.. 여운‘형’ 평전인데요(죄송); 저야말로 이 방에서 많이 배워갑니다. 읽고 싶은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져서 좋긴 한데 가끔 보면 이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ㅋㅋㅋ (장바구니 범람! 대홍수에 쓸려갈 지경)
전 이렇게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나눠주시는 것 만해도 감사한데 한글자 오타야 뭐~~~ 실은 있는 줄도 몰랐네요^^;; 저도 이 방에 있다보면 장바구니가 범람한답니다. 그런데 다른 방은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 책들이 많이 언급되어 밀리의 서재나 도서관에도 많은 책들이 소개되는데 여긴 좀 학술적 느낌이 나는 희귀본들이 많이 언급되는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맞아요. 그게 이 방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벽돌 책 읽기 어렵지 않다, 나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이런 힘도 받고요!
에이, 겨우 '형'자 빠졌다고 이해 못 하나요? 소심하시긴. ㅋㅋ 세심한 건가? 여기서 글자 실수 많이하죠. 그 마의 29분 때문에. 전에 그믐을 만드신 김새섬님도 막 실수 엄청 많이 하신다고 해서 웃은적이 있어요. 여기서 소통하려면 찰떡같이 알아 듣는 센스가 생기죠. ㅎㅎ 아, 그건 그렇고 저도 김규식 책 방금 실물 영접했네요. 와, 근데 책 크기 장난 아닌데요? 요즘 이렇게 뽑지 않는데. 햄버거로 치면 거의 빅맥 수준인데요? ㅎㅎ 전 아무래도 늦게 시작해서 기간네 완독은 다 못할 것 같아요. 게다가 책값이 장난이 아니라서 어제 알라딘에 물어봤더니 출간일로부터 6개월 이후 중고로 전환되긴 하지만 그게 언제부터라고 딱 단정 지을 수 없다다고 해서 좀 실망했습니다. 전엔 신청만하면 제깍 중고샵에 넘기더만. 하긴 이런 빅맥 같은 책이라면 시간 끌기 하고 싶을 것 같기도해요. ㅋ
오, 아이템 장착하셨군요. 이 책이 겉으로는 그래 보여도 막상 시작하시면 생각보다 너므 재밌게 읽혀서 페이지가 씽씽 넘어갈 거예요.
적절한 시점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도서관 책을 애용한지가 2년여 되는데, 입구 근처에 예약이나 상호대차로 온 책들이 꽂혀 있는 책장이 있어요. 알아서 찾아가는 시스템이거든요. 가끔 저도 찾기도 하고 남들은 어떤 책을 읽은지 궁금해 보기도 하는데.. 절반이상은 아이들 책, 문학은 일정부분 있지만 육아/교육에 관련된 책이 생각보다 많고 투자 책도 종종 보입니다;; 현실을 반영하고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도서관에서는 논픽션 독서가들을 아직은 만날수 있지요. (젊을 때 많이 읽지 못하여 항상 아쉬웠는데,, 아들은 귓등으로 들어요 ㅡㅡ) 생성형 AI가 독서에도 도움을 주긴 하는데.. 제 질문 수준도 점점 발전할 수 있을 꺼라는 기대도 가져봅니다.! 저는 쓰면서 책의 대부분의 내용을 학습한 것 아닐까 의심이 드는데.. 저작권 문제가 요즘 왜 조용하지 싶기도 해서 뉴스를 좀 검색했더니 엔트로픽의 프로젝트 파나마에 대해 알게 되어서 더 씁쓸했네요. 중고책을 대량 ‘구입’ 해서 스캔해서 학습에 이용한 것은 공정 이용이라는 판결이라는 대목에서요.. https://www.washingtonpost.com/technology/2026/01/27/anthropic-ai-scan-destroy-books/ 기사 중간에 있는 이미지에요..수 백만 권의 책을 스캔, 디지털화한 후 폐기하는 프로젝트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서적 창고의 모습.
아 좀 가슴이 착 내려앉는 사진이네요.. 맞아요, 요즘 갈 수록 기술 또한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나오는 결과물도 다르다는 걸 느끼면서 이 또한 지식의 빈익빈 부익부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 이건 좀 다른 얘기 같기도한데, 제가 소싯적이 교회에서 극본을 썼는데 한동안 안 쓰다 요즘 무슨 바람이 들어 오디오 드라마를 해 볼까 해서 교회 모임에서 그 얘기를 했더니 누가 대뜸 그런 거 AI이가 알아서 다 해 준다고 해서 좀 놀랐습니다. 저는 예전에 연극했던 것만 생각하고, 그저 (아마추어지만) 기본적으로 목소리 연기할 사람과 기술을 담당해 줄 사람 등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엔 AI가 목소리도 다양하게 변조해 주는가 보더라구요. AI에 대한 저의 무지함도 무지함이지만, 교회에서 대뜸 AI 쓰면 된다는 말을 들으니까 되게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과연 하나님을 믿는지 아니면 AI를 더 많이 의지하는지 헷갈리더라구요. 그건 결국 사람이 점점 서로 함께하지 못하고 기계가 그것을 대신한다는 건데 그럴 때 인간은 어떻게 변할지 감히 상상이 가질 않더군요. 코로나 전에 책을 대대적으로 정리한 적이 있는데 그때 중학교 때 썼던 영어 사전을 버릴까 말까 하다가 제 기억으론 안 버린 걸로 아는데 그게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영어 사전이나 옥편을 실물로 찾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옛날에 그거 찾는 방법 따로 배웠잖아요. 이런 세상이 될 줄 알았으면 배우느라 고생 안 해도 됐을 것을. ㅋㅋ 정말 우린 논픽션을 너무 안 읽는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저만해도 소설이나 에세이 읽지 맨정신으로 논픽션을 읽나요? 그나마 이곳 그믐을 알고 YG님 하시는 벽돌 책 모임이나 기웃거리니까 관심이라도 갖는 거지. 역시 사람은 모임에 잘 들어 가야하는 것 같아요. 하하
ㅋㅋㅋ “맨정신으로 논픽션을 읽나요?”라는 말씀이 넘 재밌어서 빵 터졌네요. @stella15 님 잘 읽으시면서 괜히 그러셔 ㅎㅎ
ㅎㅎ 제가 수다쟁이 잖아요. 그래서 아는 척하는거지 정말 하나도 몰라요. 마지막 말은 진심입니다. ㅋ
전 아직도 제미나이나 챗지피티 같은 걸 이용하지 않는 구석기 시대 사람인데요. (책을 집필할 당시에) 잘못된 정보일망정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제대로 정리한 정보를 보고 싶어 책에서 정보 얻습니다. 여기저기서 막 끌어와서는, 마지막에 '하지만 잘못된 정보일 수 있어요.'란 말투로 책임회피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제 편협함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YG 님이 추천해 주시는 벽돌책은 눈 부릅뜨고, 제대로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
'하지만 잘못된 정보일 수 있어요.' 하하, 이 말씀 왜 이렇게 웃기죠. 저도 구석기 시대 사람인지 아직 신문물을 접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이런 글을 접했는데, 여러모로 쓴웃음이 나는 글이었어요. AI가 어떤 방향으로 뻗어갈지 무섭기도 하고요. https://v.daum.net/v/20260209120424363
저번에 이 기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직접 듣고, 너무나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왜 이렇게 세상엔 시스템의 헛점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요? 요새 읽는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에서 호모 사피엔스를 '몹쓸 존재'로 치부하는데, 저도 그 종이지만 너무 공감되었어요. ㅜ.ㅜ
ㅎㅎ 저도 좀 구석기 사람인거 같습니다. 이상하게 책지피티나 제미나이 또는 유튜브를 근거로 이야기하는게 좀 불안하거든요... 그러다 정말 잘못된 정보를 여기저기 양산할거 같은 불안감이 들잖아요^^;; 그리고 강연이나 말을 정말 신들린 듯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도 그런 분들도 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그분들이 집필한 책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말보다는 글이 더 깊이 있고 신뢰가 가기 때문이지요.. 아직은 이러한 저의 판단 근거를 믿습니다^^
소설보다 논픽션이 읽기에 더 좋은 저로서는 논픽션 시장이 쪼그라든다니 아쉬운 맘이 들어요. AI 사용하는 법 따라가기도 벅차지만 벽돌책을 열심히 읽어서 뭔가 저도 "강력한 사용자(?)"가 되어보고 싶어집니다. :) 와~ 조카분의 메달 소식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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