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3년의 헤멧 사건 이후 대한인국민회 북미 총회는 한인사회 문제에서 자율적 결정권을 지녔고, 이는 이민 당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는 1918년 이전에는 여행권 없이도 미국 여행이 가능했으며,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는 이를 알선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 건너오는 한인 유학생들은 첫째로 자신들이 1910년 한일합방 이전에 중국에 거주한 망명한인들로 일본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둘째로 중국에 입적해서 중국여권을 획득하고, 셋째로 샌프란시스코 대한인국민회와 협의해 이민 당국으로부터 상륙허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
『[세트]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 세트 - 전3권』 373, 정병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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