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 저 쓰고 나니까 말실수를 한 것 같아요(고양이 말투에서 두둥!). 죄송합니다. 네네, 제가 더 오래 있겠습니다. 아니, 이왕이면 우리 이곳을 떠나지 말아요. 향팔님(하트).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1. <김규식과 그의 시대> (1)
D-29

연해

향팔
흐흐흐 그래효 이곳에서 오래오래 같이 읽고 같이 떠들어요, 귀한 책동지 연해님!

stella15
ㅎㅎ 잘 오셨습니다. 저야 뭐 그냥 앞에서만 풍치지 아는 게 있나요? 오히려 제가 잘 부탁드립니다. 저는 아직 책도 구입 안 한 걸요? 다음 주까지 기다려보고 결정하려고요. ㅋㅋ

거북별85
@stella15 님과 @향팔 님 덕분에 다시 강추위 급습에도 이방은 뜨뜻하네요^^
<김규식과 그의 시대> 1권을 읽고 있는데 4세때 고아가 되고 친척들과 삼촌에게도 버림받아 죽음 직전 에 이른 상태에서 언더우드의 보살핌으로 고아원에서 지내게 되는 유년시절이 나옵니다
책의 뒷표지에 나오는 당당한 김규식의 로녹 대학입학때 사진을 보며 전 당연히 부잣집출신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그의 의연하고 우아한 모습의 사진들이 놀랍습니다 지금은 독립운동가로서의 면모보다는 살아남기 위해 광고모델같은 김규식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실제 로녹대학에서 의친왕과 찍은 사진에서도 김규식이 더 왕자같이 보입니다 처절한 유년시절의 상황 속에서도 그의 우아하고 세련된 면모는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무척 궁금하고 신기합니다(가끔 토크쇼에 나오는 배우분들 중에 유년시절이 너무 힘들었다고 하시지만 부잣집 아들이나 왕자 역할이 찰떡처럼 어울리는 분들이 계신데 김규식이 그런 느낌입니다^^)

stella15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라는 말이있고 결국 태도가 자기 운명을 결정 짓는다는 말이 있던데 김규식이 딱 그런 사람이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생긴 것만 가지곤 그런 인물이 될 수 없었겠죠. 암요.

적륜재
마침 이 책을 읽으려고 작년 연말에 구해뒀었던 터라 이번에는 저도 독자로 참가합니다. 저는 1860년대부터 1880년대의 개화기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원래 근세 17-18세기 조선을 들여다보면 '중인' 계급이 계속 걸려 나오는데, 이들이 19세기에 개화 실무진의 전면에 대두되더군요. 우리가 아는 개화기 인물들이 대부분 '중인'계급 출신의 배경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규식도 그런 배경이구요. 책의 앞부분에 김용원에 대해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는데, 그 중 김용원에 대해 몇가지 책의 내용이 제가 아는 것과 달라 지금 좀더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튼 열심히 같이 읽고 얘기들 나누면 좋겠습니다.

향팔
@적륜재 님이 함께해주셔서 든든합니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stella15
그렇군요. 역시 개화기 실무진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게 아니겠죠? 근데 개화기가 제가 생각했던 거 보다 훨씬 앞섰네요. 저는 19세기 말쯤되지 않을까 했는더. 죄송합니다. 제가 국사공부를 안 한 지가 하도 오래되어. ㅠ 근데 17,8세기면 대원군의 쇄국 정치 시대 때이기도한데 역시 어둔 밤에도 새벽은 온다는 뭐 그런 걸까요? 어쨌든 17,8 세기라니까 머리가 좀 아파오네요. 19, 20세기도 모르는데 저의 몇대 조 할아버지 때 이야기를...ㅠ 그래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북별85
@적륜재 님이 언급하신 개화기와 중인계급이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이들 등장이 오늘날 모습에 많은 영향을 줬을거 같아서요 ^^

적륜재
책에서 아버지 김용원 부분을 꽤 상세하게 다뤘는데 그 부분에서 별도 언급은 없었지만 중인계급에 대해 연결이 되었습니다. 내일 그 부분 독서 진행되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거북별85
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아는만큼 보인다고 혼자읽다보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적륜재 님께서 계시니 든든합니다^^

도롱
중인 계급이 개화 실무진에 등장하는 군요! 역시 기술이 시대를 이끌어나갔던 걸까요~ 중인들의 이야기도 매우 궁금하네요. :)

오구오구
책을 읽다보니 말씀하신 중인계급이 무슨 의미인지 알거 같아요. 정말 흥미롭네요

꽃의요정
오! 본갑씨 아버님에 대한 정보가 좀 다르군요. 작가님이 찾으실 정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안녕하세요. 어휴, 다들 부지런하셔라. :)
이번 『김규식과 그의 시대』 읽기는 2월 6일부터 3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합니다. 대충 가늠해 보니, 하루에 30~40쪽씩 꾸준히 읽어야 하는 일정입니다. 그래서 설 연휴는 제외하되 주말은 일정에 넣었어요. 다음은 읽기표입니다.

borumis
제 말이요.. ㅎㅎㅎ 벽돌책 모임분들 진짜 부지런하십니다! 전 설 연휴도 조금씩이라도 읽지 않으면 못 따라잡을 듯..ㅋ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1권, 2권 읽기 일정입니다. (2026년 2월 10일 업데이트!)



향팔
읽기표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세 권을 염두에 두고 계산해야 하니 평소보다도 더 품이 많이 들었겠어요. 열심히 읽고 떠드는 것으로 보답해야겠네요! 어젯밤에 서장을 읽었는데, 정병준 선생님께선 “둔탁하고 분석적인 글”이라고 하셨지만 독자로서는 쫘악 빨려들어가듯 읽게 되는 흥미진진한 도입부였습니다. 사진 자료를 가지고 저자와 함께 추적해가는 느낌이었어요.

borumis
그쵸..! 그리고 번역서에서는 잘 못 느끼는 문장의 수려함 덕분에 비문학인데도 문학적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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