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1. <김규식과 그의 시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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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라는 말이있고 결국 태도가 자기 운명을 결정 짓는다는 말이 있던데 김규식이 딱 그런 사람이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생긴 것만 가지곤 그런 인물이 될 수 없었겠죠. 암요.
마침 이 책을 읽으려고 작년 연말에 구해뒀었던 터라 이번에는 저도 독자로 참가합니다. 저는 1860년대부터 1880년대의 개화기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원래 근세 17-18세기 조선을 들여다보면 '중인' 계급이 계속 걸려 나오는데, 이들이 19세기에 개화 실무진의 전면에 대두되더군요. 우리가 아는 개화기 인물들이 대부분 '중인'계급 출신의 배경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규식도 그런 배경이구요. 책의 앞부분에 김용원에 대해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는데, 그 중 김용원에 대해 몇가지 책의 내용이 제가 아는 것과 달라 지금 좀더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튼 열심히 같이 읽고 얘기들 나누면 좋겠습니다.
@적륜재 님이 함께해주셔서 든든합니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그렇군요. 역시 개화기 실무진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게 아니겠죠? 근데 개화기가 제가 생각했던 거 보다 훨씬 앞섰네요. 저는 19세기 말쯤되지 않을까 했는더. 죄송합니다. 제가 국사공부를 안 한 지가 하도 오래되어. ㅠ 근데 17,8세기면 대원군의 쇄국 정치 시대 때이기도한데 역시 어둔 밤에도 새벽은 온다는 뭐 그런 걸까요? 어쨌든 17,8 세기라니까 머리가 좀 아파오네요. 19, 20세기도 모르는데 저의 몇대 조 할아버지 때 이야기를...ㅠ 그래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적륜재 님이 언급하신 개화기와 중인계급이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이들 등장이 오늘날 모습에 많은 영향을 줬을거 같아서요 ^^
책에서 아버지 김용원 부분을 꽤 상세하게 다뤘는데 그 부분에서 별도 언급은 없었지만 중인계급에 대해 연결이 되었습니다. 내일 그 부분 독서 진행되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아는만큼 보인다고 혼자읽다보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적륜재 님께서 계시니 든든합니다^^
중인 계급이 개화 실무진에 등장하는 군요! 역시 기술이 시대를 이끌어나갔던 걸까요~ 중인들의 이야기도 매우 궁금하네요. :)
책을 읽다보니 말씀하신 중인계급이 무슨 의미인지 알거 같아요. 정말 흥미롭네요
오! 본갑씨 아버님에 대한 정보가 좀 다르군요. 작가님이 찾으실 정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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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휴, 다들 부지런하셔라. :) 이번 『김규식과 그의 시대』 읽기는 2월 6일부터 3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합니다. 대충 가늠해 보니, 하루에 30~40쪽씩 꾸준히 읽어야 하는 일정입니다. 그래서 설 연휴는 제외하되 주말은 일정에 넣었어요. 다음은 읽기표입니다.
제 말이요.. ㅎㅎㅎ 벽돌책 모임분들 진짜 부지런하십니다! 전 설 연휴도 조금씩이라도 읽지 않으면 못 따라잡을 듯..ㅋ
화제로 지정된 대화
1권, 2권 읽기 일정입니다. (2026년 2월 10일 업데이트!)
읽기표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세 권을 염두에 두고 계산해야 하니 평소보다도 더 품이 많이 들었겠어요. 열심히 읽고 떠드는 것으로 보답해야겠네요! 어젯밤에 서장을 읽었는데, 정병준 선생님께선 “둔탁하고 분석적인 글”이라고 하셨지만 독자로서는 쫘악 빨려들어가듯 읽게 되는 흥미진진한 도입부였습니다. 사진 자료를 가지고 저자와 함께 추적해가는 느낌이었어요.
그쵸..! 그리고 번역서에서는 잘 못 느끼는 문장의 수려함 덕분에 비문학인데도 문학적으로 느껴집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2월 6일 금요일은 읽기표대로 '저자의 글'과 '서장'을 읽습니다. 일종의 이 책의 프롤로그라고 생각하시고 읽으시면 됩니다. 11쪽부터 54쪽까지입니다. 주말에는 김규식이 졸지에 고아가 된 사연과 김규식만큼이나 사연이 기구한 그의 아버지 김용원 이야기를 읽습니다. 1부 1장 '버려진 병약한 어린아이 "본갑이"부터 1부 5장 '대러 외교 밀사 김용원의 최후'까지입니다. 55쪽부터 109쪽까지입니다.
맨 처음 사진 보고 너무 이쁘고 똘망똘망해서 정말!! 얼마나 이쁘면 선교 홍보 모델로 뽑혔을까..하면서 우리가 모임 열리기 전에 말러와 비교하며 꽃미남이라고 극찬했던 게 생각나네요.. 하지만.. 그 곱상한 외모와 화려한 장식 속에 이런 비감이 오가다니..(게다가 이 사진을 찍은 당시 이때 아버지가 유배되고 친척들한테도 버림받고 고아원이었다니!)
@borumis 님도 저와 비슷하게 느끼셨군요~^^ 곱상한 외모와 화려한 장식 속에서 사람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분위기 이면에 그의 비극적 현실이 너무 슬프더라구요 ㅜㅜ 부모 품에 안겨만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나이에 선교 홍보 모델로 자신의 감정보다 보이는 모습에 집중해야 하는 유년시절은 그에게 어떤 기억이었을까 궁금하더라구요
그쵸.. ㅠㅠ 너무나도 이쁘게 생겼는데 사진들의ㅜ표정이 하나같이 진지하고 어두워요.. 두번째 서당 가는 연출 사진은 마치 체념한 것도 같구요.. 지게진 소년 사진과도 대비되지만… 같은 사진관에서 찍은 듯한 알렌 부인과 아들의 모자상은 홀로 찍힌 김규식 “존”의 사진과 대비되네요.. 컴퓨터 화면에서 찍어서 화질이 엉망인 점 죄송합니다.
파일에서 사진을 잘 못 찾았었는데, 신기하네요~ borumis 님의 자료 제공으로 이해에 도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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