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러스트 그림은 1919년 런던에서 발간된 “From Self-Determination for India”라는 제목의 문건에 실린 삽화입니다. 민족자결호의 조타를 잡은 우드로 윌슨 선장은 환영인사를 외치고 중국도, 해체되는 오토만 제국의 아랍 에미리트들도 모두 갑판에 모여있는데, 배에 타려는 미스 인도에게 갑판장 로이드 조지(당시 영국 수상)가 "패스포트가 없어요!"하며 가로막고 있는 장면입니다. 1919년 현재 조선은 그림 속에 만평은 커녕 아직 존재하는지조차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나라에 흩어져있던 조선인들의 참가 시도도 그나마 직접 갈 수 있었던 것도 김규식과 신한청년당뿐이었는데, 김규식은 맞닥드렸을 절망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지 저같은 평범한 사람은 가늠도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