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

D-29
응원합니다. 분명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몇 번의 실패를 했던 죄와벌을 이번에는 꼭 읽어봅시다!!
성공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안녕하세요.^^ 그믐에서 구경만 하다 첫모임에 용기냈습니다. 이 기회에 도스도앱스키 책에 대해 알아보고 싶습니다. 기대되는 3월이네요. 감사합니다.
멋진 결단 응원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영웅님과 같이 이 책을 읽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덕분에 '그믐'이라는 좋은 플랫폼도 알게 되었네요. 올해 토스토옙스키에 빠져 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꼭 도스토옙스키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모임지기이자 이 책의 저자 김영웅(닉네임: 히어로)입니다. 오늘부터 29일간 '도스토옙스키와 저녁 식사를'이라는 책을 함께 읽으며 온라인 채팅으로 나누게 됩니다. 참석자가 현재 저를 포함해서 36명인데 이렇게 많이 모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네요. 제가 1년 반 동안 독서모임을 하면서 기적 같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었는데, 이 그믐 모임도 그 기적의 연속이지 않나 싶습니다. 도스토옙스키라는 이름은 정말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힘을 그의 작품들을 두 번 이상 읽은 저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긴 하지만요. 이 채팅방 운영은 책의 목차를 따라가는 게 여러모로 좋아 보입니다. 책을 이미 읽으신 분들도 계실 테고 이제야 읽기 시작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요. 36명의 읽어나가는 속도는 물론 이해 정도도 다양할 것이고 작품 개수도 많아 한꺼번에 여러 작품들을 나누게 되면 이 채팅방이 쉽게 무질서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채팅방은 다음 일정으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일정에 해당하는 작품만 그 일정에 나눠주시면 되겠습니다. 3월 2-3일: 가난한 사람들 3월 4-5일: 분신 3월 6-7일: 백야, 약한 마음 3월 8-9일: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3월 10-11일: 상처받은 사람들 3월 12-13일: 죽음의 집의 기록 3월 14-15일: 지하로부터의 수기 3월 16-17일: 악몽 같은 이야기, 악어 3월 18-19일: 죄와 벌 3월 20-21일: 노름꾼 3월 22-23일: 백치 3월 24-25일: 악령 3월 26-27일: 미성년 3월 28-29일: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3월 30일: 총평 나눔은 자유롭게 해주시면 됩니다. 일정에 해당하는 도스토옙스키 작품 자체를 읽은 분이나 읽고 계신 분이나 읽을 계획을 가지신 분들이 가지고 계신 궁금한 점들을 나눠주셔도 됩니다만, 우선적으로는 '도스토옙스키와 저녁 식사를'의 본문을 읽으며 든 생각이나 느낀 감정들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도스토옙스키 작품에 대한 나눔들에 대해서는 그것들을 먼저 두 번 이상 읽은 독자로서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 테고, '도스토옙스키와 저녁 식사를'에 대한 나눔들에 대해서는 독서모임 리더이자 이 책의 저자로서 응답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목적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도스토옙스키를 함께 읽은 독서모임이 실재했다는 기록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 다른 하나는 도스토옙스키를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싶어서입니다. 아무쪼록 이 모임을 통해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도스토옙스키라는 거대한 산맥을 완주하실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분명 이 책과 이 모임은 그 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덕분에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기로 합니다. 민음사 판으로요. 함께 의미있는 독서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돈의 유무'와 '문학의 유무'와 비교해 보는게 인상적이네요.
네 작품을 읽어보시면 확연하게 알아채실 수 있을 거예요. 열린책들 판으로 읽으시면 책 뒤쪽에서 석영중 교수님의 해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기 시작해, 절반 정도 왔네요. 계속해서 인명 목록을 확인해 가며 읽으나 시동이 걸리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그 지점을 통과하니,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소설이네요. 소설만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인간만세!>라는 비평서와 함께 대조해 가며 읽고 있는 중입니다.
석영중 교수님의 '인간만세!'도 참 좋은 자료입니다. 저 역시 카라마조프를 두 번 읽고 그 책을 읽었는데 이해가 쏙쏙 되더라구요. 미약하지만 '도스토옙스키와 저녁식사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동네책방 수북강녕입니다 그믐과 더불어 도스토옙스키 3대 장편 읽기 ‘도박사’ (‘도’스토옙스키를 읽는 ‘박’식한 ‘사’람들의 모임) 를 진행하고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일부를 극화한 연극도 함께 보면서 야심차게 전작을 소장했지만 다 읽지 못했네요 :) 새섬 대표님 추천사를 읽고 책도 책방에 입고히고 있는데 모임이 열려 빈갑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새섬님의 암과책의오디세이로부터 여러 차례 들었습니다. 수북강녕 같은 책방이 동네에 있다면 얼마나 그 주민들은 좋을까 상상하곤 했었습니다. 새섬님께서 추천사를 저 같은 무명작가에게 선뜻 써주신 것도 수북강녕과 함께 읽었던 도박사 덕분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여기고 있답니다. 저도 서울에 거주한다면 아마 참석했었을 것 같아요. 부디 오래 오래 유지되는 책방이길 기원합니다.^^
이 모임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꼭 일정에 맞게 책의 본문이나 그 본문이 다루는 작품에 대해 자기만의 생각이나 느낀 바를 짧게라도 나눠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뜬금없이 든 생각도 좋고, 어떠한 감정 표현도 좋습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꼭 이틀에 한두 문장씩은 남겨주시면 이 모임이 훨씬 더 깊고 풍성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언제 또 이런 우리가 도스토옙스키를 읽겠습니까. 이번 기회에 이 모임을 계기로 꼭 도스토옙스키를 완주하는 열매도 따먹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도스토옙스키 작품은 거의 읽지 않았지만 앞으로 고전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신청을 하였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데뷔작을 먼저 소개해주셨는데요.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을 느꼈습니다. "단돈 몇 루블에 인생이 지옥과 천국을 오갈 정도의 궁핍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책은 그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추억이 되기도 하며 그것을 살아내는 사람의 성장과 성숙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30페이지)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가 생각이 났는데요. "극심한 시련 속에서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 있다. "는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물질적인 가난이 정신적인 가난이나 결핍을 뜻하는 건 확실히 아닌것 같아요. 오히려 아무 걱정없는 무탈한 삶이라도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다면 그 공허은 더 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난 속에서도 인간으로 남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고전을 읽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와 연결지어서 '가난 속에서도 인간으로 남으려는 사람들'이라는 표현도 너무 적절한 것 같아요. 우리에게 가난의 의미가 너무 단조롭게 각인되어 있는 탓이겠지요? 여러 가지 면에서의 가난, 빈곤을 생각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문학이란 어떤 결핍에서 비롯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나눔 고맙습니다!
저는 주식투자를 합니다. 이번 미국의 이란 침공을 보며 든 여러 생각 중 하나는 '주식 떨어지겠네'였지요. 또한 수백 명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별 타격없이 회복되는 미국 주식 시장을 보며 자본이 눈에 보이지 않는 이들의 목숨보다 더 중하구나하는 마음에 씁쓸함도 생겼습니다. 도스토엡스키는 가난한 사람들이 문학을 통해 삶에 의미를 추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요즘 우리는 그저 자본에만 매여사는 것 같네요. '마음의 가난'이라는 상투적 표현을 쓸 수 밖에 없네요. <... 저녁식사를>의 첫 번째 만남을 읽고 바르바라와 마까르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싶어 <가난한 사람들>을 꺼내 들었습니다. 다른 읽을 책을 쌓아놓고 있었지만, 그래도 도스토옙스키의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직접 접해보려고요. 이렇게 도스토엡스키와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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