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자는 그런 유형수들에게서 허세를 읽어 냅니다. 강한 자존심도 읽어 냅니다. 실제로 그들은 가혹하고 무자비하게 덜 가진 자들, 힘없는 자들을 착취합니다. 손바닥만 한 자유를 가진 자들을 모였는데도 그들은 상석을 차지하고 더 많은 자유를 누리기 위해 상대적 약자를 더욱 짓밟습니다. 감옥 안이나 밖이나 인간이 모인 자리는 결국 똑같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그리고 저도 결국 같은 인간이라는 낯 뜨거운 민낮을 직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도스토옙스키와 저녁 식사를』 김영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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