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 함께 읽는『허즈번즈』- 결혼 후, 남편이 한 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D-29
인간에게 감정을 이기는 이성의 힘이 가능할까요?
부분적으로는 가능할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까요.
아참, 조선희 작가님의 <세 여자> 소설은 참고로 이렇습니다. 총 3권까지인데 이상하게 3권이 검색에 안 잡히네요?
세 여자 1 - 20세기의 봄조선희 장편소설. 박헌영, 임원근, 김단야… 각각의 무게감은 다를지언정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한국 공산주의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소설은 우리가 몰랐던 세 명의 여성 혁명가, 그들의 존재를 담담히 보여주고 있다.
세 여자 2 - 20세기의 봄조선희 장편소설. 박헌영, 임원근, 김단야… 각각의 무게감은 다를지언정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한국 공산주의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소설은 우리가 몰랐던 세 명의 여성 혁명가, 그들의 존재를 담담히 보여주고 있다.
<세 여자>, <허즈번즈>와 함께 읽으면 더욱 흥미롭게 읽힐 이야기 같아요.
그때의 페미니스트들은 참 여러 겹의 모순과 싸워야 해서 더 힘들었겠어요.
저는 영웅적 혁명과 일상적 혁명을 나누어서 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생활 민주주의'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사랑의 감정이나 사생활, 가족 관계나 의례 등에서 기존 관계를 깨뜨리는 거죠. 예를 들어서 저희 외할머니가 '현호월'인데 오빠가 현호경이었거든요. 당시 남성들만 쓰던 '호' 돌림자를 딸에게도 주어서 남자 여자 모두 '호'를 썼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일상의 혁명은 티가 나지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은근히 보이더라고요. 당시에는 '생활 사회주의'인 경우가 적지 않아서~
영웅적 혁명도 일상적 혁명이 뒷받침 되어야 비로소 완성되고 나아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 맞아요. 그런데 우리 현대사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분들에게서 분리된 경우가 꽤 되었던 것 같아요. 운동권 학생회 내에서 사귀기 금지라든가, 드레스, 뾰족구두 등에 대한 복장 규범 등등.. 일상적으로는 여전히 권위주의였다는 게 슬픈 현실..ㅠ
공감합니다. @오승주 작가님 귀한 인사이트 고맙습니다.
'생활 민주주의' 너무 와닿습니다.
;;;;;
아고야ㅠㅠ
ㅜㅜ 박비비안나의 삶은 어땠을지...
찾아보니 보육원에서 자랐고, 후에 볼쇼이 발레단에서 무용을 했다네요. 와... 그렇게 되기까지 어떤 삶을 살았을지... 이 분 인생도 책 한 권은 되겠어요!
주세죽이 딸 비비안나를 안고 박헌영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와! 정말 미인이었네요
자 반면, 주세죽과 대비되는 삶을 산 허정숙은…
진짜요! 세 명 같이 있던 사진으로는 잘 몰랐는데 이 사진은 정말 당대 소문난 미녀 포스셨네요.
허정숙은…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당찬 이미지이지요?
맞아요 교장선생님 느낌의 멋짐뿜뿜이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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