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 함께 읽는『허즈번즈』- 결혼 후, 남편이 한 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D-29
저도 꼭 그땐 다 읽고 참석해보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고국은 해방되고 박헌영은 석방됩니다. 박헌영은 조선 공산당의 핵심 인물로 급부상합니다. (실제로 나중에 북한으로 가서 권력 서열 2위가 되지요.) 과부가 된 주세죽은 전남편 박헌영이 자기와 재결합하기를 바라며 딸 비비안나에게 물어봅니다. (비비안나는 아빠와 교류하고 있었죠.) “아버지가 나를 찾지 않더냐?” “아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으셨어요.” 주세죽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박헌영에게 죽을 죄를 졌다고 생각하면서도 그에게 버림받았다는 걸 실감하게 되어 절망했을까요?
어익후
흠.......
자업자득 인 것을!
실제로 박헌영이 감옥에서 석방되던 날, 동료들이 물어봅니다. “주세죽은? 자네 와이프는 어찌 살고 있나?” 박헌영은 대답합니다. “죽었습니다.” 이 말은 실제로 주세죽이 죽었다는 말이 아니라, 자기의 마음 속에선 죽은 사람이나 다름 없단 뜻이었죠. 몇 년 후 박헌영은 북한에서 다른 여성과 재혼하고 그 여성 사이에서도 딸을 한 명 낳습니다. 그리고 비비안나는 친아버지의 재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지요.
비비안나는 어머니를 비난하는 태도였을까요?
비비안나는, 나중에 주세죽이 죽고 나서는 어머니를 이해한다고 발언했다고 해요. 갓난아기 시절부터 자신을 고아원에 맡기고 아버지가 감옥에 있을 때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고 재혼한 어머니를… 아마 사춘기 땐 용서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소련 고아원에서 비비안나를 잘 키워주어 그녀는 소련에서 유명한 무용수가 되었어요. 그 시절… 혁명가 여성이 제대로 된 가정을 꾸리긴 어려웠고… 비비안나는 시대의 희생양이었지만 자신의 재능을 잘 살려 성공한 여성이었어요. 어머니보다는 그래도 덜 불우하게 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성공한 여성으로 살았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김단야의 속임이 없었다면 이 가족은 어떠했을까 싶기도 하고... 주세죽도 안쓰럽기도하고 그렇네요.
개인의 캐릭터..성향이 그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주세죽은 정면승부하는 성향이 아니로군요.
오! 그러게요 허정숙이라면 대놓고 물어봤을 것 같지 말입니다
허정숙 같았으면 당장 찾아가 면전에다 대고 사실이 이러저라한데 너 어떻게 할래! 이랬을 것 같아요.
일단 허정숙은, 성격 자체가 주세죽처럼 자신이 불리하거나 희생하거나 핍박받는 상황 자체에 빠지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 어떤 상황이든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꿔버리고도 남을 사람 같습니다.
맞을 것 같아요 위에 누구 제거했다고 그랬는데 무써운 사람입니당
아 그 유명한 무용가 최승희를 숙청해 버렸죠.
6년동안 소식이 없었음 너도 이해를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ㅋㅋ같이요?
그거 참 다행입니다... ㅜㅜ
비비안나라는 이름도 특이하네요
아무래도 소련에서 부모가 활동했고 소련 고아원에 맡겨져서 그런가 소련 이름을 쓴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송승환 시인과 함께 시를 읽습니다
[문학실험실/신간] 송승환 시집『파』(문학실험실, 2026) 출간 이벤트. 시집 완독회!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황현산 선생님의 <밤이 선생이다> 읽기 모임보들레르 산문 시집 <파리의 우울> 읽기 1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4월 16일, 체호프를 낭독합니다
[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싱글챌린지로 읽었어요
아니 에르노-세월 혼자 읽기 챌린지숨결이 바람 될 때MT 법학 싱글 챌린지밀크맨 독파하기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10번째 여정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스토리 탐험단 9번째 여정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8.솔라리스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
그믐의 흑백요리사, 김경순
브런치와 디저트 제대로 만들어보기ㅡ샌드위치와 수프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