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 함께 읽는『허즈번즈』- 결혼 후, 남편이 한 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D-29
유난히 잘생긴것 같아요..저희 아버지같이 생기신것 같기도 하고..
아버님이 미남이셨군요 :)
1930년생중에 최고 미남이 아니실까..
와아 아버님 사진이 궁금해지네요~!!!
언제 기회있으면 공개하지요..
기대합니다!!
친정가면 젊은 시절 사진 하나 챙겨두었다가 박소해 작가님 속편에서 공개하겠습니다
오오 기대기대하겠습니다 . ^^
우와 !!! 미남이시네요
유독 돋보이는 거 같아요. 확실히. ㅎㅎㅎㅎ
서울에서 집으로 가는 중에 참여합니다. 완전 지각. 그래도 위의 이야기들을 따라가며 남은 시간 함께 할게요.
환영합니다. 파랑 나비님 :) 와주셔서 감사해요.
어서오세요 ~~ ^^
와 환영해요, 반가워요, 파랑나비님!
소설 내용 중에 '생령' 설정이 낯설었는데요 ~ 그와 관련하여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여쭙고 싶습니다.
사실 이 생령을 처음 접한 건 일본 고대 소설 <겐지 모노가타리>였는데요. 이 소설에서는 점, 귀, 신, 생령이 일상 다반사로 등장해요. 제가 일본 헤이안 시대물을 조금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 소설 속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의 본처를 질투한 애인이 생령이 되어 그 본처를 찾아가 죽이는 장면이 나와요. 그런데 막상 이 애인은 꿈을 꿨다고만 생각하지 자신의 생령이 저지른 일을 부인하고 두려워합니다. 실제 본처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은 목격했고요. 생령은, 한 마디로 사람의 원념이 형체를 갖는 경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아........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일제시대-해방기-한국전쟁기를 거치면서 수향은 한번도 자신이 해방되었다고 생각한 적이 없잖아요. 그런 그녀에게 자유로 대변되는 월터의 제안은 뿌리치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마음은 마사키에게 있지만, 내가 원하는대로 사는 삶을 살고 싶었던 욕구가 클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남겨진 마사키가 안되긴 했지만, 수향은 그런 결심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정말 안타까운 건… 일제시대부터 그 시절까지 여성이 자신의 주체성을 지킬 수 있었다면, 수향이 마사키를 버리면서까지 미국 이민을 선택했을까 하는 점입니다. 결국 단 한번도 해방되어 보지 못했던 억압된 삶이.. 일생의 사랑을 저버리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었을 겁니다.
어떤 면에서 저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도 생각났는데.. 혹시 이것과 관련해서도 의도된 부분이 있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건 그냥 우연히 겹쳐져서 느껴진 걸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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