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 함께 읽는『허즈번즈』- 결혼 후, 남편이 한 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D-29
어느 노인의사의 담백한듯 하면서 미스터리하기도 한 일상 이야기를 단편으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의 진료실에는 특이하게도 오래된 신조사 문학전집이 꽂혀 있는. 그 책으로 암호풀기 놀이를 즐기는 독특한 취미를 지닌.
소설가로서 핵심 캐릭터 둘의 캐릭터 설정에 있어 문학을 장치하신 것은 어떤 의미였나요? 수향에게는 추리 능력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부여한 반면 마사키에게는 어떤 의미였을까 생각에 보게 됩니다. 그날 수향이 불을 지른 것을 말리고 혼자 남아 나가스가를 떠나게 되었을 때, 마사키가 문학 전집을 챙기지 않았을까, 노인이 된 그때에도 수향의 흔적을 느끼며 보관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미모의 폐병 환자 옵빠... ㅎㅎㅎㅎㅎ 왜 알 거 같죠...
마사키가 그 집에서 살게 해 달라고 한 이유도 사실은 이해가 가죠. 그리고 같이 사는 사람들까지 속여야 했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동생을 찾아야만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집은 사실, 마사키에게는 어렸을 적부터 지옥이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저는 수향이 이기리스관을 불태웠을 때, 마사키가 “나는 이 집의 추억을 그 어느 것도 지우고 싶지 않아, 특히 너는.” 이렇게 말하는 장면에서 아 이 남자 으른이다, 으른.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썼지만서도) 마사키의 어린 시절에 나가스 저택은 지옥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쟁통에 다시 들어간 나가스 저택은 달랐습니다. 수향과 함께 살게 된 집은 더이상 지옥이 아니었죠. 아마 그건 수향과 수향을 향한 마음이 있었기에 그랬을 것 같습니다. 마사키가 참 짠합니다.
<와이브즈>는 얼마나 진행된 건가요?
머릿속으로 구상은 이미 23년도부터 계속 해왔고요. 러프한 1차 시놉시스는 나왔고, 더 정리하면서 고치려고 합니다. 근데 중요한 건 취재입니다. 제가 실은 미국을 한번도 안 가봤어요. 2편의 주 무대가 미국이다 보니 쩔 수 없이 미국 취재 여행을 가고 싶은데 여건이 어떻게 될지… 이모저모 궁리 중입니다. 저는 인터뷰/ 현장 취재/ 자료 조사를 중요시하는 편이라 ㅠㅠ 속편은 꼭 미국 취재를 곁들여야 할 것 같아서… 여러가지로 우려가 됩니다. 힝구.
힝구하며 흐른 눈물이 길을 만들어 줄 거에요. 홧팅!!
꼭 가봐야 쓰나요..작가님은 얼마든지 가능하시라 봅니다..제가 아는 작가님도 배경이 뉴욕인데 안가보고 잘도 쓰셨다지요 ㅋ
저도 그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전 그건 좀 어려운 스타일이라… 흑흑.
오... <영국 여인의 일기>가 떠오릅니다.
와이브즈 속편 소식 들었을 때부터 연상이 되었어요. ㅎㅎ
오오 그렇군요!
여러분 공식 마감 시간 9시 반이 넘었는데… 이대로 끝내기엔 아쉬우니 10시까지만 가볼게요…ㅎ
@모임 다들 괜찮으신가요?
저는 괜찮습니다. ^^
아.. 마지막 작가의 말에 잠깐 언급되었던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 살짝만 풀어주세요. 궁금합니다.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나이와 국경과 성별을 초월할 수 있는 절대적인 공통 분모가 필요했습니다. 역시… 문학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사키는 일본어로, 수향은 한국어로 쓰면서도 소통이 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게 할 수 있는 매개체? 이것도 역시… 문학 뿐이었습니다. 마침 신조사 세계문학전집은 일본/ 한국 모두를 아우른 인기 있는 문학전집이기도 했고요. 아마 그 전집은 겨울 추위에 불쏘시개로 사라졌거나 이기리스관이 불타면서 거의 다 탔을 것 같지만 희망적이게도 <포 전집>이라도 남아서 쓸쓸한 마사키의 마음을 위로해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역시 문학의 힘은 위대하죠!!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모든 계절의 물리학』을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꽃잎처럼 다가오는 로맨스
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북다/책 나눔] 《하트 세이버(달달북다10)》 함께 읽어요![북다]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소리내어 읽어요
<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2026.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낭독 두번째 유리알 유희 1,2권 (3월 16일(월)시작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호러의 매력을 파헤치자!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
그리스 옛 선현들의 지혜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무룡, 한여름의 책읽기ㅡ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