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갈이/갈가리
‘갈가리’를 ‘갈갈이’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갈가리’는 ‘여러 가닥으로 갈라지거나 찢어진 모양’을
뜻하는 ‘가리가리’의 준말이다.
‘신문지를 갈가리 찢었다.’처럼 사용한다.
반면, ‘갈갈이’는 ‘가을갈이(다음 해의 농사에 대비하여,
가을에 논밭을 미리 가는 일)’의 준말로
‘갈가리’와는 뜻이 완전히 다른 단어다.
그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보냈던 편지들을 꺼내
갈가리 찢어 버렸다.
여름 내내 물에 잠겨 있었던 토양을 뒤집어엎는 갈갈이는
그 속에 있던 잡초의 뿌리와 해충을 찬 겨울 날씨에
노출시켜 죽게 만든다.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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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케이트/앙케트
‘사람들의 의견을 조사하기 위하여 같은 질문을
여러 사람에게 제시하여 회답이나 의견을 구함’의 뜻으로
쓰는 단어는 프랑스어가 원어인 ‘앙케트’가 표준어다.
한 업체에서 과일 소비에 대한 소비자 앙케트를 실시하였다.
정부는 정책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기 위하여 전화로
앙케트 조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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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엑셀/액셀
영어 단어는 ‘accelerator’인데 영어 발음에 따라
‘액셀러레이터’라고 쓰며 줄여 쓸 경우, ‘엑셀’이 아니라
‘액셀’로 쓴다.
컴퓨터 표 계산 프로그램은 ‘엑셀(excel)’이라고 쓴다.
그는 앞에서 달리고 있는 차를 추월하기 위해 액셀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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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벨/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영어는 work-life balance이고
줄여서 ‘워라밸’이다.
bell이 더 익숙한 단어라서 ‘워라벨’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틀린 표현이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baskin robbins는
‘배스킨라빈스’가 맞는데, 스펠링을 눈여겨보지 않아
‘베스킨라빈스’라고 잘못 쓰는 사람이 많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워라밸’이라는 용어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업무 외의 시간에 자기 계발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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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자기가 좋아하는 내용을 써야 속이 시원하고 더 잘 써진다. 이래서 작가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써야-남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그 순간만은 가장 행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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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잠을 자도 개운한 맛이 없다. 자연이 이제 서서히 죽으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 그런 걸 보면 당뇨도 서서히 오는 것 같다. 눈도 점점 안 보인다. 조명이 너무 밝아도 책 글자가 더 잘 보이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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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은 우러나와 자연스럽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 너무 애쓰면서 노력하면서 살면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힘들어 못산다. 그러면 헤어지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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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근심 없이 단물만 빨고 사는 사람을 일본인은 그렇게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뭔가 고생하며 사는 사람을 더 쳐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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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흙빛 얼굴을 보면서 얘기를 하고 있자니 이상하게도 마음이 따뜻해지며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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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미의 광란 상태가 받아들이기 힘든 체험을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하는 그녀만의 정신적인 최후의 몸부림이라면 억지로 억누를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이끌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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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코는 윤간한 남자에게서, 그 아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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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빠져야 축 쳐진 몸도 마음도 텐션이 올라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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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검고 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평범치 않은 모습이었지만 지난번처럼 거친 무언가가 내부에서 불타고 있는 모습도 없었고 괴이한 소리고 내지 않았다.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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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모여들게 만들고 미치게 만들고 흥분하게 하고 파멸시킨다. 스스로도 파멸한다. 어느 시대에나 아사미 같은 여자는 항상 있었고 사람들의 화젯거리가 되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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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아사미는 가운과 속옷을 한쪽 발목에 걸친 모습으로 분명히 자위라고 할 수 있는 행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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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의 아사미를 떠올리면 청순과 외설이 하나의 표리에 불과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히려 욕정을 자아내는 정도로만 보자면 청순함이야말로 가장 외설적인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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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서 아들이 죽었어도 엄마는 놓치지 않고 생기를 하는 것이다. 죽은 사람은 죽었어도 산 사람은 또 살아야 하는 게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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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남친을 자기 아버지의 전부인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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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앞으로도 가끔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고 내가 얘기했어요. 이따금 내 휴대전화에 전화를 하라고 약속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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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쳐라/때려치워라
“직장 생활 그렇게 힘들면 때려쳐라.”라고 흔히 말한다.
여기서 ‘때려치다’는 맞는 표현이 아니고
‘때려치우다’가 표준어다.
사전에서 검색하면 ‘(속된 말로) 하던 일을
아주 그만두다’라고 나온다.
그는 좋은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와 사업을 시작했다.
나는 지금이라도 하던 일을 때려치우고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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