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부터 이반 일리치는 종종 게라심을 불러 그의 어깨에 자신의 두 발을 올려놓게 하고는 얘기 나누는 걸 좋아했다. 게라심은 꺼리거나 힘들어하는 기색이 전혀 없이 늘 선량한 표정으로 선선히 이 일을 해서 이반 일리치를 감동시켰다. 이반 일리치는 다른 사람들의 건강과 힘, 삶의 활력을 볼 때면 마음이 상했다. 그런데 게라심의 힘과 활력을 보면서는 괴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오히려 위로가 되었다.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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